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웨덴 보건당국은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기기 시청·사용 시간(screen time)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3~5세 아동은 하루 1시간, 6~12세 아동은 하루 2시간, 13~18세 청소년은 하루 3시간 이상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선 안 됩니다. 스웨덴 보건당국이 이처럼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이유는 수면장애, 우울장애 등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청소년 건강 악화 문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보다 앞서 프랑스에서도 디지털 기기 사용이 아동·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일부 초등학교·중학교를 대상으로 등교할 때 스마트폰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하는 교칙을 시범 운영하기도 했죠. 스웨덴 교육당국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져오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뉴스 읽기
호주 정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겨냥한 청소년 보호 정책을 검토 중입니다. SNS가 아동·청소년에게 담배, 술 만큼이나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서인데요,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SNS 때문에 아이들이 진짜 친구와 진짜 경험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14~16세 이상 청소년만 SNS에 가입할 수 있도록 연령을 제한하는 법안을 내년 5월까지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읽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SNS 운영 기업도 나름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한층 강화된 청소년 이용자 보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밤 10시~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엔 알림이 울리지 않는 '수면모드'를 비롯해, 16세 미만 청소년 이용자의 접속 시간과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하는 '패밀리센터' 기능 의무 적용 등이 그 예입니다. 또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18세 미만 인스타그램 가입자의 계정을 '비공개'로 자동 전환할 방침입니다. 메타는 이러한 청소년 보호 정책을 올해 안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유럽에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뉴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