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레터 구독자 여러분, 마블의 '왓 이프(What If)' 시리즈를 아시나요?
아이언맨(Iron Man, 2008)을 필두로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 세계관인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는 '멀티버스(multiverse)'라고 하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서로 다른 일이 일어나는 여러 개의 다중 우주(multiverse)가 있다는 가설 아래에서 '왓 이프' 시리즈는 기존의 MCU에서 벌어지지 않았던 만약의 상황을 그립니다.
우리는 종종 '만약'을 상상하곤 합니다. 일상에서 '만약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좀 더 몽상의 나래를 펼쳐보면서 과거 특정 시대에 실제론 없었을 도구가 있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하기도 하죠. 이번에 저희 잔디 팀은 만약 조선시대에 협업툴이 있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봤습니다. 비록 방법은 달랐을지라도 '협업'과 '소통'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와 함께 해 왔습니다. 당연히 조선시대에도 국가와 사회 그리고 직업들이 존재했던 만큼 다양한 업무도 있었을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장 쉬운 협업 공간으로서 작동하는 협업툴이 예를 들어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있었더라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어떻게 상상이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