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2024년 새해가 밝은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어요. 올해 숙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할지 아직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ONDA가 총 263만 건의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데믹 이후 국내 숙박업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전략을 세울 때에는 데이터만한 게 없겠죠?

• 🏨 데이터로 보는 2023년 국내 숙박업 동향
• 💡 2024년을 주도할 서울 관광 키워드는?
• ⌨️ #중국인객단가 #럭셔리호텔 #국제관광회복 #원포인트여행 #중대재해처벌법

🏨 산업 이야기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에 접어든 2023년, 숙박산업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해외여행 재개로 국내 숙박업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2023년 ONDA를 통한 온라인 숙박 판매는 전년보다 25%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여행 수요 증가나 제주도 소폭 역성장 등 악재도 있었지만 2023년에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죠.

*ONDA의 통합 판매 시스템 ONDA HUB와 부킹엔진을 통해 거래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숙박 예약 및 판매 데이터에 기반하여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5줄 요약 💡

1. 2023년 ONDA를 통한 온라인 숙박 판매는 2022년 대비 약 25%, 2021년 대비 118% 증가했습니다. 해외 여행이 재개된 상황에서도 국내 여행 수요는 크게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 수도권 호텔은 지난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제주는 내국인의 해외 여행 증가와 코로나 기간의 기저 효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 풀빌라는 전체 객실 수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도 객단가 감소세를 보인 유일한 숙박 유형으로 나타났습니다.
   
   
4. 해외 OTA와 포털의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해외 OTA의 매출액은 2022년 대비 92%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5. 호텔 1.4일, 리조트 1.8일 등 대형 숙박시설의 리드타임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숙소 유형에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리드타임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2023년 숙박 트렌드는 

‘다양화’

2023년 숙박 트렌드는 ‘다양화’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 집중됐던 여행 수요가 분산되며 계절별로 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다양해졌는데요. 

2022년 예약이 가장 많았던 달은 7월이었지만, 지난 2023년에는 6월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성수기인 7, 8월에 집중됐던 여행 수요가 다른 계절로 분산되는 추세를 보였죠.

또 여전히 강원·제주·수도권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리고 있으나 전남·충남·부산의 숙박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8%, 30%, 29% 증가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독립형 숙소 주춤

호텔·리조트 인기

코로나 시기 집중됐던 독립형 숙소들의 인기는 주춤한 반면 호텔·리조트 등 다수가 묵는 숙박 시설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호텔의 객단가는 2022년보다 16% 증가한 15만8000원을 기록했지만, 풀빌라는 12.5% 떨어진 27만4000원으로 집계됐는데요.

풀빌라의 객단가가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전체 풀빌라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2.7% 증가하며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풀빌라 숙소의 공급과 수요 모두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경쟁 심화로 객단가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리포트에는 숙박업계 종사자가 체감하는 업계 분위기 변화 및 전망 설문조사도 함께 실렸습니다. 숙박업 종사자들이 평가한 2023년 업계 점수는 6.9점으로, 2022년(6.1점)에 비해 확연히 나아진 모습인데요. 다만 숙소 유형에 따라 체감하는 분위기는 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체 리포트를 통해 만나보세요!

💡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2024년을 주도할 

서울 관광 키워드는?

서울관광재단이 2024년 서울의 관광 트렌드 ‘R.E.N.E.W.A.L’을 발표했습니다. ▲기술 ▲지속가능성 ▲연결성 ▲엔터투어먼트 ▲힐링 ▲다양성 ▲양극성 등 다양한 키워드를 선정했는데요. 숙박업은 어떤 부분을 주목하면 좋을까요? 

먼저 AI 기술이 일정 추천, 숙소 예약 등 여행의 모든 과정에 접목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서울 MICE 사업체의 67%가 MICE 산업에 인공지능이 미치는 영향을 체감한다고 답했으며, 70%는 인공지능이 MICE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죠.

이러한 기술의 발달로 관광객들의 상호 연결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행객들은 여행 정보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취향에 맞는 여행을 찾기 위해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등 상호 연결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또한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성비 여행이 증가했지만, 고가의 럭셔리 여행 수요도 함께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가성비와 럭셔리 여행의 중간 형태인 선택적 럭셔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여행 소비 전반에서 가성비를 추구하지만, 호텔이나 맛집에서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럭셔리를 추구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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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 한줄요약: 방한 중국인 호텔 예약단가, 코로나19 이전보다 2배 증가
• 상세설명: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호텔 1박당 평균 예약단가가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인당 여행 구매액은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 지역은? 중국 관광객의 서울 방문 비율은 69%에 달해 집중도가 상당히 높은데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제주도, 부산 여행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 목적지가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 한줄요약: 국내 숙박 지형도, 럭셔리 중심으로 변화
• 상세설명: 럭셔리 호텔, 펜션에 대한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숙박 시장이 럭셔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숙박 상품의 고급화와 객단가 상승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 전망은? K-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럭셔리 브랜드 호텔이 한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요. 럭셔리 호텔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될 전망입니다.

• 한줄요약: 2024년 국제 관광, 팬데믹 이전보다 2% 성장 전망
• 상세설명: UNWTO에 따르면 2023년 국제 관광 산업은 팬데믹 이전의 88%를 회복했으며, 올해는 완전한 회복을 넘어 2019년보다 2% 더 성장할 전망입니다.
• 아시아는? 아시아 지역은 팬데믹 이전의 65% 수준에 도달했지만 지역별 차이가 컸습니다. 특히 동북아시아는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55% 회복에 그쳤습니다.

• 한줄요약: 여행업계, 특정 테마를 목적으로 하는 원포인트 여행 확산
• 상세설명: 개인의 관심사나 취미에 따라 특정 방문지 및 테마를 목적으로 하는 ‘원포인트 여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도 전통, 스포츠, 캠핑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 수요는?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한국 관광 키워드 중 하나로 ‘원포인트 여행’을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4%가 원포인트 여행을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 한줄요약: 5인 이상 숙박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 상세설명: 지난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인 중소·영세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인 숙박업, 요식업 등도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게 되었습니다.
• 상시근로자란? 사업장에서 상시 사용하는 근로자의 수를 의미하는데요. 상시근로자는 법 적용 사유 발생일 전 1개월간 사용한 근로자의 연인원을 동기간 사업장의 가동일수로 나누어 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