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편의점 샌드위치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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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딸기 페스츄리
유통채널 CU / 가격(원) 3,400
가로x세로x두께(cm) 10.5x10x3.8
용량(g) 166 / 칼로리(Kcal) 466
빵 종류 페스츄리 / 모양 △
이름에 모든 맛이 적혀 있다. 딸기 맛, 크림 맛. 좋은 의미로 예상 가능한 맛이다. 딸기와 생크림의 선도가 생각 이상이고, 대신 g당 가격도 그만큼 높다. 한 입 크기로 자르면 샴페인 핑거푸드로 좋겠다. |
베리베리 좋아해
유통채널 CU / 가격(원) 3,000
가로x세로x두께(cm) 11x11x3.8
용량(g) 170 / 칼로리(Kcal) 559
빵 종류 흰빵 / 모양 △
대개 편의점 샌드위치는 이름에 정보가 다 들어 있다. 이 샌드위치도 이름처럼 잼이 많다. 잼과 크림치즈 3장 덕에 확실히 달다. 빵도 3장이라 탄수화물이 주는 포만감이 확실하다. 참고로 g당 칼로리가 가장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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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촉촉 햄&에그
유통채널 세븐일레븐 / 가격(원) 2,500
가로x세로x두께(cm) 10x10x3.6
용량(g) 172 / 칼로리(Kcal) 450
빵 종류 흰빵 / 모양 △
구성의 묘가 돋보이는 샌드위치다. 2000원대 샌드위치인데 식빵 가장자리를 자른 정성도 볼 수 있다. 햄이 2장인 건 본인의 식사량 따라 적당할 수도 모자랄 수도 있겠다. 뭘 했는지 이름처럼 확실히 촉촉하다. |
3단 참치샐러드 샌드위치
유통채널 GS25 / 가격(원) 2,600
가로x세로x두께(cm) 11x9.5x4
용량(g) 215 / 칼로리(Kcal) 470
빵 종류 호밀빵 / 모양 △
가격 대비 최고의 포만감을 원한다면 이거다. 참치샐러드, 오이샐러드, 코울슬로를 넣어 낮은 가격과 높은 열량을 잡았다. 채소가 많이 들어 상쾌한 느낌 사이로 참치의 감칠맛이 겨울 이불처럼 두껍게 얹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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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듬뿍 샌드위치
유통채널 GS25 / 가격(원) 2,600
가로x세로x두께(cm) 10.2x10.5x3.2
용량(g) 215 / 칼로리(Kcal) 470
빵 종류 흰빵 / 모양 △
앞으로 달걀이 샌드위치에 얼마나 다양하게 쓰이는지 볼 수 있다. 이걸 먹어보면 안다. 달고 짜고 입에 걸리는 게 없다. 달고 짜기 때문에 뒷맛이 은근히 남는다. 맛있긴 한데 양치질을 하고 싶어지는 맛. |
햄샐러드샌드
유통채널 GS25 / 가격(원) 2,600
가로x세로x두께(cm) 10.2x10.2x2.2
용량(g) 152 / 칼로리(Kcal) 321
빵 종류 흰빵 / 모양 △
맛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샌드위치. 햄과 오이를 마요네즈로 붙이고 마요네즈에는 후추를 넣었다. 왠지 모르게 어른스러운 맛, 판정단 중 한 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이샌드위치 맛 같다고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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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유통채널 GS25 / 가격(원) 2,700
가로x세로x두께(cm) 10x10x4.5
용량(g) 215 / 칼로리(Kcal) 470
빵 종류 흰빵 / 모양 △
샐러드 샌드위치에 잼 맛이 강하게 난다. 단 맛이 도드라지고 마요네즈의 감칠맛이 뒷맛으로 남는다. 소스가 많이 들어 아삭이는 식감은 덜 느껴진다. 그를 증명하듯 오늘의 샌드위치 중 두께가 가장 두껍다. |
햄에그&토마토 샌드위치
유통채널 GS25 / 가격(원) 2,800
가로x세로x두께(cm) 10.8x11x3.5
용량(g) 203 / 칼로리(Kcal) 401
빵 종류 흰빵 / 모양 △
아이돌 샌드위치와는 달리 소스가 많이 묻어 있지 않다. 그만큼 햄, 달걀, 토마토의 맛이 더 잘 난다. 그 사이로 크리미한 겨자 소스가 맛을 드러낸다. 고급스러운 맛에 비해 식빵 가장자리는 자르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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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샌드위치
유통채널 GS25 / 가격(원) 2,200
가로x세로x두께(cm) 9x9x3.6
용량(g) 57 / 칼로리(Kcal) 160
빵 종류 흰빵 / 모양 △
싱가포르 잼 카야를 발랐다. 단 맛과 치즈의 감칠맛 묻은 짠 맛이 말라카 해협의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온다. 왠지 안주 맛이다. 좀 드라이한 술이나 와인과 잘 어울리겠다. G당 가격도 가장 비싸서 안주 가격이다. |
아몬드 크랜베리 치킨
유통채널 CU / 가격(원) 3,600
가로x세로x두께(cm) 10x10x3.8
용량(g) 115 / 칼로리(Kcal) 336
빵 종류 호밀빵 / 모양 △
오늘 샌드위치는 2000원대와 3000원대로 구분할 수 있다. 후자는 확실히 사양이 좋다. 호밀빵에 치킨에 넉넉한 채소에 아몬드까지. 칼로리가 높지 않고 채소가 많아 거한 저녁 약속이 있는 날 점심에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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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블랙올리브
유통채널 세븐일레븐 / 가격(원) 2,800
가로x세로x두께(cm) 10.5x11x3.5
용량(g) 166 / 칼로리(Kcal) 433
빵 종류 흰빵 / 모양 △
별도의 향을 넣었나 싶을 만큼 올리브 향이 상당히 강하다. 평소의 올리브가 그렇듯, 커피와도 술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올리브와 베이컨이 든 것 치고는 가격도 저렴하다. 롯데의 원가 관리 능력을 실감하게 된다. |
B.E.L.T 샌드위치
유통채널 GS25 / 가격(원) 2,800
가로x세로x두께(cm) 5.2x10.5x4
용량(g) 126 / 칼로리(Kcal) 341
빵 종류 호밀빵 / 모양 □
BLT는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를 넣은 클래식 샌드위치다. 한국은 이 사이에 달걀egg를 끼워서 BELT를 만들었다. 얇은 베이컨을 두텁게 쌓아 시각적으로 풍요롭다. 조금 두꺼워서 입을 조금 더 벌려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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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 어니언 쉬림프
유통채널 CU / 가격(원) 4,200
가로x세로x두께(cm) 5x10.5x4.2
용량(g) 190 / 칼로리(Kcal) 409
빵 종류 호밀빵 / 모양 □
새우튀김이 들어간 고급 샌드위치지만 먹어 보면 미묘하다. 튀김 샌드위치를 냉장유통한 결과 어쩔 수 없이 전반적으로 모든 게 축축하나 가격이 오늘 샌드위치 중 가장 비싸다. 데워 먹으면 훨씬 나아질 것이다. |
패스츄리 샌드위치
유통채널 이마트24 / 가격(원) 3,000
가로x세로x두께(cm) 5.3x15x4
용량(g) 160 / 칼로리(Kcal) 419
빵 종류 페스츄리 / 모양 □
오늘의 샌드위치 중 페스츄리를 쓴 건 생딸기와 이것 둘 뿐이다. 토마토, 햄, 양상추, 오이 피클에 소스를 얕게 발랐다. 소스가 얕아 축축하지 않고 재료들의 맛이 나뉘어 있다. 비비기 전의 비빔밥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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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믹스 샌드위치
유통채널 이마트24 / 가격(원) 2,700
가로x세로x두께(cm) 11x12x1.6
용량(g) 181 / 칼로리(Kcal) 447
빵 종류 흰빵 / 모양 △
4를 뜻하는 콰트로라는 이름처럼 양이 많다. 두께가 1.6cm인데 저만한 것 4개가 있다. 햄 치즈 오이, 햄, 에그, 크랩 샐러드까지. 이 샌드위치의 미덕은 가격 대비 칼로리다. 가장 푸짐하다. |
햄참치샐러드샌드
유통채널 세븐일레븐 / 가격(원) 2,500
가로x세로x두께(cm) 10x9.5x3
용량(g) 133 / 칼로리(Kcal) 360
빵 종류 호밀빵 / 모양 △
이 샌드위치만의 특징은 먹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수많은 햄 계열 샌드위치 중 이것만 햄 맛이 남다르다. 약간 훈제 햄 맛이 난다. 햄 맛이 색다르고 균형감이 좋은데 가격도 적당하다. 롯데의 저력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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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에그치즈
유통채널 CU / 가격(원) 3,200
가로x세로x두께(cm) 11x10x3.6
용량(g) 190 / 칼로리(Kcal) 394
빵 종류 호밀빵 / 모양 △
햄, 달걀, 치즈가 만들어내는 맛의 균형이 훌륭하다. 오이가 듬뿍 들어서 상큼한 느낌을 준다. 오이를 안 먹는 사람 빼면 누구라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 생분해성 용기를 써서인지 포만감해 비해 약간 비싸다. |
햄 감자 샐러드
유통채널 CU / 가격(원) 3,200
가로x세로x두께(cm) 11x11x4.3
용량(g) 245 / 칼로리(Kcal) 433
빵 종류 호밀빵 / 모양 △
역시 맛이 훌륭하다. 감자샐러드에는 후추를 듬뿍 넣었고, 그 사이에 옥수수를 넣어 씹는 느낌과 단맛을 더했다. 이 사이에서 역시 오이가 수분과 아삭한 느낌을 준다. 샌드위치에 오이는 꼭 필요한 거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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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실카츠샌드
유통채널 CU / 가격(원) 3,500
가로x세로x두께(cm) 11x11x4.3
용량(g) 167 / 칼로리(Kcal) 397
빵 종류 호밀빵 / 모양 △
카츠 등 튀김이 들너간 샌드위치류는 식었을 때와 따뜻할 때의 맛 편차가 크다. 이 샌드위치는 차가울 때 먹는 것도 상정해서인지 소스 맛이 강하고 자극적이다. 데워 먹으면 더 맛있는 샌드위치가 될 것 같다. |
반숙에그샌드
유통채널 CU / 가격(원) 3,300
가로x세로x두께(cm) 11.5x10x4.5
용량(g) 190 / 칼로리(Kcal) 426
빵 종류 호밀빵 / 모양 △
이름처럼 반숙 노른자와 달걀 샌드위치가 함께 보여 시각적으로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삶은 달갈 흰자 의 맛이 진한 가운데, 후추와 절인 오이를 넣어 맛이 상큼하게 마무리되도록 했다. 두께처럼 칼로리도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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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디스커버리와 20개의 샌드위치
'한국인은 밥심' 같은 말은 정서적으로는 만족스러울 수 있겠으나 정량적으로는 사실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국인의 1인당 쌀 소비량은 점점 줄고 있으며 대신 밀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 그 사실을 편의점에서도 느낄 수 있으니 샌드위치 종류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편의점 샌드위치를 20개 모았다. 자를 대고 길이와 두께를 재고, 우표 크기로 잘라 일일이 맛을 보았다(요즘 세상 사람들이 우표를 알까?).
이런 비교 콘텐츠를 기획할 때마다 비슷한 패턴이 있다. 처음에는 걱정한다. 다 그게 그거 아닐까? 20개를 모아 온다. 걱정이 풀린다. 다 달라서. 먹어 보면 더 흥미롭다. 생각보다 더 달라서. 오늘의 샌드위치들도 그랬다. 거의 이름과 구성이 비슷한 샌드위치라도 다른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었다. 주요 편의점마다 다 있는 햄 치즈나 달걀 샌드위치도 모두 짠맛과 감칠맛의 정도가 달랐다. 누군가는 세븐일레븐을 두고 GS25 에그 샌드위치를 찾아 나설 만하다.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음식을 보다 보면 나름의 기준점이 보인다. 이날의 기준점은 3,000원이었다. 보통 3,000원 아래의 샌드위치는 단가 절감의 흔적이 보였다. 호밀빵을 안 쓴다거나, 빵의 가장자리를 자르지 않는다거나. 반대로 가격이 올라가면 반드시 가격이 납득되는 요소가 있었다. 4,000원이 넘는 샌드위치는 기호를 떠나 '이래서 가격이 높아졌군' 싶은 지점이 보였다. 생딸기와 생크림 같은 것이 그 예다.
요기요 디스커버리에서는 지금까지 삼각김밥과 김밥을 비교 리뷰했다. 샌드위치의 다양성은 김밥과 삼각김밥 사이에 있었다. 한정된 표본이지만 자로 재 본 결과 두께와 길이의 편차가 거의 없었다. 김밥은 규격이 상당히 달랐다. 규격이 거의 같은 건 삼각김밥과 같되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삼각김밥 못지않게 다양했다. 이런 걸 점심시간마다 알아보는 것도 도시 생활의 사소한 재미가 되지 않을까.
1g당 칼로리는 평균 2.4였고, 1g당 칼로리가 가장 높은 건 이마트 패스츄리 샌드위치였다. 가장 비싼 건 4,200원짜리 CU의 크리미 어니언 쉬림프지만 1g당 가격이 가장 높은 건 GS25의 카야샌드위치였다. 중량 평균은 169.3g, 가장 무거운 건 GS25의 3단 참치샐러드 샌드위치였다. 우리는 구입하기 전 빵의 종류를 따지지 않았는데 절묘하게 균형이 맞았다. 흰빵 9, 호밀빵 9, 패스츄리 2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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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에디터. 라이프스타일이라 부르는 소비생활의 안팎을 찾아다니고 구경하며 정보를 만든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피처 디렉터가 되어 일상이 더 풍요로워졌다. 5번째 책 《요즘 브랜드 2》의 편집자가 유럽 여행을 떠난 걸 부러워하다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 남을 부러워하는 걸 멈추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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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디스커버리의 풀타임 4륜구동 SUV같은 사진가. 유럽에서도 소래포구에서도 똑같이 진지하고 유쾌한 태도로 사진을 찍는다. 매번 음식 비교 촬영을 할 때마다 신동훈이 촬영 소품 몇 개를 가져가는지가 작은 관심사인데, 이번에는 샌드위치 2개를 챙겼다. 새로운 스튜디오가 멋진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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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의 인기 코너, 20종 비교 리뷰 샌드위치 편을 준비했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모두 남겨주세요. 앞으로 보고 싶은 주제를 이야기 해 주셔도 좋습니다💌
오랜만에 피드백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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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4/5(수)-4/12(수) ※발표: 4/14(금) *당첨자 메일을 통한 개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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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호는 4월 19일 수요일에 발송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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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I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YOGIYO Contents Marketing Team I Project Director Joonseok Ko I Project Manager Sora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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