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원료 성분 낱낱 분석
바이오스펙트럼이 전해드리는
2024년 10월 다섯번째 뉴스레터
고시 원료 낱낱이 해부하기

지난 2주간 뉴스레터에서 고시 원료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많은 구독자분들이 고시 원료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추가 질문도 주셨답니다. 오늘은 미백과 주름 개선 고시 원료의 특징과 고시 원료로 지정된 배경, 그리고 각 성분이 지닌 효능을 시원하게 정리해 드릴 예정인데요.


특히 미백 원료는 바이오스펙트럼의 자회사인 완제품사에서 바이오스펙트럼 공식 Dr. 사장님이 찍으신 영상이 너무 좋아 얼른 들고 왔어요. 원료의 계급도와 함께 어떤 미백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딱 짚어 드릴게요~


고시원료 시리즈 3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1,2편을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미백 고시원료
영상 중간에 보면 멜라닌 세포가 잠시 등장하는데요. 피부를 어둡게 보이게 만드는 멜라닌은 멜라닌 세포에서 만들어지게 돼요. 예전 뉴스레터에서 멜라닌이 우리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원리에 대해 전해드렸었는데요.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 내용을 읽어보세요.
오른쪽 그림은 우리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의 구조를 자세히 그려놓은 그림인데요. 두꺼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종이 한 장 두께 정도의 아주 얇은 층이랍니다.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멜라닌은 표피와 진피 사이, 표피의 가장 아래층에 위치하는 기저층에서 생성되는데요. 오른쪽 표피 구조 그림의 가장 아래 동그라미 속 위로 가지가 뻗어나가는 형태의 세포가 바로 멜라노사이트라고 불리는 멜라닌 생성 세포입니다.

왼쪽 그림은 이 멜라노사이트를 확대해 놓은 그림인데요. 마치 손바닥을 쫙 편 것 같은 형태죠?
멜라노사이트 세포 안에는 멜라노좀이라는 작은 기관이 있는데요. 멜라닌은 바로 이 멜라노좀에서 합성되어 만들어집니다. 멜라닌 색소는 멜라노좀 안에 과립 형태의 아주 작은 알갱이로 존재하게 되는데요. 멜라닌이 담긴 멜라노좀은 가만히 한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가지 끝부분으로 이동하게 돼요. 그리고 멜라노좀이 이동하는 손가락처럼 쭉쭉 뻗어있는 가지를 덴드라이트라고 부른답니다. 

자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나요? 그럼 다시 오른쪽 그림으로 가볼게요!
가지처럼 생긴 덴드라이트가 각질 세포라 불리는 층으로 쭉 뻗어있는 것 보이시나요? 덴드라이트 끝으로 이동한 멜라노좀은 각질세포에 멜라닌 색소 알갱이들을  전달하게 됩니다. 멜라닌을 새로 만들어지는 각질세포에 전달하기 위해 쭉쭉 뻗은 형태를 하고 있었던 거죠🧬

피부 재생주기, 피부 턴오버라는 말 들어보셨죠? 피부는 표피의 기저층에서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하고 새로운 각질세포가 되어 서서히 표면으로 올라와 각질층이라 불리는 죽은 세포층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재생돼요. 건강한 피부는 이 주기가 28일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새롭게 생성된 각질세포에는 멜라노좀이 전달한 멜라닌 색소가 함께 존재합니다.  이 멜라닌을 가진 새 피부 세포가 바깥으로 밀려 올라오면? 예상대로 우리 눈에 멜라닌 색소가 보이게 되겠죠! 이때 여러가지 이유로 멜라닌이 과다하게 되면 바로 우리가 아는 기미나 잡티로 보이게 됩니다😭
미백 고시 원료 어떤 걸 쓰면 좋을까?
미백화장품이 피부에 작용하는 원리는 크게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하는 방식(비타민C, 감초, 닥나무, 알파-비사보롤 등)과 멜라닌이 생성된 후 피부 표피로 이동하는 길을 막아 이동경로를 차단하는 방식(나이아신아마이드)등이 있는데요. 각 고시 원료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세요!
알부틴
멜라닌을 합성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의 미백 원료에요. 저렴한 가격에 물에 잘 녹고 사용성이 좋아 과거 가장 널리 사용되었지만 제품의 안정성 문제로 인해 점차 사용하지 않고 있는 추세에요. 

아스코빌 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고가의 비타민 C 유도체로 수용성과 지용성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어요. 제조 비용이 높고 효능 대비 가격이 비싸서 현재는 드물게 사용돼요.

마그네슘 아스코빌 포스페이트
수용성 비타민 C 유도체로 가격이 적당하지만, 안정도가 떨어져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아요.  

에칠아스코빌에텔
적당한 가격과 안정성을 가진 비타민C 유도체에요. 항산화 효과와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이 되어 미백 화장품과 다양한 제품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지만 특정 조건에서 제형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기술력이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닥나무 추출물
닥나무는 우리나라의 전통 한지의 원료가 되는 식물인데요. 화장품 원료로서는 미백 효능과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아모레퍼시픽에서 등록하고 특허를 가지고 있는 천연 유래 미백 성분으로 현재는 아모레퍼시픽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어요.

나이아신아마이드
가격이 저렴하고 무색무취로 사용성과 안정성이 좋아 대부분의 미백화장품에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에요. 다만 멜라닌 합성 자체를 억제하는 다른 고시 성분들과는 달리 멜라닌이 각질층으로 전달되는 것을 억제해 피부를 밝게 하는 방식으로 미백효과는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미백뿐 아니라 항노화 효능이 있고 미백 기능성 제품의 약 95%가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미백 원료라고 할 수 있어요.

유용성 감초 추출물
감초는 '약방의 감초'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전통적으로 널리 사용되어 온 약재 중 하나에요. 감초에 함유된 글라브리딘이라는 주요 성분이 성분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백에 효과적으로 작용해요. 감초 추출물은 노란빛의 색상을 띄어 한방 화장품에서 자주 사용되는데요. 지용성으로 크림과 로션 등에 주로 사용되고 최근에는 멀티밤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알파-비사보롤
알파-비사보롤은 캐모마일에서 처음 얻어졌지만 함량이 낮고 가격이 비싼 문제가 있었어요. 이후 브라질의 칸데이아 나무에서 추출하며 미백 성분으로 널리 이용하게 됐는데요. 국내에서는 2009년경, 바이오스펙트럼에서 연구하여 식약처에 미백 고시 원료로 등록했어요. 천연에서 추출한 알파-비사보롤은 독성이 전혀 없으면서도 알부틴과 유사한 방식으로 피부에 작용해 뛰어난 미백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미백 효능뿐 아니라 진정 효능을 얻을 수 있고 유용성 감초 추출물과 마찬가지로 오일 성분이라 크림이나 로션 멀티밤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아스코빌 글루코사이드
비타민 C하면 미백에 효과가 있다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순수 비타민C의 경우 빛이나 산소에 취약해요. 한마디로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스코빌 글루코사이드는 비타민C에 포도당 결합된 형태로 뛰어난 안정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물에 잘 녹고 색상도 투명해 사용성이 좋은 원료에요. 비타민C 유도체 중 가격이 비싼만큼 나이아신아마이드처럼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효능으로 고가의 비타민C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어요.
주름개선 고시 원료
최근 약국 연고를 피부관리에 사용하는 컨텐츠가 유행인데요. 그중에서도 스티바A라는 크림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죠. 스티바A는 강력한 비타민A 성분으로 피부의 턴오버 주기를 앞당겨 피부의 재생을 유도해 주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스티바A의 성분과 같은 비타민A 성분을 총칭하는 것이 '레티노이드'인데요. 레티노이드에는 레티닐 팔미테이트, 레티놀, 레틴알데히드(레티날), 레티노산 등이 있고 각 성분들은 효소에 의해 전환되어 최종적으로 레티노산 형태로 변환된 후 피부에 작용하게 된답니다.
스티바A는 최종 전환 형태인 레티노산이 함유된 의약품인데요. 전환 과정 없이 피부에 바로 작용하는 만큼 효과가 크지만 부작용의 위험도 커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거죠. 식약처에서 고시한 주름개선 성분 중 3가지가 이 비타민A '레티노이드'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 레티노이드 계열의 원료들은 강력한 효능을 가진 반면 광과민성을 유발해 가급적 밤에 발라야 하고 피부 장벽이 얇아지거나 건조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각 원료의 특징과 차이점을 살펴보세요.
레티놀
스티바A가 처방전을 통해 구입해야 하는 강력한 레티노이드 성분이라면, 레티놀은 화장품 성분으로 사용 가능 한 좀 더 순한 버전의 레티노이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레티놀은 피부에 흡수된 후 효소에 의해 전환 과정을 거쳐 레티노산으로 작용하게 돼요. 전환 과정을 거치는 만큼 피부 자극은 덜해질 수 있지만 대사 과정에서 성분이 다소 불안정해질 수 있는데요. 최근 출시되는 레티놀 제품들은 기술을 더해 고함량이면서도 부작용이 적게 출시하거나 변환 과정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시되고 있어요. 

레티닐팔미테이트
레티닐팔미테이트는 레티놀에 팔미트산이 결합된 형태인데요. 레티놀의 전구체로 레티노산이 되려면 레티놀보다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효과는 떨어진다고 할 수 있어요. 대신 레티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좀 더 마일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아데노신
레티노이드 계열은 아니지만 미백에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널리 사용되는 것처럼 주름 기능성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는 성분이 아데노신인데요. 아데노신은 피부의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진피 구성 물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해요. 레티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빛과 산소에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적합해요.

폴리에톡실레이티드 레틴아마이드
LG생활건강에서 개발한 원료로 레티놀을 변형하여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안정성을 높인 성분이에요. 특허로 인해 현재는 LG생활건강의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어요.
+지난주 뉴스레터에 바이오스펙트럼의 AdenoLiphere 2.0 (N)는 왜 고시 원료가 아니냐는 질문을 주셨는데요. 고시 원료는 식약처에서 고지한 시험법을 반드시 거쳐야 해요.
AdenoLiphere 2.0 (N)의 경우 '페이스트' 제형인데요. 안타깝지만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제형 중 '페이스트'는 포함되지 않는답니다.🥲 이런 이유로 고시 원료로는 사용이 불가한 상태에요. 이용에 참고 부탁드려요~
이번주 뉴스레터 재밌게 보셨나요?

오늘 뉴스레터에 의견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소중한 피드백을 남겨주시면 행복한 마음으로 더 알차고 풍성한
뉴스레터를 제작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지난 뉴스레터 모아보기📬

바이오스펙트럼
info@biospectrum.com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수로 767 유타워 A동 18층 0316983122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