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리드샘이솟아리오레이비 패션에 대하여

룩켓 매거진 5호 / 22.07.15.

이제 슬슬 완전히 자유로워지나 싶었는데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재유행 조짐이 보인다고 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다들 건강 조심! 그리고 오는 16일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초복이야. 각자에게 맞는 건강식 먹고 힘내서 이 더위를 이겨 내보자고!

-룩켓지기 효🐯

탐사하기 : #사람 구경 리포트 part2. Hybrid
입고사니즘 :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비치웨어 아이템
교신하기 : 놓치면 안 되는 세일 소식

🚀 탐사하기

아는 만큼 입고(wear) 살(buy) 수 있어!

👀 두 개의 심장, 하이브리드

(출처 : 유튜브 오분순삭)

레터 제목보고 이 짤이 바로 생각난 사람? (축하합니다. 당신, 나와 같은 무도 키드군요) 지난 호에서 예고했던 하이브리드 패션을 분석하기에 앞서 '하이브리드'의 뜻을 설명하자면 한마디로 '두 개의 심장', 우리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처럼 두 가지 핵심 역할을 똑똑히 해낸다는 의미야. '하이브리드 패션'의 사전적 의미를 검색해보면 상반된 요소가 섞인 스타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어. 요즘은 실용성과 가성비에 초점이 맞춰져서 한 벌로 두 가지 이상의 역할을 해내는 옷들을 모두 '하이브리드 패션'이라고 칭하는 듯 해.

✅ 고투 워크(Go to work) : 일터로 돌아간 우리

✅ 스포츠웨어+일상복=새로운 하이브리드 패션

✅ 룩을 완성하는 명품 한방울

✅ 리커머스(Recommerce) : 다시의 가치

👀 part.2 스포츠웨어+일상복=새로운 하이브리드 패션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핫한 스포츠라고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바로 골프와 테니스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564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은 골프를 치는 수준이야. 골프와 함께 '귀족 스포츠'로 불리는 테니스 또한 수요가 계속 늘어 국내 테니스 인구는 50~6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해. 인구로는 골프에게 밀리지만 최근 성장세는 테니스가 압승! 계절을 타지 않고 골프보다 접근성이 좋은 점을 인기요인으로 꼽았어. 심지어 테니스 동아리에 가입하려고 면접까지 본다고😮. 이러한 스포츠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패션업계가 골프복과 테니스복을 앞다퉈 내놓고 있어.

Q. 다음 중 일상복 브랜드 의류가 아닌 것을 모두 고르시오.

👀 닭이 먼저? 계란이 먼저?

위 문제의 정답은 오늘자 뉴스레터 착륙하기(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어😉. 작년쯤부터 의류 쇼핑 플랫폼 메인에 스포츠웨어가 자리하는 빈도가 높아졌어. 디자인에 눈길이 가서 가격을 봤는데 일반 브랜드보다 좀 비싸다 싶으면 스포츠웨어인 경우가 꽤 있더라고. 브랜드를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스포츠웨어인지 모를 정도로 일상에 교묘하게 스며든거지. 그런데 이 하이브리드 패션 말이야. 일상복이 먼저일까, 스포츠웨어가 먼저일까?

👕

일상복 먼저 파) 기존 일상복에 스포츠가 가미된 거야!

라이프웨어 브랜드의 측면에서 삶의 일부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의류에도 영향을 끼쳐. 기존에 없던 골프, 테니스를 주축으로 한 스포츠 라인이 편입되거나 기존 의류에 스포티한 느낌이 가미되는 등 다양한 라이프웨어 브랜드에서 스포츠 요소를 쉽게 찾을 수 있어.

클래식 감성의 라이프웨어 브랜드, 클로브

클로브는 '라이프웨어'에 초점을 맞춰 골프, 테니스, 여행 등에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웨어러블한 의류를 선보여. 단색, 스트라이프 패턴, 라인을 활용한 디자인 등 심플하고 클래식한 무드에 스포티 한 방울을 딱 떨어뜨린 느낌을 연출해줘. 일상복에 적격인 캐주얼 디자인으로 베이직한 스타일을 찾고 있다면 추천할게.

(출처 : 클로브)

위트 있는 애슬레저 룩,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마르디 메크르디는 스포츠웨어와 키즈웨어의 수요 증가를 빠르게 캐치해서 2020년부터 기존 의류 브랜드 외 스포츠 라인 '악티프'와 키즈라인 '레쁘띠'를 론칭했어.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브랜드 답지? 악티프 라인 역시 시그니처 플라워 프린트를 담아 위트 있는 애슬레저 룩을 제안해. 골프웨어에 초점을 맞춰 글러브, 헤드 웨어 등의 스포츠용품까지 카테고리를 넓히는 중이야.

(출처 :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

스포츠웨어 먼저 파)스포츠웨어를 일상복으로 입게된 거야!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에게 아끼지 않는 소비 성향 및 SNS에 인증을 남기는 문화(ex.#오운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맞물려 스포츠는 우리의 일상에 한 발짝 가까워졌어.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스포츠+일상에 모두 활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적인 소재에 유연한 디자인을 적용, 한 벌로 다양한 룩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들을 출시하고 있어.

필드와 일상의 경계, 소셜그린클럽

브랜드 네임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게 마구 느껴져. 그래서일까? 컬렉션을 보면 색을 밝고 경쾌하게 사용했다는 느낌이 들어. 첫인상에 대놓고 스포츠가 드러나지 않는 게 색감의 영향이 큰 것 같아. 골프웨어 특유의 클래식한 라인(카라 디자인, 골프 쇼츠, 플리츠 스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아이템은 일상복에 적용해도 손색이 없어.

(출처 : 소셜그린클럽)

캘리포니아 기반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말본골프

처음 봤을 때 '귀엽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 로고 플레이나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이 정말 스트릿 브랜드 스러웠거든. 이 브랜드는 놀랍게도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야. 자세히보니 캐릭터도 골프공을 형상화했더라고. 주제별로 캐릭터가 쓰고 있는 헤드웨어가 바뀌는데 보는 재미가 있어!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영골퍼들의 취향을 저격할만한 브랜드 같아.

(출처 : 말본골프)

👀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 정신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하이브리드 스포츠웨어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가운데…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기존의 전통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내던진 승부수는 오히려 골프복 본연의 특징을 강조한다는 거야. 골프복을 더 골프복답게 한 가지 기능에 충실하겠다는 거지. 특히 고가의 제품일수록 이 특성이 두드러져.

럭셔리 골프웨어, 타이틀리스트

타이틀리스트는 골프 장비부터 골프웨어까지 골프에 관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야. 소재에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더 골프복다운 면모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 필드에 있을 때 빛나야 진짜 골프웨어 라는 말처럼 근본에 충실한 브랜드야.

(출처 : 타이틀리스트)

타이틀리스트와 같은 국내 프리미엄 골프웨어는 티셔츠 한 장에 수십만원대를 호가함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처럼 명품 소비에 관한 내용은 다음 호에서 더 깊게 다뤄볼게.

다음주 <탐사하기>에서는 #사람 구경 리포트 part.3 럭셔리로 찾아올게.

👕 입고사니즘

입고(wear) 사는(buy) 일이 최우선이니까!

🐰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비치웨어 아이템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조합뿐만 아니라 옷의 용도에 따라 한 벌로 두 가지 이상의 역할을 해내는 똑똑한 옷들이 아주 많아.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비치웨어+일상복=하이브리드 패션' 아이템을 찾아볼까 해. 비치웨어나 휴가룩 등이 특히 일회성으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 그날만을 위해 안 입던 스타일에 도전하기도 하고 실용성보다는 기분 내는 게 더 중요한 날이니까. 바닷가와 잘 어울리는 소재와 일상복으로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까지 갖춘 만능 옷은 없을까?

✅ '비치웨어'(*수영복 제외)의 조건 : ①바다 배경과 어울리는지 ②땀 흡수가 용이 ③물에 강한, 친한 소재

✅ 한 벌만으로 TPO에 따라 다양하게 코디가 가능한 멀티 아이템

[비터셀즈] Cotton Mesh Sweat Shirt-Pink

43,000원

물에 닿고 나서 내리쬐는 햇빛이 피부에 정말 안 좋은 거 알지? 여름에 햇빛을 가리는 용으로 입었다 벗었다 하기 좋은 얇은 두께의 맨투맨이야. 넥라인이 브이라인으로 파여 있어서 탈의 시에 걸림이 없고 허리의 밴딩을 올리면 크롭, 내리면 기본 맨투맨 기장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해.

공식 홈페이지 와 무신사, 29CM, 서울스토어, 스타일쉐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어.

(출처 : 비터셀즈)

[아이샤] 타이벡 빅 셔링 백 차콜

50,000원

타이벡 소재라 바스락거리고 광택이 느껴지는 독특한 질감이야. 비닐봉지 같다(?)는 평이 있지만, 이런 소재는 오히려 그 감성을 티 내는 게 맛이지. 사이즈는 빅사이즈와 미니사이즈 두 가지야. 셔링 부분 외에 딱히 각진 부분이 없어서 짐이 많은 바리바리스타들에게 딱이야. 일반 코튼보다 물에 강한 소재로 비치백으로 추천!

무신사, 29CM, 서울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어.

(출처 : 아이샤)

[포저] 주름 스트링팬츠(네이비)

97,000원

바스락거리는 원단과 바다의 조합은 항상 옳아. 게다가 나일론과 스트링의 조합은 어떤 옷보다도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해줘. 기장은 조금 긴 편이고 밝은 색상도 있지만 휘뚜루마뚜루 입기에는 어두운 컬러를 추천해.

공식 홈페이지와 29CM, W컨셉 등에서 구매할 수 있어.

(출처 : 포저)

[제너럴아이디어] 테리 반팔 카라 니트 [BLUE]

72,000원

올여름에 정말 자주 보이는 테리소재.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홈웨어나 샤워가운처럼 보일 수 있지. 그렇지만 디자인을 잘 고르면? 저세상 귀여움, 저세상 깜찍함. 소재가 두꺼워 보이지만 착용해보면 꽤 시원하다고 해. 소소한 팁을 하나 주자면 테리 소재를 고를 땐 채도 높은 색상을 추천해.(그래야 덜 수건 같아 보여)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 29CM, W컨셉, 서울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어.

(출처 : 포저)

💬 교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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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 well, Good-Buy!

탐사하기 퀴즈 정답은(두구두구) 바로 5번! 위에 소개된 브랜드 중 하나인 [소셜그린클럽]의 Symbol Pique_Sky Blue. 일상복 사이에서 정말 감쪽같은 골프웨어였어. 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하는 하이브리드 패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지. 다른 보기의 옷 정보도 아래에 적어둘게.

①[비터셀즈] 코튼 메쉬 스웻 셔츠-그린

②[그랭드보떼] Signature Ball Cap [Sky blue]

③[어썸스튜디오] 카라 크롭 반팔티 핑크

④[아무르] CHARMING SHORT PANTS_BEIGE

⑤[소셜그린클럽] Symbol Pique_Sky Blue

마지막으로 기쁜 소식! 이제 헤이버니에서 룩켓매거진을 만날 수 있어. 트렌드/라이프 탭에서 확인 가능해😄 다음 레터는 7/22 (금)에 메일함으로 찾아올 거야.

룩켓을 조종하는 룩켓지기

효🐯 : 입고사니즘 2n년차. 입고 사는게(buy) 인생의 낙인 사람. 효의 옷장에는 없는 색이 없다.

오늘의 비행은 여기까지, 다음 목적지에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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