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 브레이커(circut breaker)는 일정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자동적으로 녹아서 전류를 차단하는 장치를 뜻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이 일정 이상의 전류는 변동성입니다.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면 매매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1987년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한 블랙먼데이 이후 도입된 이 제도는 증시 하락을 일정부분 막아낸 효과를 인정 받아 다른 국가들에서도 사용되는 중입니다.
한국의 경우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 후 1분 이상 지속된다면 1단계,
1단계 이후 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 후 1분 이상 지속된다면 2단계,
2단계 이후 전일 대비 20% 이상 하락 후 1분 이상 지속된다면 3단계로 분류합니다.
1, 2단계의 경우 20분 간 거래가 중단되고, 중단 이후 10분간 단일가매매로 재개됩니다. 그리고 3단계에 이르게 되면 시장이 조기종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