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봄에 시작된 화담,하다 정규 프로그램 <뉴업 디자인 과정>이 어느덧 마무리를 향해 갑니다. 그간 여러 기업, 공공기관, 대학 평생교육원과 함께 진행했던 본 과정을 언젠가는 화담,하다를 직접 찾아주는 분들과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26년 봄, 비로소 그 의미있는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회사 밖'은 나에게 [ ] 이다.
괄호 안을 채울 한 단어를 생각해 보는 것인데요, 희망, 기대, 쉼, 불안, 도전, 자유, 두려움, 리셋 등 정말 다양한 답변들을 해주십니다. 단어마다 그 사람의 인생이 오롯이 담겨 있겠지만, <뉴업 디자인 – 탐색 과정> '26년 봄 시즌에 참여한 C님의 답변이 제게 큰 울림을 주어 공유하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외국 화폐] 입니다. 가치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바꾸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언어를 가르치는 분이신데 왠지 낭만적이고 은유적이면서도, 지금 느끼는 복합적인 정서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C님의 '인생 환전소'가 지금 계시는 곳에서 그다지 멀리 있지 않기를, 조만간 자신만의 새로운 방향에 이르시길 바랍니다.
지금과 다른 일상을 상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하루하루가 안온하기까지 하다면, 월급이 없는 날을 상상하는 것이 마치 '불운'을 부르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은 오고야 만다는 것이 필연이며, 그 이후의 삶에도 퇴직금, 주식, 부동산 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을 새로운 여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회사 밖 인생'은 무엇인가요?
퇴근길, 괄호 안을 채울 한 단어를 생각해 보시면 어떤가요.
⬇️ 아래 C님이 보내주신 <뉴업 디자인 – 탐색 과정> 리뷰를 첨삭 없이 그대로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