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가치주? (feat. 기술주)

주식 기사를 읽다 보면 '성장주'와 '가치주'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아주 명확한 기준이 있는 건 아니지만, 대략적인 특징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성장주


이름 그대로 향후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의미합니다. 당장은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회사죠. 기술 기업들이 많아서 '기술주'로 부르기도 하고, 당장의 실적보다는 신제품을 만들거나 신기술을 개발할 거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주가도 현재의 기업가치(실적)보다 높게 형성되곤 합니다. 전기차나 바이오, 2차전지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대표적인 성장주죠.


보통 성장주는 경기가 좋아질 때 다른 종목보다 주가가 더 빠르게 오릅니다. 다만 주가 변동 폭이 크고 미래 예측에 실패할 경우 투자 손실 가능성도 높습니다.

가치주


반면에 가치주는 미래 성장성은 낮지만 현재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을 의미합니다. 성장주와 비교하면 주가 대비 실적이 좋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도 많죠. 대표적으로 은행과 보험, 통신, 석유화학, 철강, 건설주 등이 있습니다. 또 성장주보다 주가 변동성이 작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기 침체 국면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전반적인 주가가 하락할 때도 가치주의 주가는 비교적 덜 하락하죠.

명확한 기준이 없는 용어인 만큼 모든 기업을 성장주 혹은 가치주, 두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는 없습니다. 또 성장주였던 기업이 성장성 둔화와 자산 증가에 따라 가치주로 변하고, 가치주가 신사업 진출에 성공하면서 높은 성장성을 갖추게 되면 성장주로 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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