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처럼 즐기는 <감자의 메모장🍟>
사이드마냥 가볍게 즐기는 <감자의 메모장🍟>
기억에 남았던 콘텐츠와 장면을 기록합니다.
💌기억에 남았던 콘텐츠

#브이로그가 이렇게 정신없을 수 있나💥

이미지 출처. 정못취
브이로그가 이래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못취의 브이로그는 화려하고 또 정신없어. 조용하고 감성적인 브이로그만 봤던 감자에게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지😅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쏟아지는 인터넷 밈과 지나치게 다채로운 영상 효과까지 한 편을 다 보면 내가 방금 뭘 본 건가 싶지만 어느새 다른 브이로그도 찾아보고 있는 감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구. 도 한번 봐봐.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는 정못취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니까!

#이게 진정한 먹방이지(feat.내 이름은 튜니티)🥘

이미지 출처. Hard N Heavy
은(는) 먹방을 좋아해? 감자는 보통 자기 전에 즐겨보는 편이야(자기 전이 항상 배가 고프거든😆). 다양한 먹방을 이것저것 보다가 정말 말도 안 되는 먹방을 발견했는데 먹방의 출처가 무려 개봉한지 40년이 넘은 고전 영화야.

<내 이름은 튜니티(1979)>라는 서부 영화인데 콩요리와 빵을 흡입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감자도 홀릿듯이 집중하게 되더라구. 참을 수 없어서 바로 카우보이 빈즈 레시피를 찾아봤지. 이미 감자와 같은 마음으로 요리를 해본 사람들이 있더라구. 조만간 감자도 직접 만들어보고 후기를 들려줄게! 벌써 기대된다😁

#불편하지만 따뜻한 편의점🌸

이미지 출처. 네이버 도서
베스트셀러라는 문구가 붙은 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광고는 이전부터 감자가 애용하는 독서 앱에서 심심치 않게 보였어. 그렇게 오랜 시간 지나치다가 최근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게 됐지.

불편한 편의점은 불편함이 가득한 작은 편의점 always와 그 편의점을 거쳐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야.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사연을 보다 보면 가볍게나마 위로를 받는 기분과 묘한 따뜻함이 느껴져.

그중 인상 깊었던 한 구절을 소개할게🌼
도 한번 봐봐! 화창한 봄 날씨에 읽기 좋은 밝고 따뜻한 이야기야😊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 < 불편한 편의점 > 중에서
🎬인상 깊었던 한 장면_ 영화 <스물>
이미지 출처. 영화 스물

"(영화) 하지 마, 힘들어, 어려워"
"(모델) 그것도 하지 마, 힘들어"
"장사도 하지 마 힘들어"
"할 수 있으면 재벌 같은 거 해"

영화감독도 힘들고, 모델도 힘들고, 장사도 힘들면,
도대체 무얼 해야 할까? 감자는 재벌 집 막내 감자가 아니라서
재벌이 될 수도 없는걸🤔(근데 재벌은 안 힘드려나💸)

얼마 전 SNS에서 우연히 본 인터뷰가 있는데, 꽤나 인상 깊었어.
유명 광고 에이전시를 다니시는 분의 인터뷰였는데,
'광고인이 된 이유?'라는 질문에 "잘할 수 있을 거라 착각해서"라는 재밌는 답을 하셨더라구.
그날따라 쏟아진 업무에 진이 빠져버린 감자에게는
꽤나 재밌는 블랙코미디처럼 느껴졌다니까(언젠가 감자도 써먹어보려구😁)

그 담부턴, 일이 끝나고 "아이고 힘들다"란 소리가 절로 나는 날이면
'아 역시 잘할 수 있을 거라 '착각'한 게 맞았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주변에서 감자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들이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그리고 속으로 "저분은 도대체가 힘들지 않은가?"란 생각을 하지.
힘듦을 견뎌내고 그 이상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사람들은
커다란 책임감이나 멋진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걸까?

만약 그렇다면, 감자도 그들처럼 멋진 마음을 갖고 일을 하고 싶지만,
그런 커다란 사람들과 비교하기엔 감자는 아직 작은 알감자일 뿐이지.

피곤한 얼굴로 일하는 감자의 머릿속에는 그저
야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마실 맥주 한 캔🍺이나
다음날 점심으로 먹을 매운 갈비찜🍖이 떠다니고 있다구.

그래도 다행인 건 상상 속 쌉쌀한 맥주 한 모금과
부드러운 매운 갈비찜의 맛이 지금 힘든 걸 견딜 수 있게 해준다는 거지!
(그다음 날은 돈까스를 먹을 거야!)

누군가 감자에게 '지금 힘든 이 일을 하는 게 맞냐'라고 물어본다면
사실 감자는 명쾌한 답을 해줄 수 없어.
하지만 "힘든 일을 끝낸 나에게 맛있는 보상을 줘도 될까요?"라는 질문을 한다면
감자는 "물론이지!"라고 답해줄 수 있지😁

오늘 감자가 소개한 영화 '스물'의 장면에 만약 감자 감독이 있었다면 이렇게 말했을거야.
"영화감독 하지 마 힘들어, 모델도 하지 마 힘들어, 그리고 장사도 하지 마 힘들어
(그리고 어쩌면 재벌도 하지 마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하고 싶다면 꼭꼭 맛있는 걸 먹으면서 하도록!"

힘든 한주를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기분 좋은 보상은 꼭 필요하겠지?
그러니 오늘은 특별히 치킨을 먹는 걸 허락할게(오늘은 감자도 치킨 먹겠닭🐔).

맛있는 치킨만큼 커다란 에너지를 얻자 !

오늘의 장면은 [여기]에서 볼 수 있어.
👇 감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줘 👇
영감스낵🍟
been_task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