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00% 폭등한 카바나, 이제 팔 때?
2023년 8월 1일 화요일
NASDAQ 14,346.02 ▲0.21%
S&P 500 4,588.96 ▲0.15%
Dow Jones 35,559.53 ▲0.2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861.63 ▲0.26%
Russell 2000 2,003.18 ▲1.09%
미국 USD 1,278.33

배터리 넘보는 석유 기업 ⛽

미국의 대표 석유 기업 엑슨 모빌이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와 리튬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로 사용되는 2차전지의 핵심 원료인데요. 7월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하며 엑슨 모빌이 삼성, SK온 등 배터리 기업과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대화를 이어나가는 중이라 전했습니다.


반도체 막아? 그럼 드론 안 팔아! 🙅‍♂️

중국이 드론 및 드론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안을 9월 1일부터 적용할 것이라 밝혔어요. 중국은 드론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미국에서 판매되는 드론의 절반 이상이 중국 DJI에서 제조된 제품이죠. DJI는 세계에서 가장 큰 드론 기업입니다. 드론 기술은 방위 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만큼, 이번 결정이 미중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에어 택시 나오나? 🚁

미국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스타트업 아처 에비에이션의 주가가 7월 31일(현지시간) 무려 40% 넘게 뛰었어요! 미국 공군에 ‘미드나이트’ 항공기 6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조비의 제품을 비롯해 공군에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적극 도입하는 모습에 에어 택시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가격 내려요~ 🚗

테슬라가 오는 4일부터 홍콩에서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을 인하해요! 홍콩 이코노믹 타임즈에 따르면, 할인 폭은 6%에서 최대 11.9%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실적에서 나타난 수익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가격을 내리는 테슬라입니다. 수익을 일부 포기하고, 대신 점유율을 확실히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돼요.

🤖 심두보 에디터  
팔리기 시작하는 니콜라 트럭

J.B. 헌트가 니콜라 트럭 산다

니콜라가 좋은 소식을 전했어요. 니콜라는 7월 31일(현지시간) 북미 최대 공급망 솔루션 기업 중 하나인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가 니콜라의 트럭 13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3대에는 니콜라의 배터리 전기 트럭 10대와 수소 연료 전기 트럭 3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차량은 8월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 트럭들은 로스앤젤레스와 피닉스 지역을 포함한 J.B. 헌트의 주요 노선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니콜라의 마이클 로쉘러 CEO는 “공급망 솔루션의 업계 리더가 운영에 사용될 트럭으로 니콜라의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1월 J.B. 헌트는 2034년까지 탄소 배출을 32%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무공해 트럭은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이고요. 그리고 이 기업은 올해부터 전기차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즉각적인 주가 반응 📈

13대 트럭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닙니다만, 업계에서 니콜라의 차량을 채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집니다. 덕분에 니콜라 주가는 31일(현지시간) 무려 17.62%나 급등한 2.67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니콜라 주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1달러 밑을 맴돌며 상장 폐지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는데요, 이제는 해당 리스크에서는 상당히 멀어져 있습니다. 특히 니콜라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무려 약 95%나 오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반면 J.B. 헌트의 주가는 31일(현지시간) 0.78% 하락한 203.9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이 기업의 주가는 18.16% 올랐는데요. 이는 S&P 500 상승 폭인 20%와 유사한 수치입니다.

🤖 심두보 에디터  

약 900% 폭등한 카바나, 이제 팔 때?

상승률 1위 카바나

미국 증시 전체를 통틀어 올해 가장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단연 카바나입니다. 연초 5달러도 채 되지 않던 주가가 최근 55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죠. 올해 상승 폭은 892.44%에 달합니다. 7월 31일(현지시간) 종가는 45.95달러입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주가 상승의 배경 중 하나는 ‘전 고점’입니다. 팬데믹 기간 온라인으로만 중고차를 파는 카바나의 비즈니스 모델은 투자자들로부터 매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가는 무려 350달러를 뚫어버리기도 했죠. 그렇습니다. 현재 주가는 과거 영광의 때와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인 셈입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

그런데 경제와 증시에서 과거를 자꾸 들여다보아서 좋을 건 없습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 기업의 경쟁력과는 무관하기 때문이죠. 주가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오르자 경고의 목소리를 내는 애널리스트들도 늘고 있는데요.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존 콜란투오니 애널리스트도 그중 하나입니다.


콜란투오니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높은 수익성 지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단지 몇 분기 안에 완화될 일시적인 순풍”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카바나가 보인 좋은 퍼포먼스가 계속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 그는 “현재 진행되는 회사 자본 조정이 카바나의 이자 지급 의무를 줄이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결국 이러한 노력들은 앞으로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카바나는 채권단들과 협의를 통해 부채 규모를 축소하고 이자 지급 시기를 늦추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공짜 점심은 당연히 없겠죠. 이런 당장의 문제를 해소하는 대신 카바나는 다른 방식으로 더 큰 미래의 부채를 감당해야만 할 것입니다.

🤖 심두보 에디터  
GARP 전략 이해하기
GARP는 Growth at a Reasonable Price의 약자예요. 우리 말로 하면 ‘합리적 가격의 성장주’가 되는데요. 이 전략은 성장 투자 접근법과 가치 투자 접근법의 장점을 결합해 개별 종목을 발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GARP 투자자들은 평균 이상의 매출 및 수익 성장을 달성하는 기업을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성장주 투자자들과 가치주 투자자들의 중간에 있는 셈입니다.

GARP 투자자 그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가 주가수익성장(PEG) 비율입니다. 이 PEG 비율은 향후 1년 예상 수익(EPS) 성장률 대비 주가의 밸류에이션(PER)을 나타냅니다.

PEG = PER / EPS

성장률 식으로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PEG는 기업의 이익 성장률에 비해 PER이 적정 수준인지 알 수 있습니다. PEG가 0.5 이하로 나타나면 저평가, 1.5 이상으로 나타나면 고평가로 분류되곤 합니다.

이 GARP 전략이 유명한 배경에는 피터 린치가 있어요. 이 전략 자체가 펀드 매니저의 전설인 피터 린치가 고안한 것이기 때문이죠. 피터 린치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 동안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마젤란 펀드를 운영했는데, 무려 29.2%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린치는 기술주보다는 자신이 잘 이해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로 채웠어요. 그가 투자를 실행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팩터(factor)는 아래와 같습니다.

- PEG 1 이하: 수치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거나 성장률이 높다는 것이다!
- PER 50 이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으면 성장성이 있더라도 투자하지 않는다!
- 과거 3년 EPS 증가율 20% 이상: 성장과 함께 이익을 내고 있어야 한다!
- 부채비율 100% 이하: 부채가 너무 많으면, 그만큼 투자 위험도 크다!

피터 린치의 투자 전략은 지금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일각에서는 이 기준에 따른 GARP 종목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핵심으로 삼을 만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죠. 그리고 이 기준에 따르면 DXC 테크놀러지 컴퍼니, 페이팔, SLB 트래블러스 등이 해당합니다. 또 아예 GARP에만 투자하는 ETF 상품도 있어요. 인베스코 S&P 500 GARP ETF 등이죠. 이 상품은 포트폴리오의 90% 이상을 GARP 인덱스를 구성하는 종목으로 채웠습니다.
⚡️ 노우진 에디터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 제이슨 퍼먼 /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늘 올바른 조치를 취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위험보다는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리스크가 더 큽니다. 또한 빠른 인상 속도에도 불구하고 금융 여건은 그다지 타이트하지 않습니다. 기준금리가 다시 인상될지는 앞으로 발표될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The Fed made the right move today. The risk of persistently high inflation continues to be larger than the risk of recession. Financial conditions are not particularly tight, even after the fast pace of increases. Whether they raise again should depend on the data, a lot coming.


Editor’s Comment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을 뒤흔든 ‘빅 이벤트’가 하나 있었죠. 바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였습니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랜 논의 끝에 금리를 결정했는데요. 결과는 시장이 예상했던 그대로였습니다.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거였죠.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5.25~5.50%로 결정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정책을 가르치는 제이슨 퍼먼 교수는 이에 대해 “올바른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해요. 연준이 긴축 정책을 펴게 만든 원인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죠. 그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위협이 경기침체 리스크보다도 더욱 중대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사실 미국의 최근 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이 차츰 완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어요. 12일(현지시간) 나온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면, 전년 동월보다 3.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미국의 CPI 상승률이 9.1%로 최정점을 찍은 지 꼭 1년 만에 오름폭이 3분의 1토막 난 셈입니다. 예상보다 훨씬 빠른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예요.


그럼 퍼먼 교수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직접적으로 한 말이기도 한데요.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조된 상태”라며 “한동안 긴축 정책을 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 긴축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즉 지금까지 나온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로는 부족하다는 거죠. 그리고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배경에는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있습니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27일(현지시간) 나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 1000건이었어요. 3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한 것은 물론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어요.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건 그만큼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는 겁니다. 지난달 실업률 역시 3.6%로 나타나며 역대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고요.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실업률을 최소 4%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싶어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는 타이트한 노동 시장은 지속적인 임금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이에요. 즉 임금 인플레이션의 근거가 되죠. 실제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물가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민간 근로자의 6월 임금은 지난해에 비해 4% 이상 올랐습니다. 임금 상승의 가장 포괄적인 척도인 고용비용지수(ECI) 역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임금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는 것을 나타내고요.


연준도 이를 의식해서일까요?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이후 행보에 대한 말을 아낀 것도 이 때문이죠.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문제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고요. 연준 내부에서도 아마 마찬가지겠죠.


이처럼 미래를 짐작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가지입니다. 연준에게 있어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경제 지표들을 주시하는 거죠. 퍼먼 교수의 말을 빌리면, 기준금리가 다시 인상될지는 앞으로 발표될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테니까요.


🎥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메타! 주가는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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