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으로 치솟은 금값
• 역대급 세수 펑크와 정부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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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메뉴 #금값 #금시세

최고가 찍은 금값, 지금 사면 늦은 거야?

국제 금값이 역사적인 고점을 연일 깨부수면서 오르고 있어요. 올해만 30% 넘게 치솟았는데요. “더 오르는 것 아니야?”라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소식 들었어. 그렇게 상승세가 가파르다고?

국제 금값이 온스당 2,750달러(약 381만 원)를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어요. 국내에서는 금 한 돈(3.75g) 가격이 50만 원을 훌쩍 넘겼고요. 한 번 상승세에 올라탄 금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대로라면 올해 2007년 이후 최고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1년 전만 해도 온스당 2,000달러가 채 되지 않았던 걸 감안하면 40%가량 치솟은 셈이에요.

왜 이렇게 계속 오르는 거야?

불안불안한 상황에 “안전한 게 최고야" 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에요.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고요:

• 시한폭탄 같은 중동 분위기 💣: 이스라엘 vs 하마스 간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어요. “이러다 진짜 큰일 나는 거 아니겠지?” 하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거예요.
• 다음 대통령은 누구? 🇺🇸: 오는 11월 열릴 미국 대통령 선거도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전히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해요. 좀처럼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면서 금값이 요동치고 있다고.
• 내리기 시작한 기준금리 📉: 세계 중앙은행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선 점도 금값 상승세를 부추겼어요. 금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 시장엔 돈이 잔뜩 흘러들어오고 → 때문에 화폐가치는 떨어져요. 하지만 실물자산인 금은 가치를 보존할 수 있어 투자 수요가 증가한다고. 
• 중앙은행의 폭풍 금 쇼핑 🏦: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왕창 사들이면서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어요. 상반기 각국의 중앙은행이 사들인 금은 483톤(t)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전 세계 금 거래의 약 25%가 중앙은행이었어요.

지금 사면 늦은 거겠지..?

향후 금값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려요:

• 지금이라도 투자할 안전자산이야 👍: 내년까지 금 가격 상승 사이클이 이어질 거라고 봐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내년 초 금값이 온스당 2,900달러까지 오를 거라고 전망하는데요. 3,000달러를 넘길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 지금은 조심해야 해 👀: ‘안전자산 = 적은 변동성’이 공식이에요. 가격이 내릴 때도 찔끔 내리는 게 특징인데, 요즘에는 금도 가격이 큰 폭으로 출렁여요. 이에 짧은 시간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자 한다면 최근 금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어요.

#두번째 메뉴 #세수펑크 #기금

역대급 세수 펑크에 정부는 기금 영끌?

올해 세금이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밖에 안 걷힌 데다,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을 펴면서 부족한 세금 수입이 30조 원에 달할 거라고 하잖아요. 이에 기획재정부가 “이렇게 메울 거야!” 대응 방안을 내놨어요.

어떻게 해결하겠대?

나랏빚이 빠르게 불어나는 걸 막기 위해 국채 발행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대신 각종 기금에서 여윳돈을 끌어모으기로 했는데요. 최대 16조 원을 끌어올 예정이라고:

•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환율이 순식간에 내릴 때 달러∙원화를 사고팔아 환율을 안정시키려고 쌓아둔 ‘외국환평형기금’을 4~6조 원 가져다 쓰기로 했어요.
• 주택도시기금: 청약통장 납입금과 국민주택채권 판매액 등으로 만들어진 주택도시기금도 2~3조 원 끌어다 쓸 예정인데요. 주택도시기금이 세수 펑크에 활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 지방교부세∙교부금: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내는 돈인 지방교부세∙교부금 약 6조 5,000억 원을 쓰지 않기로 했어요. 

외에도 최대 9조 원 규모의 예산은 계획을 짜고도 쓰지 않기로 했어요.

그러면 세수 펑크는 걱정 끝이야?

근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기금으로 돌려막는다는 비판이 나와요:

• 요즘 환율 불안한데? 💵: 외평기금을 마음대로 쓰다 보면 환율이 출렁일 때 제 기능을 못 할 수 있어 걱정해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바라보고 있어요. 때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와 중동 분쟁 등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는데, 외평기금을 건드리는 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올해는 안 쓸 거야!” 밝혔는데 말을 싹 바꾼 것도 논란이 되고 있고요. 
• 서민 위해 쓰여야 해 🏠: 주택도시기금의 일부를 빼 오는 것도 비판이 나와요. 원래는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등에 쓰여야 되기 때문. 주택도시기금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질까 봐 디딤돌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의 한도도 바짝 졸라맸고요. 근데 이를 정부가 세수 펑크에 활용하자 “이건 아니야!” 말이 나온다고.
• 지방은 힘들어 😮‍💨: 올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43.3%에 불과해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데요. 정부가 지방에 보내는 돈을 줄이면 지방은 허리띠를 더 꽉 졸라매야 한다고.

정부는 뭐라고 하는데?

정부는 빚을 내지 않고 기금을 활용해 국가채무 상태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주장해요. 하지만 여러 기금에서 돈을 끌어온 만큼 이자가 발생해 부담이 적지 않아요. 작년에도 세수 펑크를 메우기 위해 56조 7,000억 원을 빌리면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이자가 붙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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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전달해주는 글로벌 경제 이슈가 너무 흥미로워요.
• 고려아연 이야기를 계속 들으니, 다른 곳들의 경영권 분쟁은 어땠는지 궁금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