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부터 시작하는 재팬부트캠프를 위해 일본 도쿄에 왔습니다. 출국할 때 보니 김포공항이 북적북적하더라고요. 일본을 가는 비행기도 만석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일본 무비자 시행 다음 날 출국을 해서, 입국심사도 매우 오래 걸렸습니다. 미주나 유럽 국가 외에 아시아 국가들도 닫아놨던 빗장을 풀면서 출장과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확실히 늘어난 것 같습니다.

북적이는 공항을 보니 이제 글로벌 진출을 하려는 혹은 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다시 열심히 뛸 수 있는 시기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트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해외 네트워킹'을 쌓을 수 있는 현실적 장벽이 사라지고 있으니까요. 동시에 제가 만나본 해외 투자자나 스타트업 지원기관들도 좋은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더라고요.

재팬부트캠프의 올해 키워드는 '시너지'입니다. 스타트업들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죠. 이번에 참가하는 10개사들 중에서는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도 있고, 이제 막 일본 시장을 두드리는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과 시너지를 잘 낼 수 있도록 응원하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