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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진짜로 내 없어도 괘안나?💬

‘재무설계가 삶에 꼭 필요한 이유’

다다: 안녕하세요! 연금술사 연금 특파원의 진행을 맡은 앵커 다다입니다🎙


재무설계를 고민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굳이 머리 아프게 재무설계를 해야 할까? 그냥 돈만 많이 모으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크고 작은 목표들 때문에라도 삶에서 재무설계는 절대 빼놓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재무설계를 꼭 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손성동 소장님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성동 소장님🧐📖

손성동: 네, 안녕하세요, 한국연구소 소장 손성동입니다. 굳이 재무설계가 필요하냐는 논리는 단순한 만큼 강력합니다. 하지만 이 논리는 재무설계가 무엇인지 말하면 쉽게 허물어지고 말죠.


재무설계“개인의 삶의 목표를 파악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무적ㆍ비재무적 자원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일련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다다: 사람은 누구나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목표와 재무설계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손성동: 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크고 작은 많은 목표들이 생깁니다. ‘대도시에 자가주택을 마련하겠다’, ‘지금보다 큰 집으로 이사가겠다’, ‘노후에 돈 걱정 없이 살겠다’와 같은 목표 말이죠. 이런 목표들은 인생의 특정 시기에 몰려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기에 나누어져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많은 돈을 모으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흘러가는 인생에서 생기는 많은 목표들을 놓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생에서 많은 문제가 돈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돈이 많으면 문제의 상당 부분이 해결되기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이 곧 목표의 달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다: 그렇다면 재무설계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손성동: ‘노후에 돈 걱정 없이 살겠다’라는 목표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노후에 돈 걱정 없이 살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금액이 있을 겁니다. 10억이라고 쳐보죠. 은퇴할 때까지 하고 싶은 것도 참고, 아끼고 아껴 10억을 모았다고 해봅시다.

 

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첫 번째 문제는 목표로 삼은 10억이라는 금액이 틀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수명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고, 은퇴 이후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갈지 지금 당장 알 수 없습니다. 만약 모은 돈이 충분하지 않다면 여생은 궁핍하게 살 수밖에 없겠죠😥

 

두 번째 문제는 은퇴 시점의 10억이 안전하게 노후생활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매달 일정액씩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로 돈을 잃거나 병원비, 주택 개보수 등 계획에 없던 일에 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안정적으로 노후생활비를 확보하기 어려워집니다.

다다: 그렇군요. 재무설계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건가요?

 

손성동: 맞습니다. 경제활동 기간 동안 재무설계를 통해 목표로 하는 노후자금을 계획적으로 모은다면 정말로 돈 걱정 없는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무설계는 생각보다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자녀학자금·내 집 마련 등 목표자금설계, 은퇴설계, 상속설계, 연금설계 등이 포함되죠. 만일 은퇴시점까지 10억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면 그 시점부터 바로 연금설계에 들어가야 합니다.

 

다다: 그럼 연금설계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손성동: 경제활동 초기부터 연금설계를 하는 경우와 목돈을 마련한 은퇴시점부터 연금설계를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앞서 살펴본 것처럼 노후 필요자금을 일시금으로 계산하는 것은 정확성이 떨어지죠.


따라서 젊은 시절부터 노후에 필요한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재무설계와 연금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찍부터 연금설계를 시작하면 은퇴까지 남은 긴 시간 동안 노후자금은 서서히 살이 쪄갈 것입니다.

다다: 네, 손성동 소장님. 오늘도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장수 시대의 도래로 연금설계가 재무설계의 핵심 중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후가 먼 미래의 일이라고 대비를 뒤로 미루기만 하면, 그만큼 노후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생기는 수많은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부터 연금으로 재무설계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오늘 연금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으며, 지금까지 연금 특파원의 앵커, 다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성동 한국연금연구소 소장

자산관리, 느리지만

단단한 거북이처럼 <2부>

도도: 쉴 만큼 쉬었다면 이제 달려볼까?! Like 거북이

*연금술사 156호 돈세이, ‘자산 관리, 느리지만.. 단단한 거북이처럼, 1부’ 보러 가기(링크 삽입 예정)

 

📖저금리 기간이 지속될수록 부동산, 주식, 채권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활발히 나타난다. 그렇다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부분은, 은행 저금리 이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 내야 좋은 결과라 볼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손실을 일으키면 투자수익률과 자금의 묶임이라는 2가지 악재에 직면하게 된다.

 

다다: 흔히 ‘주식 물렸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주식이 물리면 장기적으로는 손실을 복구할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내지 않고 활용할 수 없는 묶인 자금이 생성되어 버리지. 하여 자금이 묶임에 따라 발생하는 기회비용 또한 항상 고려해 투자할 필요가 있어!

 

📖따라서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방향을 설계하는 방법보다, 느리지만 단단하게 이루어 가는 과정이 전혀 어리석은 행동이라 할 수 없다. 그 과정에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꾸준한 공부와 실천을 만들어 내면 더 좋다.

다다: 목표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몇 세까지, 얼마 모으기’와 같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 점 같아.


도도: 맞아~ 구체적이어야 당장 무엇을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판단 할 수 있으니깐! 또한 공부 계획의 경우는 목표에 도움이 되는 공부인지 항상 검토가 필요해 보여.

다다: 마치 도도 네가 시험 범위를 잘 못 기억해서 시험을 망쳤던 그때가 생각나는데?🤐🤐 (도도가 입을 막는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목표설정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꽤 크다. 목표 설정이 동기부여가 되어 돈의 개념을 생각하게 하고, 계획적인 소비, 생활 패턴이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다: 저자는 이전에도 계획적인 소비가 있어야 일회성으로 지출되는 비용의 변수도 적어진다고 얘기했었지🤨


도도: 또한 작은 습관과 같은 생활 패턴들이 모여야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도 거듭 강조하고 있어!

 

📖목표를 그 시기에 맞게 이루어 내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이 반복되고 지속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또한 자기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도도: ‘실패는 더 현명하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다’ 헨리 포드의 말처럼….


다다: 오늘 완독은 실패! 포기하지 말고… 내일 마저 읽자!

 

돈세이, ‘자산 관리, 느리지만.. 단단한 거북이처럼’ 3부에서 계속…

윤석우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 노동 소득과 자본소득의 스노우볼로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였다. 투자 세계엔 주식투자로 입문하였고 나아가 재테크를 폭넓게 공부하고 있다. 집단지성을 위한 다수 투자모임 활동을 하였으며, 겸손하고 현명한 투자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30대 투자자이다.

📚요트사전📚

Y2K

: ‘연도(Year)’와 숫자 2, ‘1천(Kilo)’의 합성어로 Year 2000, 즉 2000년대를 뜻한다. 원래는 밀레니엄 버그(Millennium bug)-연도 표시의 마지막 2자리만 인식하는 컴퓨터가 1900년 1월 1일과 2000년 1월 1일을 같은 날로 인식하여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컴퓨터 오류-를 뜻하는 IT 용어였으나, 현재는 2000년대의 생활양식을 일컫는 단어로 통한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의 Y2K 감성이 유행하고 있다. 로우라이즈, 크롭티, 미니백 등 패션 분야부터 해당 연도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장르, 그 시절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사이버 필터 등 여러 방면에서 Y2K 감성을 찾아볼 수 있다.

배민맛

: 대표적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과 ‘맛’을 합친 신조어이다. 음식 맛뿐만 아니라 주문부터 음식을 다 먹고 난 이후까지, 즉 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느끼는 복합적 감정을 뜻한다.


배민맛이라는 단어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대체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며, 먹기 전 포장을 뜯는 기대감과 다 먹은 후 맛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느끼는 실망감, 또 배달 음식을 시켰다는 후회감과 배달 음식을 끊겠다는 각오가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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