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0일 2003호 뉴스레터 오늘,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서울대 소식 뉴스레터는 대학신문 기사들이 정성껏 작성한 기사를 요약해 만들었습니다. 보다 자세하고 생생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로 3주간 휴간합니다. 2004호는 5월 18일에 발행됩니다. 1. ‘장바구니’에다 수강신청? ‘혼합형 수강신청 방식’ 도입 예고 이번 동계 계절학기부터 장바구니 제도와 기존의 선착순 제도가 혼합된 새로운 수강신청 제도가 시범적으로 적용될 전망입니다. 수강신청 기간도 1월·7월 말에서 2월·8월 중으로 늦춰지고, 신청시간도 오전 7시에서 오전 8시 30분으로 변경됩니다. 1차 신청은 장바구니에, 2차 신청은 선착순으로 학생들은 먼저 1차로 자유롭게 장바구니에 수강희망교과목을 담습니다. 1차 수강신청 결과 강의에 잔여석이 있으면 신청 내역이 확정되고 정원을 초과하면 선착순으로 2차 수강신청을 진행합니다. 1차에서 해당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은 학생들만 2차 신청에 참여할 수 있고, 수강취소로 발생한 잔여석에는 1일 1회 지정된 시간에만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선 효과 있을까? 의견 분분 학사과는 지난해 말 공청회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새 제도를 설명했고 제도 변경을 통해 수강신청 경쟁 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처음 듣는다”라며 학생 의견 수렴 절차가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선착순 제도를 유지하는 이상 수강신청의 문제점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2. 학사 규정 비대면 강의에 발맞춰 바뀐다 성적 평가 방식, 일부 학점 비율 제한 없애고 S/U로 전환 가능 수강생과 교수자가 모두 동의하면 A~F 등급제로 성적 평가가 진행되던 전공 강좌의 평가 방식을 S/U 급락제로 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기초교육원에서 개설한 교양 강좌도 같은 방식으로 평가 방식을 S/U로 전환할 수 있으며, A~F 등급제를 유지하는 강좌도 기존의 비율 제한(A·B 합 70% 이내) 없이 평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각 강좌에서는 평가 방식 전환 여부를 오는 24일(금)까지 결정해야 하며, 최종 전환 여부는 이번 달 28일 확정됩니다. 동영상 강의 배속재생, 2배속까지는 허용한다 지난 10일 학사과는 동영상 강의의 배속재생을 제한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으나 동영상 강의 재생 속도가 2배속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 강의 출석을 인정할 방침입니다. 3. 관악사, 3월 관리비도 부분 환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길어진 가운데, 관악사가 입주권을 가졌으나 공식 입주일에 입주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결국 4월 관리비에 이어 3월 관리비도 부분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공식 입주일(지난달 9일)이 지나고 (재)입주했거나 아직 입주하지 않은 입주권 소유자는 거주하지 않은 기간의 관리비를 일별로 계산해 그의 약 60%를 환불받게 됩니다. 환불은 이번달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대상자에게 관리비의 약 60% 환불 관악사는 ‘60%’라는 수치에 대해서 관리비의 80% 이상이 학생 입주 여부와 무관한 고정비라는 점과 입주 포기나 퇴거, 대기 등의 사유로 실질적 입주권을 갖지 못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관악사는 지난달 말 4월 관리비를 일부 환불할 당시 재정 문제로 3월 관리비 환불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본부에서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추가 환불 처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다른 글 보기 : 4·19 혁명 60주년 어제는 4·19 혁명 60주년이었습니다. 당시 학생의 목소리와 대학신문 DB, 각종 사료를 따라 동숭동 캠퍼스와 서울의 1960년 4월 19일을 기억하고, 그 이후 서울대에서 4·19를 기억해 온 방식을 따라가 봤습니다. 뉴스레터 글: 용화랑 수습기자 nachdenkend@snu.ac.kr, 임진우 수습기자 jinwoolim8180@snu.ac.kr 구성: 김용길 부편집장 celina141504@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