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청약종합저축 개선사항 시행
• 중국 경기 침체와 극복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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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메뉴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통장

청약통장 혜택은 빵빵, 반응은 시큰둥?

주택 청약에 참여하려면 꼭 필요한 준비물은? 바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통장)이에요. 근데 요즘에는 청약통장의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해요. 청약통장을 포기하는 사람도 늘고 있고요. 이에 정부는 “청약통장 혜택 더 키울게!” 발표했는데요. 이달부터 개선사항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인기가 식었다고?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요. 1년 전보다는 25만 명 넘게 청약통장을 해지했는데요. 왜냐하면:

• 분양가 너무 비싸 💰: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올랐어요. 원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살짝 저렴한 편인데, 최근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 아니면 주변 시세와 비슷해졌어요. 새 아파트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청약의 매력이 사라진 것. 
• 당첨 안 될 것 같아 🗳️: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면서 청약 경쟁률이 치솟았어요. 특히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훌쩍 뛰었는데요. 가점이 만점에 육박하는 사람 중심으로 당첨되니, 수도권에서는 청약으로 집을 구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청약통장을 해약하는 사람이 늘었어요. 
• 금리도 너무 낮아 📉: 청약통장은 금리도 낮아 이자를 기대하기도 어려워요. 그동안 청약통장의 금리는 최대 2.8%에 불과했는데, 5대 시중은행의 예금 평균 금리가 거의 3.5%에 달한다고.

근데 이번에 바뀐다는 거지?

달라지는 점을 핵심만 정리하면: 

• 금리부터 끌어 올려 💰: 청약통장 금리가 최대 3.1%까지 올라요. 2022년 11월 0.3%P → 작년 8월 0.7%P 올린 데 이어 이번에도 금리를 0.3%P 올리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청약통장의 금리가 총 1.3%P가 오른 거라고. 
• 갈아타기도 OK! 🏃: 한시적으로 기존 청약 예금∙부금∙저축 가입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타는 걸 허용해요. 그동안 청약저축은 공공청약만 가능하고, 청약 예∙부금은 민영청약만 가능했는데요. 앞으로는 하나의 통장으로 두 가지 유형에 모두 청약할 수 있게 되는 거라고. 기존 납입 실적도 그대로 인정해 주고요.
• 10만 원 → 25만 원 💸: 11월부터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액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늘어나요. 청약통장에는 매달 최대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지만, 공공분양 당첨자를 선정할 때 한 달에 10만 원까지만 납입액으로 인정해 ‘청약통장=10만 원씩 저축'이 공식이 되었는데요. 이제는 이 공식이 바뀌어요. 앞으로 공공분양을 받을 계획이라면 25만 원씩 저축하는 게 유리하다고.
• 240만 원 → 300만 원 🆙: 소득공제 한도도 올해부터 기존 2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높아져요. 그만큼 연말정산 때 세금을 덜 내게 되는 것.

갑자기 이렇게 혜택을 챙겨준다고?

주택도시기금의 곳간이 말라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청약통장 납입액은 기금의 재원이 되는데요. 청약통장 납입액이 기금 재원의 주축이 되는데요. 이 돈으로 임대주택 공급, 디딤돌∙버팀목 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부의 주거 정책을 시행하는 데 쓰여요.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 피해주택 매입 임대 등 돈 쓸 곳이 늘어나자, 사람들이 청약통장에 더 많은 돈을 붓게 하려는 거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 사람들의 반응도 시큰둥하다고.

#두번째 메뉴 #경기침체 #유동성공급

중국 경제 살릴 방안_찐찐찐 최종.txt

차갑게 식었던 중국 경제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요. 중국 정부는 침체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작년부터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고. 이에 더 강력한 대책을 들고나왔어요. 올해 나온 경기 부양책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중국 경제 아직 많이 힘들어?

• 소비는 꽁꽁 얼어붙고 🧊: 사람들이 지갑을 꽉 닫으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살아날 것 같지 않아 보여요.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외식∙숙박∙영화∙스포츠 4개 분야에서는 총 5억 위안(약 948억 원)어치 소비 쿠폰을 뿌릴 정도예요.
• 청년 실업률은 쭉쭉 치솟아 💼: 지난달 재학생을 뺀 16~24세 청년 실업률이 18.8%를 기록했어요. 7월에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으로 최고치를 새로 쓴 건데요. 그만큼 고용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 것. 1,200만 명에 달하는 대졸자가 취업시장에 나왔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 디플레이션 공포가 스멀스멀 😱: 디플레이션*이 눈앞까지 성큼 다가왔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어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성장세가 예상보다 느린 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대에 갇혔다고.
• 사라지는 5% 성장 기대감 ⏫: 이대로면 올해는 중국이 목표했던 5%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글로벌 은행들도 하나둘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5% 아래로 낮추고 있어요. 내년에는 1~2%대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걱정도 나오고요.

*디플레이션: 경기가 침체하고 경제 전반적으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살리겠대?

돈의 흐름(=유동성)이 꽉 막히면서 휘청인 만큼 시장에 돈을 왕창 쏟아붓는 방안을 꺼내 들었어요: 

• 은행 금고 문 활짝 열어! 🏦: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낮춰요. 지준율은 중국 은행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의무적으로 쌓아둬야 하는 현금 비중인데요. 지준율을 내리면 돈이 더 많이 풀리는 효과가 있어요. 이번 인하로 시장에는 1조 위안(약 189조 원)이 흘러 들어올 거라고 기대한다고.
• 금리도 일단 내리고 📉: 정책금리 역할을 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도 0.2%P 낮춰요. 이에 중국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예금 금리 등 다른 금리도 덩달아 0.2~0.25%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에요. 
• 증시 살리기 위한 총알 장전 📊: 주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000억 위안(약 94조 원) 규모의 기금을 만들었어요. 기업들이 자사주를 사들일 수 있게 대출을 내어줄 거라고.
• 부동산 구매 부담도 낮춰야해! 🏠: 중국 경기 침체의 핵심인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어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것. 주담대 금리가 평균 0.5%P 낮아질 거라고 기대해요. 

이제 살아날 수 있을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지만, 일단 증시는 환호했어요. 올해 들어 하락해 온 중국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한 것. 중국 증시를 대표하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1% 오른 데다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선전종합지수도 3.9% 급등했어요. 미국 증시도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한편 중국 증시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지적도 나와요. 단순히 돈을 푸는 것만으로는 경기를 살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 부채를 조정하거나, 산업 구조조정을 하는 등 본질적으로 중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 우리나라랑도 관련이 있어?

중국 경제가 살아나면 우리나라 수출도 덩달아 살아날 거라는 얘기가 나와요.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 그동안 중국 사람들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대중국 수출액도 2021년 1,692억 달러에서 → 작년 1,248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는데요. 앞으로는 중간재∙소비재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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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으로 알게 되고 받아본 첫 뉴스레터였어요. 알찬 경제 소식이 가득해서 앞으로 자주 읽을 것 같아요.
•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어떤 기업들이 포함됐는지 자료를 첨부해 줘서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