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법률은 부동산을 위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외의 물건은 모두 ‘동산’으로 통틀어 정의하면서, 토지와 그 정착물만 별도로 ‘부동산’이라고 정의하는 이유가 뭘까요? 

부동산은 말 그대로 不動, 위치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어떤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다면 동시에 그 부동산을 점유하여 사용수익*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지요. 그뿐만 아니라 공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부동산의 수평적 확장(간척), 수직적 확장(마천루)이 가능해지기는 했지만, 넓게는 행성으로서의 지구💫, 좁게는 지리적 경계 내의 토지는🌱 확장이 불가능한 재화입니다.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하더라도 부동산이 갖는 개별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언젠가 롯데타워보다 높은 건물이 생기면, 초고층이라는 상징성은 새로운 건물로 넘어가겠죠?). *사용수익: 자산을 사용하거나, 그 자산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 

대한민국처럼 좁은 영토를 가진 나라에서는 위와 같은 이유로, 부동산이라는 재화에 대해서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물건을 시장의 논리에 맡겨두고 다른 물건과 동일하게 취급한다면? 주변 환경에 매우 크게 영향을 받는 부동산의 특성상, 그 실패가 더욱 치명적일 것입니다. 

비플러스가 도시 이슈와 지역 문제, 즉 ‘로컬’에 주목하고 있는 것도 부동산을 둘러싼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관점 중 하나입니다. 비플러스는 ‘개별성’에 주목합니다. 해당 부동산 소유자∙이용자가 그의 지리적, 혹은 문화적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그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주목합니다. 부동산의 최유효이용* 기준에 있어서 수익성뿐 아니라 재화 자체의 개별성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도 같이 보는 것이죠.*최유효이용: 부동산을 합법적ㆍ합리적이며 최고ㆍ최선인 이용 방법으로 활용하여, 부동산의 유용성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일

산 좋아하는 사람, 바다 좋아하는 사람 다르고요. 바다 중에서도 남해 바다 좋아하는 사람, 동해 바다 좋아하는 사람 다릅니다. 비플러스는 누가, 왜 어떤 바다를 더 선호하는지 깊이 알고 있는 팀을 지금까지 찾아왔고 앞으로도 찾아다닐 예정이에요. 아직 가치가 발견되지 않은 로컬을 찾아 프로젝트가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꼽아본다면 남해 바다가 좋은

이남엽 드림

착한 회사 릴레이 추천 코너
이 회사에 ‘돈쭐’내고 싶습니다

오늘은 재무상태표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특히, 자산과 부채에 시간을 대입했을 때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 그리고 세부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뜯어보았는데요- 다음 코너에서는 '부채'의 새로운 면모에 대해 발견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