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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업계 이슈 톺아보기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둘러싼 출판협회와 정부 간의 갈등, 그 핵심은?

💬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운영에 반기를 들고 나선 대한출판문화협회

지난달 29일 출판 업계 최대 협회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판협회)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성과도 내지 못할 사업에 들러리를 설 이유가 없다”면서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운영위원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출판협회는 이 사업을 통해 출판사의 신간 정보나 서점의 도서 판매정보, 도서 재고 등 핵심 정보가 확보될 가능성이 없어서 사업의 실효성이 낮다는 입장이에요.

🤔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 무슨 역할을 하죠?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은 출판사, 유통사, 서점 등에 분산된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의 정보를 통합하고, 주체별로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입니다.
문체부에서 출판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18년부터 '21년까지 개발에 60억 원을 투입했고, 작년 8월에 개통해서 올해 만으로 1년 정도 운영이 됐어요.
이를 통해 문체부는 작가와 출판사들이 각 도서 판매 채널에서 책이 얼마나 팔렸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구축하기를 목표로 가지고 있었구요.

🤷‍♀️ 취지만 들으면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왜 이런 갈등이 생긴 거죠?

지금의 갈등 원인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의 양 측의 입장 차이를 살펴봐야 해요.

통합전산망이 본래 인세 미지급 문제나, 불투명한 정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서부터 비롯되었지만, 사업 초기부터 출판협회는 정부 중심적으로 진행된 본 사업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어요.
여기에 출판통합전산망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메타데이터 등록이나, Open API를 연동하는 작업 등 10인 미만의 중소 출판사가 수행하기에는 다소 허들이 있는 작업들이 있기 때문에 일부 낙후된 출판사들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흐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있어요.

🧐 그렇다면 원만히 해결될 수 있을까요?

통합전산망의 취지나 구현된 기능이 작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크기 때문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 통합전산망이 일방적으로 닫혀지는 것은 문체부나 작가들 입장에서 손실이 커요.
그렇지만 결국 본 갈등의 핵심은 출판사들이 활용하기 힘든 접근성, 난이도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갈등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요.
오픈 API 연동이나 메타 데이터 등록 등 출판사들이 실질적으로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고 플랫폼 자체를 함께 키워나갈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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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추천 도서 📚
 신간 추천 도서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문학과지성사

  • 훔쳐가는 노래 이후 10년을 걸어 도달한 시인의 새 시집
  • 도무지 쓰임을 알 수 없는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을 깨닫기에는 우리가 아직 새 것일지라도
 편집장 추천 도서 

김희준, 『행성표류기』, 난다

  • 2020년 세상을 떠난 시인의 유고 산문, 또는 ‘행성표류 환상서사시집’
  • 기꺼이 우주 속을 표류할 당신들을 위한 기록

  • 첫 시집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에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

    다가오는 공모전 🌟

    제 5회 박상륭상

    고(故) 박상륭 작가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문학의 범주에 안주하지 않고 넘어서는 자들을 위한 상.

    한 시대의 문학은 그 시대의 문학과 위험을 통과하며 언제나 낯선 낭떠러지에 도착한다.

    그 낭떠러지 앞에서 선택은 하나다. 뛰어내리는 것이다.

    위대한 문학은 항상 그 감행을 통해 꿈을 꾼다.  

    • 응모 자격: 신인, 기성 등 어떤 제한도 없음

    • 응모 마감: 2022년 11월 20일

    • 당선작 발표: 2023년 1월 20일

    • 응모 분야: 시, 소설, 희곡, 평론
      - 시, 소설 희곡: 내용 제한 없음

    • 분량: 시 - 10편 이상, 단편소설 - 3편 이상, 장편소설 - 1편 이상, 희곡 - 1편 이상, 평론 - 3편 이상, 논문 - 1편

    • 상금: 전체 응모작 중 당선작 한 편 1천만 원

    • 자세한 응모 방법은 아래 공모전 정보 참고

    이 달의 서점 소개 😎

    💎 책이 보물이 되는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

    •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헌책방들을 모아 오래된 책의 가치를 담아 새로 만든 서울 최초의 초대형 헌책방입니다. 서울 소재 헌책방들과 전국책방협동조합의 헌책을 위탁판매하는 공간이에요.
    • 서울책보고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됩니다. 게다가 독립출판물 열람공간에서는 일반 서점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을 자유롭게(!) 열람하실 수 있어요.

    북엔드 새소식 🙌

    🎉 북엔드 카이스트 최대 창업 경진대회 1차 우수팀 선정

    • 북엔드가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창업 경진대회 E*5의 1차 경연에서 우수팀을 차지했어요.

    • 다양한 VC 분들의 관심을 받은 북엔드가 무사히 시드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북엔드 리브랜딩 개시

    • 북엔드가 보다 브랜드 정체성을 잘 담아낸 로고로 작가와 독자분들을 만나기 위해 리브랜딩에 들어갑니다.

    • 그동안 사용했던 로고를 버리고 보다 볼드하고 트렌디한 로고로 돌아올 예정이에요. 새로운 로고는 12월 북레터를 통해 선보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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