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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리딧 요약
📖 CES 2025, 올해 AI 화두는 ‘휴머노이드 로봇’ 🤖
📖 개집이 무려 8,800만원? 🐶🏚️
📖 패션 : 줄일게 vs 뷰티 : 늘릴게 💳
📖 우리도 다이소처럼... 유통가, 마진 낮추기 新전략
CES 2025, 올해 AI 화두는 '휴머노이드 로봇' 🤖

세계 최대 IT 가전 박람회 'CES 2025'가 화려한 막을 올렸어요. CES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신규 첨단 기술을 알리고,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요. 올해 CES에는 166개 국가에서 4천 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는데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그룹 총수까지 총출동해 기업의 신기술을 알리기 위해 사활을 걸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CES 2025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에요. 삼성전자부터 LG전자, 엔디비아, MS 등 글로벌 기업들 대부분이 AI 혁신을 주요 키워드로 잡고, 이를 적용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어요. 이전 CES에서는 AI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외치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부터는 AI가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떠올랐죠. 또, 지난해에는 AI 분야 중에서도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관련 전시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CES 참가 주요 이슈 요약 🔎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을 적용한 '홈AI'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를 꾸렸어요. 홈 AI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죠. 또,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진화하는 AI로봇 ‘불리’의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어요. 


📌 LG전자 

LG전자는 AI홈부터 모빌리티, 사무실 등 여러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이 서로 매끄럽게 이어지며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 기술을 발표했어요. 잠자는 사람의 심박수와 호흡 등을 분석해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등 AI가 일상 곳곳에 스며들죠. 또,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이동형 AI홈 허브이자 로봇인 '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MS와의 협력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어요. 


📌 엔디비아 

엔디비아의 젠슨 황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물리적 AI 시대’를 선언했어요. 기존 챗GPT와 같은 언어모델을 넘어 물리적 실체가 있는 로봇, 자율주행차,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등으로 인공지능(AI) 시장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거예요. 이에 AI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 출시 계획을 밝혔는데요. ‘두뇌’인 AI 시스템을 고도화해 현실 세계와 같은 가상 환경을 생성한 후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면서, 로봇 혹은 자율주행차가 현실에 있는 것처럼 학습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에요. 


📌 中기업, AI 가전 앞세워 경쟁 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 바로 옆, 중국 가전 기업인 TCL과 하이센스도 자리했어요. AI 가전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들과 비슷한 콘셉트를 앞세운 부스를 꾸몄죠. TCL은 반려로봇 '헤이에이미'와 AI글라스 신제품을, 하이센스도 올해 출시할 AR글라스를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어요. 


📌 재계 총수, CEO 총출동

CES2025가 글로벌 산업계의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재계 총수들과 CEO들이 총출동했어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년 연속 CES를 찾고 있는데요, 특히, CES 기조연설 무대에 나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회동도 점쳐지고 있죠.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 등은 직접 대표 연사로 참석해 기업의 신기술을 알리는데 열을 올렸어요. 


 개집이 무려 8,800만원? 🐶🏚️
님, 최근 루이비통에서 내놓은 '개집'이 8,800만원이라 해요. 웬만한 지방 구축 아파트보다 비싼 가격으로 새해 첫날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는데요. 루이비통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반려견 하우스는 브랜드 특유의 패턴의 루이비통 여행용 가방과 트렁크를 개조한 것으로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 외관에 개폐 가능한 문, 반려동물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이 달렸어요. 이처럼 루이비통은 반려동물 상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데요. 최근 루이비통 서울 도산 스토어는 ‘도그 리버스’ 콘셉트로 새 단장을 하기도 했죠.

명품 브랜드 펜디, 에르메스, 구찌도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을 선보였어요. 에르메스는 코트·스웨터·반다나 등 패션 아이템부터 목줄·이동가방·장난감·원반·하우스 등 용품까지 다방면으로 선보였는가 하면, 구찌는 1,180만원 짜리 펫 베드를 출시하면서 구찌의 상징적인 허베리움 프린트 코튼을 보여줬어요. 이처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돈이 된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여러 명품 브랜드에서 경쟁적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에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넘어선 가운데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오는 2032년 152억 달러(약 22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밝혔어요. 위키 여러분은 반려동물에게 월 평균 얼마 정도 지출하시나요? 💸


🔗 반려동물을 위한 기업 🐶

💙딩동펫 💙펫더맨 💙펫닥 💙라라컴퍼니

 패션 : 줄일게 vs 뷰티 : 늘릴게 💰

패션업계와 뷰티업계가 멤버십을 놓고 엇갈린 전략을 내세웠어요. 패션업계는 내수 경기 침체와 이상 고온 현상 등 여파로 불황의 늪에 빠지면서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혜택을 축소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는데요. 반면 뷰티업계는 멤버십 헤택을 늘리고 대상을 확대하며 신규·충성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죠.


먼저 패션업계는 LF와 한섬이 내달부터 멤버십 혜택을 축소한다 밝혔어요. LF몰은 구매 적립률을 축소했는가 하면, 한섬은 더한섬하우스 라운지 이용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줄였는데요. 앞서 말한 고물가·경기 침체 장기화에 이상고온 현상까지 더해진데다 비상계엄 사태, 탄핵 정국 등 정치 혼란이 더해지면서 내수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때문으로 보여요.


이와 달리 뷰티업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포인트 제도를 새롭게 개편해 혜택을 늘렸는데요. 그중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에는 50만원 이상인 뷰티포인트 VIP 회원 대상으로 제공해왔던 혜택을 모든 뷰티포인트 멤버로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특히 연간 최대 적립 가능 포인트를 기존 9만에서 10만 이상으로 늘렸고, 오는 3월부터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뷰티 콘텐츠 및 제휴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죠. 이처럼 뷰티업계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어요. 


🔗 패션👗 뷰티🧴 기업 

💙LF 💙한섬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우리도 다이소처럼... 유통가, 마진 낮추기 新전략
고물가와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어요. 소비절벽이 길어지자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모양새에요. 판매가를 먼저 정한 뒤 이를 넘지 않도록 원가와 마진율을 거꾸로 맞추는 '가격 역 설계'가 유통업계의 대세로 떠오른건데요. 

원래 상품의 가격을 정할 때는 '시장조사 → 원가 파악 및 마진율 설정 → 판매가 확정' 순으로 진행돼요. 충분한 이윤을 남기기 위해 재료비, 인건비 등 원가를 반영하고, 마진을 더해 판매가를 정하는거죠. 하지만 최근엔 가격 경쟁을 하려는 목적으로 판매가를 먼저 정하고 마진을 맞추는 역설계가 주목 받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상품 한 개당 마진은 줄어들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낮아져 상품을 더 많이 팔 수 있어요. 이 같은 가격 방식은 다이소처럼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최근엔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 기획 단계에서 가격 역설계를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킴스클럽이 지난해 초 내놓은 즉석조리식품 ‘델리바이애슐리’가 대표적인 예에요. 일본 마트에서 델리 식품을 100~300엔대에 판매하는 것에서 착안해 소비자의 심리적 가격저항선을 ‘3990원’으로 설정했고, 이를 맞추기 위해 마진을 줄였어요. 파격적인 가격 덕분에 델리바이애슐리는 출시 9개월 만에 판매량 300만 개를 기록했죠. 또, 편의점 이마트24는 최근 ‘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정한 뒤 가격 역설계 방식으로 1900원짜리 PB김밥을 선보이기도 했어요.

유통업계는 최저가를 맞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B+급 과일' 판매에요. 롯데마트는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시리즈를 출시하고, 첫 번째로 작아도 맛있는 체리와 바나나를 내놨어요. 원래 개당 크기가 27㎜ 이상인 체리만 팔았는데, 최근 기준을 24㎜로 완화하는 대신 100g 당 가격을 기존 대비 25% 낮췄어요. 바나나도 최소 판매 규격을 완화하는 대신 일반 상품 가격 대비 50% 낮게 설계했죠. 가격이 구매 결정에 있어 최우선적인 요인이 되면서 유통업계의 '초저가 전략'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에요. 

🔗 가격 경쟁에 나선 유통사 🏪

💙이랜드 킴스클럽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CU(BGF리테일) 💙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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