2022년은 서비스 레터를 포함해 총 N회의 어썸레터로 열북이들을 자주 만난 한 해였어요. 연초 우크라이나전부터 금리 인상, 부동산 조정 완화까지! 여러 가지 이슈를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레터 순서가 여러 번 바뀌기도 했죠😅 올해 여러분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어썸레터는 무엇이었나요? 열북이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 마련한 온라인 송년&신년회🥳 많은 참여 부탁 드려요!

2022년 마지막 레터예요. 오래전부터 올해와의 이별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무덤덤한가? 하다가도, 막상 또 마지막이 다가오니 시원섭섭해요. 벌써 내년이면 어썸레터를 발행한 지도 3년 차에 접어드는데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자산 시장의 버블과 붕괴를 경험했어요. 사실 이 짧은 기간 동안 과거 10년간에 있을 법한 시장의 등락을 압축적으로 겪은 듯한 느낌이에요. 

매년 연초가 되면 신년 기획을 하는데요. 새로 시작될 한 해에 대한 희망을 담고, 새해 소망을 담기도 해요. 이번에도 다가올 2023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 곰곰이 생각을 해 봤어요. 어썸뷰에선 내년은 올해와는 전혀 다른 한 해가 될 거예요. 2021년과 2022년이 극과 극의 시장이었던 것처럼요. 내년에는 자산 시장의 시계추가 올해와는 정반대로 흐를 거예요.  

이번 레터에서는 월가의 2023년 뷰에 어썸뷰까지 더해 내년을 전망해 볼 거예요. 그런데 아시죠? 연간 전망은 전체적인 흐름만 알 수 있을 뿐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변수들까지 예상하긴 힘들어요.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를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급하게 오를 줄은 몰랐던 것처럼요. 

개인적으로 작은 소망이 있어요. 열북이와 어썸이가 이 어려운 시장을 함께 극복한 것처럼, 내년 이맘때쯤에도 이와 같은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23년 전망에 앞서 주식 시장을 되돌아볼게요. 2022년은 전례 없던 기술주 랠리의 종말을 맞은 해예요. 2020년 코로나 이후 기술주는 역사적 랠리를 펼쳤는데요. 코로나 유동성과 저금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어요. 이 과정에서 기술주에 집중 투자했던 캐시우드의 아크 펀드가 떡상했어요. 이때까지만해도 돈나무 언니는 추앙의 대상이었는데요. 지금은 아크 펀드에 대해서 숏포지션을 취하는 샤크 펀드가 더 인기를 끌 정도로 추락했어요.

2022년 기술주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는데요. 나스닥 지수는 33%가 폭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됐어요. 개별 종목을 보면요. 한때 고공행진했던 FAANG 주식들도 심각한 타격을 받았어요. 그중에서도 메타의 낙폭이 가장 컸는데요. 메타는 올해만 무려 65% 추락했어요. 심지어 FAANG 중에서 가장 우량한 애플도 기술주 폭락을 피해 가진 못했어요. 그밖에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어요. 반면 올해 시장을 이끌었던 주도주는 에너지, 헬스케어, 금융 섹터 등이에요. 

어썸이가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시하는 건 큰 흐름과 여기에서 연결되는 주도주예요. 지금 시장의 핵심적인 변수 즉, 키워드를 찾는 게 최우선이에요. 2022년 시장은 금리라는 키워드를 빼고는 얘기를 할 수가 없는데요. 모든 글로벌 시장이 금리에서 시작해 금리로 끝났어요. 

하지만 시장에서 금리 이슈가 중요했던 건 40년 만에 처음이라는 거예요. 올해 금리가 중요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요. 늘 관심을 가져야 할 건 다음 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키워드와 새로운 주도주예요. 

그렇다면 나스닥 지수에 대한 내년 전망은 어떨까요? 안타깝게도 내년 전망 역시 긍정적이지 않아요. 무엇보다 내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스닥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인데요. 2023년 주식 시장을 좋게 보는 긍정론자들조차 상반기까지 기술주가 좋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이건 과거 미국 주식 시장의 통계에서도 나타나는데요. 비스포크 인베스트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6번 중 3번이 1년 새 20% 이상 하락했어요. 이렇게 폭락이 있었던 이듬해에도 20% 이상 하락했는데요. 2년 연속 폭락한 다음 해에는 평균적으로 29% 상승했어요. 그러니까 기술주가 다시 반등하는 시기는 2023년보다는 2024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거예요. 

Data from Bespoke Investment Group found that three out of the six times the Nasdaq has fallen more than 20% in a year, it also dropped over 20% the following year. Of the three instances the index rose the next year, it gained at least 29% on average.

월가의 다른 전문가 집단도 부정적인데요. 웰스 파고의 주식 전략 책임자인 크리스 하비는 "현재로선 두 자릿수 이상의 추가하락이 가능해 보인다"며 "현재의 멀티플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We still think there’s probably double-digit downside as risk is still present and multiples still need to contract,” said Chris Harvey, Wells Fargo’s head of equity strategy.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올해와 같은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해요. 웰스 파고 투자 연구소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사메르 사마나는 "꽤 방어적인 한 해였다"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It’s been a pretty defensive year,” said Sameer Samana, senior global market strategist at the Wells Fargo Investment Institute. “At least for the first half of next year, we would expect something very similar.”

개별 종목을 보면요. 코로나 수혜로 로켓라이딩을 했던 일부 종목은 땅굴을 파고 지하실로 내려갔어요. 그중에서 낙폭이 큰 종목을 꼽자면 미국의 전기차 관련주인 루시드와 리비안이 있어요. 이들 두 종목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80% 이상 떡락했어요.

전기차 대장인 테슬라가 오너 리스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 루시드와 리비안의 추락은 전기차 수요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에요. 앞으로 전기차가 기존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차를 대체해갈 거예요 하지만 내년 경기침체에 신차 및 중고차 수요가 줄면 전기차에 대한 수요도 감소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나스닥 내에서도 나름(?) 선전한 섹터들도 있어요. 헬스케어, 에너지, 올드 이코노미의 기술주 등이에요. 헬스케어 중에서도 암젠,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주가가 17% 상승했고요. 미국 자동차 부품주인 오릴리 오토모티브와 티모바일이 각각 18%, 21%씩 올랐어요. 

올해 상반기까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원유 관련 주식들이 높은 성과를 냈어요. 

올해 시장 리뷰를 통해 배울 점은 영원한 것은 없다는 거예요. 2021년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기술주 랠리가 차갑게 식었고, 천덕꾸러기 같았던 에너지와 올드 이코노미 테크주들이 선전했어요. 

최상의 시나리오는 시장 흐름을 재빨리 캐치해서 주도주에 올라타고 주도주가 바뀔 때 즈음, 또다른 주도주를 찾아 또 재빨리 갈아타는 거예요. 

그런데 과연... 그게 말처럼 쉬울까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에요. 어썸이처럼 매일 시장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에게도 쉽지 않은 트레이딩 기법이에요. 여기에서 우리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유가 나오는데요. 올해 기술주가 폭망했다고 기술주가 포트폴리오에 아예 없는 건 또 안 돼요. 비중을 축소하는 건 맞지만, 아예 없애는 건 아니에요. 언젠가는 또 기술주가 다시 가는 날이 올 거예요. 주도주 이외에 비주도주도 일부를 보유하는 게 나아요. 그래야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어요. 

특히 올해 시장을 보면 롱숏 전략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데요. 롱숏이란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섹터를 함께 보유해 수익률을 방어하는 전략이에요. 기술주와 에너지는 서로 방향성이 달라요. 기술주가 오르면 에너지 섹터가 떨어지고, 에너지 섹터가 오르면 기술주가 떨어져요. 함께 보유한다면 수익과 손실이 동시에 발생하겠지만, 한쪽만 보유했을 때 오는 리스크를 중일 수 있어요.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내년 메가트렌드를 알아볼게요. 2022년 메가트렌드는 인플레이션이었어요.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가 글로벌 시장을 지배했어요. 

하지만 내년에는 정반대로 '디스인플레이션' 현상이 시장을 주도할 거예요. 인플레이션의 반대 방향이 디스인플레인데요. 이건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물가가 빠지는 거예요.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 경기가 침체인데도 물가가 오르는 상황이에요. 

다행히 내년에는 물가가 떨어질 걸로 예상돼요. 미국 물가의 정점은 올해 6월 최고치를 찍었다고 할 수 있고요. 2023년 모건스탠리 글로벌 이코노믹스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각국의 물가 촤고치는 올해 4분기였다고 볼 수 있어요.

“Globally, we see inflation peaking in 4Q this year, with disinflation driving the narrative next year,” said Morgan Stanley in its 2023 Global Economics Outlook report.

내년에는 물가가 왜 떨어질까요? 올해 물가를 끌어올린 요인들이 사그라들기 때문이에요. 대표적으로 원유가 있어요. 2021년 평균 배럴당 60달러 선에 머물던 유가가 2022년 최고 120달러까지 치솟았어요. 원유는 단순히 연료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중요한 원자재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전체적인 물가 상승으로 작용해요. 

여기에 밥상머리 물가도 잡힐 걸로 보이는데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원유뿐만 아니라 밀 등 식료품의 원자재 가격도 끌어올렸어요. 하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국제 곡물가가 하락하며 안정세로 접어들었어요. 이는 식료품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어요. 

내년 글로벌 CPI(소비자물가지수)는 5.2%로 전망돼요. 웰스파고는 올해 7.2%까지 치솟았던 글로벌 CPI가 올해는 5.2%까지 떨어질 걸로 내다봤어요. 하지만 영국을 포함한 유럽은 예외가 될 수 있는데요. 유럽의 경우 글로벌 경제보다는 인플레가 좀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어요. 유럽의 경우 미국에 비해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가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더이상 물가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얘기는 지난 레터에서도 했는데요. 지난 11월 미국 CPI만 봐도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특히 미국 부동산 거품 붕괴가 이제 시작됐기 때문에 지표로 반영될 때 즈음이 되면 더이상 물가는 이슈가 아닐 수 있어요. 

2023년 두 번째 키워드 '멈춰 설 미국 연준'이에요. 올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내년에는 멈출 거란 전망이 우세해요. 월가의 전망을 보면요. 모건스탠리는 내년에는 오히려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이미 미국의 11개 중앙은행 중에서 4개가 올해 4분기부터 긴축을 멈출 것으로 예상했고요. 나머지 은행들은 내년 상반기에는 통화 긴축정책을 중단할 거라고 전망했어요. 

모건스탠리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중단되고 미국 달러화가 정점을 찍으면서 2023년에는 금융 여건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어요.

“We see the pause in the rate hiking cycle, coupled with an easing in US rates and peaking of the USD, leading to easier financial conditions in 2023,” the investment bank wrote.

연준 금리 인상 중단은 신흥국 증시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어요. 신흥국 증시는 금리 인상기에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고 저조한 성과를 냈는데요. 금리 인상이 종료되는 시점에선 신흥국 증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신흥국의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건 리스크가 큰데요. 이럴 경우 신흥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를 활용하는 게 나아요. 신흥국 ETF로는 iShares Core MSCI Emerging Markets ETF(IEMG)가 대표적이에요. 그 밖에도 대표 신흥시장 지수를 추종하면서 유동성이 큰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TF (VWO)나 유사 상품인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TF (EEM) 등이 있어요.

이 중에서 어썸픽은 IEMG인데요. VWO 대비 분배율이 높고 괴리율이 낮고, EEM 대비 중국
비중이 낮아 중국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어서예요. 

내년 1분기 이후

2023년 연간으로는 달러 지수의 상고하저를 예상하는데요. 다만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는 큰 폭의 달러 약세를 제약할 걸로 보여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기업 과세 개편, 재정적자 해소 등을 내세웠으나 내용을 보면 미국산 제품의 우선 구매, 미국 중심의 첨단 산업 분
야 공급망 재편이 주목적이에요. ‘반도체산업 육성법(CHIPS+)’ 역시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전기차 공급망 재편이에요. 

여기에 달러에 대항할 수 있는 유로화와 엔화가 여전히 약하다는 점도 달러 약세의 하단을 방어하는 요인이에요. 달러 지수(DXY) 내 유로화 비중은 58%, 엔화 비중은 14%예요. 

2023년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요. 1분기까지는 연준의 긴축 이슈와 겨울철 에너지 수입에 따른 경상 수급 부진 이슈가 남아 있을 수 있는데요.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에너지 수입 고점 확인, 미국의 긴축 경계감 완화 및 기술적 되돌림에 따른 원화 강세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요. 

중국이 전격적으로 리오프닝을 발표한 건 코로나 대유행이 끝났기 때문이 아니에요. 중국에선 여전히 코로나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요. 12월 들어 중국의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베이징과 쓰촨성은 감염률이 50%를 넘어서고 있어요. 전체 코로나 환자 수는 2.5~3.0억 명에 달하는 걸로 추산돼요. 이는 시장에서 추산했던 예상 환자 수에 불과 3주 만에 도달한 거예요. 유례없이 빠른 속도인데요. 현재와 같은 속도로 코로나가 확산된다면 중국의 코로나 감염자는 1월에 전체 인구의 50%를 넘는 7~8억 명에 달할 수 있어요. 어마어마하죠? 이렇게 될까 봐 두려워서 올해 락다운을 한 건데요. 전면 봉쇄 덕분에 전 국민의 절반이 코로나에 걸리는 상황은 막았고, 시진핑은 3연임에 성공하며 절대 왕좌에 올랐어요. 

무엇보다 코로나 대유행은 궁극적인 코로나 탈출을 위해 언젠간 한번 겪어야 했는데요. 중국의 코로나 대유행은 1월 초중순에 피크아웃할 가능성이 높아요. 실제로 베이징 등 일부 대도시는 유동인구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는 데이터가 발표되기 시작했어요. 

중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는 건 1월 춘절 연휴(1월 21일~27일)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춘절 연휴에 이동 인구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환자도 급증할 수 있는데요. 이때가 고비가 될 걸로 보여요. 만약 춘절 연휴를 잘 넘긴다면 이때 이후 중국 경제는 완연한 정상화 궤도에 오를 거예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치솟는 감염률에 비해 치사율이 낮다는 거예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치사율은 0.1% 정도인데요. 중국의 경우 높은 고령인구 비중과 의료 인프라의 취약성 때문에 높아질 수 있어요. 중국 리오프닝의 마지막 관문은 1월 코로나 대유행과 치사율이 될 거예요. 

1월 춘절 이후 관전 포인트는 3월 양회인데요. 이때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정상화를 정책 목표로 삼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제시할 거예요. 시진핑 지도부는 새로운 3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리오프닝과 부동산 부양'을 경기부양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거예요.

내년 중국이 정상화될 때 수혜주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지난 레터에서는 국내 수혜주 위주로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미국에 상장된 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업을 알아볼게요. 화장품, 카지노, 호텔, 의류, 레스토랑, 커피 전문점 등이 있어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P&G, 에스티로더, 라스베가스샌즈, 나이키, 맥도날드, 스타벅스, 비자, 마스터카드, 월트디즈니 등이 있어요. 

미국의 상장된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 중에서 어썸픽은 '스타벅스'예요. 스타벅스는 중국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인데요. 전체 매장 수를 보면 전체 매장의 약 62%가 동사 전략적 집중 지역인 미국과 중국에 포진되어 있어요. 22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점포 비중은 미국이 45%, 중국이 17%예요. 

스타벅스는 중국의 지역 매장 밀도를 높이기 위해 직영 점포 수 확대에 주력해 왔어요. 이건 제로코로나 정책 선회 이전부터 2023년 중국 매장 증가율을 13%로 제시한 데서 확인할 수 있어요. 중국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거예요.

이에 더해 중국 동부 쿤산 지역에 건설 중인 커피 로스팅 공장 및 테마파크도 리오프닝의 수혜를 볼 걸로 기대돼요. 중국 로스팅 공장은 미국 외 지역에선 최대 규모예요. 테마파크의 개장 스케줄은 리오프닝이 절정에 달하는 내년 여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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