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팝시레터 미리보기
      이달의 장편 | 저 사람은 왜 그러는 거예요?🐮
                            <동물을 먹는 다는 것에 대하여><이삭줍는 사람들과 나><오글리스: 웰컴 투 냄새 마을>
      이달의 단편 | 환경을 보듬는 깊은 마음들👏
                            <아랄쿰><출입금지구역><해바라기>
      이달의 소식 |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순회상영회 - 원주
                            <미얀마 다이어리> 외 5편
저 사람은 왜 그러는 거예요?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오글리스: 웰컴 투 냄새 마을>

환경보호, 기후 위기, 탄소 배출. 최근 사이에 이런 단어들을 듣지 못한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이 계속해서 반복되지 않도록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환경을 보호하자고 외치고 있죠. 어쩌면 목적지는 같더라도, 가는 방법이나 행선지는 다양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을 시작할 수도, 새로운 물건을 사지 않고 가지고 있는 물건에 만족하기로 하고, 누군가가 버린 멀쩡한 음식을 주워서 음식을 해먹는 어쩌면 조금은 낯선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 조용히 응원을 보내는 걸로 만족할 수도 있겠고요.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각자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앵글에 담은 장편 영화 3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환경을 보듬는 깊은 마음들
<아랄쿰> <출입금지구역><해바라기>

우리는 환경의 변화에 둔감합니다. 먹고 입고 쓰는 물건들뿐 아니라 건물과 시설 등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대부분이 인공물로 채워진 도시에 살다 보면 스스로 주변의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착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결국 자연이라는 거대한 실재 앞에선 하잘것없는 미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끝없이 이기와 편리를 추구하며 쉼 없이 주변 환경을 파괴하고 재배치해온 결과, 현재에 이르러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파멸적인 대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는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경고에 귀 기울이지 않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이번 큐레이션에선 비참하게 파괴된 자연을 조망하거나, 인간이 환경에 얼마나 잔인하고 무심하게 행동했는지, 환경을 향한 작은 마음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는 3편의 단편을 소개합니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순회상영회 X 무명씨네
A Road to the Community Cinema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가진 '공존의 가치'를 지역의 많은 관객들과 나누며 

그 의미를 더욱 확장시키고자 매년 순회상영회를 진행하는데요😀

서울, 부산, 전주를 지나 이번엔 원주로 떠납니다.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 현지의 삶을 긴박한 촬영으로 담아낸 수작 <미얀마 다이어리>부터

이념 갈등의 희생양이 되어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이야기 <킴을 찾아서>까지

총 6편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일정 | 9월 23일(토) - 9월 24일(일)

상영 시간표

  • 9월 23일(토) 13:00 미얀마 다이어리 
  • 9월 23일(토) 15:00 뼈 
  • 9월 23일(토) 19:00 이어지는 땅
  • 9월 24일(일) 13:00 노 웨이 아웃 
  • 9월 24일(일) 15:00 유럽
  • 9월 24일(일) 19:00 LA 주류 가게의 아메리칸 드림 (영화해설)

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 (강원 원주시 원일로 139 건강문화센터 4층)

입장료 | 무료

    예매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67584

    오늘 팝시레터 어떠셨어요? 

    공동체상영 플랫폼 팝업시네마는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이 운영합니다.
    admin@popupcinema.kr |  02-2632-5800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414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