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 대비 효과 있는지 논란 벌어져 ⚡ 과연 클라우드는 만능일까?
⚡ 기업의 또 다른 보안 대비책 '사이버 보험' 논의 활성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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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클라우드는 만능일까?
최근 투자 대비 효과 있는지 논란 벌어져
정보기술 분야서 클라우드는 '만능열쇠'처럼 여겨지고 있어요. 서버 확장 및 축소의 유연성,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경제성,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 등을 무기로 내세우며,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면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요. 이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업의 IT 지출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클라우드에 대한 지출은 증가했어요. 하지만 최근 클라우드가 투자 대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요.
클라우드는 만능이다?
지난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가 일반 소비자는 물론 IT 관련 전 산업 분야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올 중요한 키워드이며 향후 10년을 강타할 분야이기에 올인하겠다고 발표했어요. 클라우드 도입에 장점으로 신속한 인프라 도입, 유연한 인프라 관리,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주 대응, 손쉬운 글로벌 서비스, 합리적인 요금이 꼽히며 클라우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성장했어요.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비대면 사업운영 등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맞닥뜨렸던 많은 기업들이 변동이 심해진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체제를 갖추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클라우드 도입은 더욱 확산되는 추세예요.
클라우드는 만능이 아니다?
○2018년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 데이터센터의 도메인네임서버(DNS) 오류로, AWS 클라우드 사용 기업들이 서비스 장애를 겪었어요. 다행히 보안 사고는 없었으나, 클라우드가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인식됐어요. 당시 전문가들은 하나의 클라우드만 사용하기보다는 자체 데이터를 여러 회사로 분산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으나, 이럴 경우 비용이 2~3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클라우드의 장점인 '합리적인 비용'은 더이상 장점이 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안드레센 호로위츠'라는 벤처캐피털에서 낸 '클라우드 비용, 조(兆) 달러의 역설'이라는 보고서가 클라우드 회의론자와 클라우드 지지론자 사이에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어요. 이들은 상위 50개 소프트웨어 회사의 클라우드 비용을 분석한 결과, 클라우드가 유연성 측면과 혁신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측면에서는 확실히 유리하지만 비용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다시 온프레미스로?
드롭박스는 클라우드 지출이 급증하자, 2016년 대규모 '매직 포켓(Magic Pocket)'이라는 인프라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대부분의 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직접 임대·운영하는 데이터센터로 전환해 2년 동안 거의 700만달러를 절약한 바 있어요. 구글 엔지니어 출신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최적화 업체 '옵티마이즈' 설립자인 토마스 둘리엔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지출되는 1억달러를 '클라우드 송환(온프레미스로 전환)'하면 서버, 부동산, 냉각, 네트워크 및 엔지니어 비용까지 포함해도 TCO(연간 총 소유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아낄 수 있다고 했어요. 시장조사업체 IDC가 실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1%는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워크로드의 일부 혹은 전부를 향후 2년 이내에 프라이빗 IT 환경으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답했어요.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로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비용, 성능, 보안, 컴플라이언스, IT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 등 다양해요.
그럼에도 현재 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등 도입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이제는 클라우드가 만능이라는 생각보다 기업에 상황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인프라 비용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과거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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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또 다른 보안 대비책 '사이버 보험' 논의 활성화 해야
다양한 위험에 대한 복합적인 담보 구성 필요
보험연구원의 '사이버 공격 증가와 국내외 사이버 보험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사이버 사고의 빈도 및 심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기업의 사이버 보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사이버 보험(Cyber Insurance)?
컴퓨터나 네트워크 등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사고로 부터 발생한 당사자와 제3자의 유무형 자산 손실을 담보하는 보험 상품이에요. 최근 들어 사이버 보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기업들이 늘어나 보험사들의 신규 먹거리 분야로 꼽히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어요. ○계약 당사자(피보험자)의 손실담보 : 정보 자산의 유실, 훼손, 유출에 의한 소득 손실, 비즈니스 중단, 사이버 갈취, 법적 대응 비용 등 ○제3자에 대한 배상 책임 담보 : 고객의 정보 유출에 따른 비해 보상비용, 조사비용, 벌금 또는 과징금
사이버 보험 시장 전망은 어때?
사이버 위험 급증에 따른 보험요율 산정과 보험금액 한계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사이버 보험 시장은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며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2020년 78억달러(9조5천억원)에서 2025년 204억달러(24조8천억원)로 성장 전망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이버 보험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해외 주요국에서는 사이버 공격 급증으로 인해 보험사 손해율이 상승하고 재보험사 또한 사이버 위험 인수역량에 한계를 보이면서 인수능력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어요. *사이버 공격 관련 손해 배상 건수 및 지급 보험금 액수 2019년 1만 8,659건에서 2020년 2만 1,920건으로 지속 증가(미국) 이에 해외 주요국에서는 보험연계증권(Insurance-Linked Securities; ILS)과 자본 시장을 활용, 사이버 위험 인수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 사이버 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왜 활성화 되지 못하는거야?
최근 우리나라 손해보험회사들도 일부 새로운 사이버 위험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담보하는 사이버 보험을 출시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사이버 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한 복합적인 담보보다 정보유출 등에 따른 배상책임 관련 담보 구성에 집중돼 있어요. 기업 입장에서는 보장 공백을 우려해 가입을 꺼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또한, 사이버 위험 측정이 어렵고 손해율 변동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이버 보험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기도 해요. 하지만 랜섬웨어 관련 피해기업이 늘면서 사이버 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보장 공백, 보험료 부담 등에 대한 대안은? 2020년 3월, 금융위원회는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장 상품에 대한 공급 지원 의사를 밝혔어요. 이를 통해 많은 보험사들이 기존 상품에 특약 형태의 새로운 보장을 추가했어요. 하지만 단독 상품과 비교하면 보장 공백이 많고, 보장 상황에 추가 예외 사항이 있는 등 여전히 한계가 많은 상황이에요. 미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는 테러리즘, 국가 배후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의 형태와 범위가 다양해짐에 따라, 사이버 보험의 보장 범위에 새로운 종류의 사이버 공격을 포함시키려는 논의도 있어요.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피해 구제와 기업 손해 배상 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의 사이버 보험 가입 또는 준비금 적림을 의무화한 '개인정보 손해 배상 책임 보장 제도(사이버 보험)' 개선, 사이버 보험 의무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기업의 규모와 상황에 맞게 가입 기준을 조정하는 등 사이버 보험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에요.
갈수록 지능적이고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책으로 사이버 보험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하지만 손실 규모 측정 방법과 보장 내용 등 보험의 세부 기준을 정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에요. 정부 부처, 보험 업계 및 수요기업 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국내 사이버 보험 시장의 활성화 및 보장 공백 해소 방안이 속히 마련되기를 바래봅니다.
<과거 관련 기사> ○ '사이버 보험', 북한의 공격으로 밝혀지면 보상 못 받을 수도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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