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코멘트:
1. 진정한 대화를 해보세요.
이런 만남은 말을 많이 했어도 진정한 대화가 오간 건 아니었다. 이 사람 성품이 좋다고 느꼈을 때, ‘어떻게 그런 자질을 얻으셨어요?’라는 의도의 질문을 해서 그 사람을 더 알아가보는 게 필요했다. 그래야 겉핥기식의 대화가 아니라 진정한 대화, 진정으로 상대를 알아가는 만남이 있었던 것이다. 이 자질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소개팅이 끝난 뒤 상대에게
‘어? 이 사람하고 더 말해보고 싶다. 잠깐 만났지만 매우 깊은 무언가를 나눈 것 같아!’
라고 느끼게 하는 게 소개팅 목표다.
2. 말수가 적더라도 나 자신으로 있으세요.
이번 만남에서 정말 자기 자신으로 만남을 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소개팅을 나갔을 때, 말을 평소보다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나답지 않은 모습으로), 그게 긴장된 상태로 사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생활이나 보통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괜히 말을 많이 해서 ‘긴장을 푸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 같다. 그 말은 긴장된 상태로 보통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런 상태인 나를 보여주는 것. 왜 그렇지? 이게 정말 내게 편한 상태일까? 이게 정말 내 모습일까?를 고민해보고 답을 찾아보자.
-
(당시) 내 생각:
아직 잘 모르겠다. 나는 편한사람들이 있을 때 나를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걸’ 좋아한다. 나는 그게 내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보실 땐 ‘긴장을 억지로 푸는 상태’일수도 있다고 하셨다. 어떤게 정말 나일까? 어떤 게 정말 내가 편한 상태일까? 그걸 선생님과 함께 찾아가 봐야겠다.
어떤 게 진짜 나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