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돌핀이는 어떤 얘기를 가져왔을까?
💚에디터 영철 알고 보면 신기한 케이팝의 과거 ⏱-①
💗에디터 릴리 명품도 한 수 접고 모셔가는 K-스타 위력
💜에디터 진정 '정준영 친구' 용준형·로이킴, 나락간 그들의 달갑지 않은 복귀
💙에디터 기영 팬들의 오프라인 덕질 공간, 아이돌 팝업스토어!
🔥 불판 🔥 MBC의 M은 '미친'인가요, 가정폭력 외면하는 '결혼지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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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의 Full ver.은 이번주 돌핀의 마지막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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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아이돌까지 이어지고 있는 케이팝의 역사, 그만큼 케이팝은 긴 과거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몰랐던, 알고 보면 신기한 케이팝의 과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한번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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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동방신기는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소속되어 있는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여러분은 과거 동방신기의 멤버가 5명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2004년, 이외 멤버 <영중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를 포함해 총 5명으로 데뷔하게 된 동방신기는 Hug, Rising Sun, 주문 등 주옥같은 명곡과 함께 2000년대 아이돌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2세대 아이돌의 레전드라 불렸어요.
이후 동방신기가 2인조로 재편된 2010년으로부터 약 12년이 지난 지금, 이와 관련해 가수 권은비(1995년생)가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당시 해당 그룹의 막내라인으로 있는 장원영(2004년생)과 안유진(2003년생)에게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이 있다며 한 일화를 언급했는데요. 이에 권은비는 “원영, 유진이는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2명으로 활동한 것만 알고 있더라”라며 “제 세대가 동방신기 인기가 진짜 많을 때였는데 동생들은 5명이던 시절을 아예 모르더라”라고 말했던 일화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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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퀸 ‘선미’와 ‘현아’가 한그룹의 멤버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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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솔로퀸으로 자리 잡은 아티스트 하면 단연 떠오르는 가수는 선미와, 현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독보적인 음악뿐만 아니라 콘셉트, 퍼포먼스 등 여러 방면에서 솔로퀸의 면모를 입증한 바 있죠. 이런 이들이 한 그룹의 멤버로 만나 활동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선미와 현아는 함께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타이틀곡 아이러니와 미안한 마음을 선보이곤 당시 루키 신인 걸그룹으로 떠오르기도 했어요.
이후 약 5개월 만에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원더걸스를 탈퇴했고, 3년 뒤 선미 역시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었지만 간간이 각자의 SNS에 서로의 사진을 올리는 등 여전히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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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브랜드 원소주의 대표 ‘박재범’이 아이돌 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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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획사의 사장이자 주류 브랜드인 ‘원소주’의 대표로 잘 알려진 박재범은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2PM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데요. 2PM은 <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이 멤버로 소속되어 있는 그룹으로 박재범은 팀 내 리더를 맡기도 했죠. 그는 10점 만점에 10점, 니가 밉다 등의 무대에서 수준급의 가창력과 아크로바틱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갖은 루머로 인해 1년여만의 짧은 활동을 끝으로 박재범은 탈퇴하게 되죠.
이후 시간이 지나 박재범이 2PM이었다는 사실을 요즘 ‘Z세대’들은 알지 못한다며 웃픈 일화과 전해졌는데요. 이는 예전 2PM의 무대 영상을 보고 “박재범이 10점 만점에 10점 커버 무대를 했냐”라는 반응이 줄지어 등장해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벌써 세월이 그렇게 됐냐”라며 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재범이 아이돌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는 일화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세월을 짐작하게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이처럼 오래된 케이팝 역사 속에서 알아본 신기한 케이팝의 과거! 여러분은 모두 알고 계셨나요? 그럼 다음 주 2편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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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릴리 : 이걸 어떻게 모를 수 있지 싶다가도 이제 08년생이 데뷔하는 시기이니... 정말 추억이 됐네요😂
💜에디터 진정 : Z세대는 잘 모르는 그때 그 시절 그리워!
💙에디터 기영 : K팝의 과거를 이렇게 훑어보니 정말 흥미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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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의 중심 파리! 🇫🇷
2023 S/S 패션위크 시즌을 맞이해 더욱 핫해진 파리에 익숙한 얼굴들이 연일 출몰하고 있어. 그 주인공은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K-스타들!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는 루이비통의 BTS, 디올의 지수, 샤넬의 제니, 생로랑의 로제, 셀린느의 리사, 구찌의 아이유 등 수없이 많은 스타들이 있어. 대체 명품 브랜드가 앰배서더로 K-스타들을 주목하기 시작한 이유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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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앰배서더’가 뭔지 먼저 알아볼까? 앰버서더는 무언가를 대표하여 홍보하는 직책이라는 뜻인데 쉽게 말해서 한 브랜드에서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홍보 대사를 발탁하는 거야. 다만 앰배서더와 단순한 홍보 모델과는 차이가 있는데 앰배서더는 브랜드의 캠페인이나 패션쇼 화보는 물론이고 SNS를 통해 보여지는 일상에서도 브랜드 제품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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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라면 해외 스타들의 얼굴이 더 익숙했어. 옛날에는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되더라도 아시아 앰배서더로 국한되는 경우가 많았거든. 2016년에는 아시아 남성 최초로 샤넬의 뮤즈가 되었던 지드래곤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지.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었어. 요즘은 명품관을 둘러보면 흔히 K-스타들의 얼굴이 걸려있을 정도니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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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명품 브랜드는 한국 스타들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는 걸까? 그 계기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명품계의 주요 소비층으로 MZ세대가 떠오르기 시작한 것과 K-콘텐츠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거야. K-POP과 K-드라마를 필두로 한 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에 수많은 MZ팬들을 거느리게 된 한국의 스타들을 앰배서더로 발탁하기 시작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처럼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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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걸맞게 실제로 디올은 지수를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MZ세대 매출이 400% 증가했다고 해. 디올 회장이 패션쇼장에서 “YG가 지수를 해고하면 내가 데려갈 것”이라고 말한 게 큰 화제가 됐지. 이외에도 카이와 콜라보를 한 구찌의 니트가 정식 출시 전에 완판되기도 하고, 루이비통과 방탄소년단이 콜라보한 2021 F/W 맨즈 컬렉션이 글로벌 품절 사태를 일으키는 등 명품브랜드들은 K-스타를 활용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단순한 스타 마케팅이 아닌 스타들이 가진 이미지를 무형 가치화 시켜 앰배서더를 발탁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명품 브랜드들! 우리나라 스타들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하는 게 얼마나 대한민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대변하는지 알 수 있겠지?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약할 K-스타들! 그들의 활동을 함께 응원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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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K-POP의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에디터 진정 : 너무 자랑스러운 K-POP 스타들의 영향력! 💙에디터 기영 : K-스타들의 높은 위상은 저까지 어깨를 올라가게 만드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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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친구’ 용준형·로이킴, 나락간 그들의 달갑지 않은 복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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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연예인들이 복귀를 예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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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의 불법 영상물을 공유받아 비난받았던 용준형과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로이킴.
이들은 복귀에 시동을 걸었어. 음악 활동을 통해 다시 커리어를 쌓아가겠다는 계획이야.
용준형과 로이킴은 2019년 정준영이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함께 섰어.
용준형은 정준영과의 1대 1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 받았다고 사과했고,
로이킴은 다른 단톡방에서 포털사이트에 게재됐던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가 드러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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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연일 사회면을 장식했던 ‘버닝썬 게이트’로부터 불거진 논란이었던 만큼 대중들의 비난은 거셌지.
결국, 용준형은 사과 후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군대로 입대했어.
로이킴 또한 문제의 단톡방이 아닌 다른 단체방의 멤버임이 밝혀져 2020년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
로이킴은 자신의 팬클럽을 통해 사과했고 2020년 6월 해병대에 입대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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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들이 최근 연예계 복귀를 알렸어.
용준형은 정준영 사태가 벌어진 지 4년, 군대에서 전역한 지 1년 9개월 만에
독립 레이블을 통해 홀로서기를 선언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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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로이킴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이다. 정말 보고 싶었다”,
“열심히 작업했고, 온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며 컴백 일정을 공개했어.
로이킴은 10월 14일 선공개 싱글, 10월 25일 네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그 후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야.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복귀하면서 오히려 지나간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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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는 잊을 수 없는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빠트린 사건이었기 때문에
대중들은 용준형, 로이킴을 향한 싸늘한 시선이 지속되는 중이야.
연예인들은 사고 논란 후 복귀를 위해 “음악으로 갚겠다”,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말을 수없이 해.
정말 뻔뻔스러운 변명이지. 이런 말에 쉽게 마음을 열고 환영해줄 대중이 얼마나 될까?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연예인들은 차고 넘쳐.
또 이들의 음악을 기대하거나 힐링하는 대중들은 많지 않을 거야.
특히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 복귀해 이미지 회복하는 건 더욱 용서할 수 없는 일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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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충분한 자숙 기간을 가졌다고 해도 그들의 과오는 지워지지 않아.
한 번의 실수와 잘못이더라도 ‘몰카 공유범’, ‘정준영 몰카 연루’라는 꼬리표를 달고도
팬들의 따뜻한 사랑을 바라는 걸까?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이들이 무사 복귀하는 선례를 남겨서는 절대 안 돼.
그들에겐 우리의 무관심이 답이야! 그들의 음악 또한 소비하지도 말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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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앞으로 방송가에서 더는 얼굴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이들의 복귀 소식이라니... 이들이 미래의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에디터 릴리 : 소비하지 않음으로서 확실한 본보기를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에디터 기영 : 과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의 복귀를 달가워하는 팬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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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오프라인 덕질 공간, 아이돌 팝업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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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팝업스토어는 그룹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가득 채운 특별한 공간인데요. 최근 팝업스토어가 K팝 아이돌의 홍보 수단으로 강력 부상했어요! 일정 기간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특정 제품을 판매하고 사라지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오프라인에서 내 스타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 등장은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뿐만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해요.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은 아이돌은 누가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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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2018년 데뷔한 JYP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과 합정 사운드웨이브에서 스트레이 키즈 X 스키주 팝업 스토어 ‘더 빅토리 인 서울’을 열었어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을 모티브로 해 탄생한 캐릭터 ‘스키주’를 테마로 한 팝업이에요. 여덟 멤버의 개성을 꼭 닮은 동물 캐릭터들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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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티즈(Ateez)
에이티즈는 지난 8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 발매를 기념하여 여의도 더현대 서울 3층에서 에이티즈(ATEEZ) X 에버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했어요. 에이티즈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는 팬사인회 응모 이벤트와 더불어 원하는 사진으로 멤버들의 메시지가 담긴 포토카드를 뽑을 수 있는 포토카드 키오스크, 사인 굿즈 등 다양한 굿즈를 가질 수 있는 가챠 이벤트, 머그컵 이벤트, 스탬프 이벤트뿐만 아니라 할라티즈 의상까지 전시되어 있어 팬들이 즐길 거리가 가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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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T127
최근 NCT127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 언더스탠드에비뉴, 성수 피치스 도원에서 <NCT127 질주 STREET> 팝업스토어를 열었어요! 앨범 콘셉트로 꾸며지는 플래그쉽 스토어인데요. 카페, 게임존, 세일즈 존, 인생네컷 부스 등이 자리잡아 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어요. 팬들 사이에서 예약 꿀팁이 전수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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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NewJeans)
데뷔하자마자 4세대 대세 걸그룹으로 부상한 뉴진스도 더현대 서울에서 데뷔 기념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요. 신인 아이돌이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뉴진스가 최초에요. 팝업스토어에서는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세트를 재현하고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했어요. 웨이팅 시간만 ‘4시간 30분’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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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BlackPink)
블랙핑크는 선공개 곡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모티브로 구현된 스토어를 열었어요. 단순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미공개 이미지 전시, 체험형 공간, 포토존 콘텐츠까지 제공하며 미술전 같은 독특한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구미를 자극했답니다!
내 스타들의 인기를 직접 실감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지만 너무 많은 인기로 힘든 예약과 기나긴 웨이팅 시간이 힘들게 하긴 해요… 하지만! 희소성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즐거움, 행복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팝업스토어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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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팬들이 오프라인 덕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니! 무해하고 기발한 덕질 문화인 것 같아요!
💗에디터 릴리 : 팬들한테는 환상의 나라 그 자체! 앞으로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기발한 팝업스토어가 나오면 좋겠어요!
💜에디터 진정 : 팬들은 오프라인에서 덕질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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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M은 '미친' 인가요, 가정폭력 외면하는 '결혼지옥'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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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 방송의 목표는 시청률이라지만, 도가 지나쳤다. 보는 내내 '기분이 더러운'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다. MBC '결혼지옥'이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아내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면서 남편의 폭력성을 우울증으로 포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물론 이 논란마저도 좋아할 MBC지만 말이다.
13회째를 맞이한 '결혼지옥'. '결혼지옥'은 아동 전문, 정신건강의학과의사인 오은영의 이름을 걸고 하는 부부 솔루션. 부부 솔루션인만큼 문제 있는 부부가 나와 일상을 공개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방송이다.
방송을 거듭할수록 오은영 박사라 아니라 경찰이나 이혼 전문 변호사가 나와야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2회 연속 가정 폭력을 일삼는 남편이 나온데다 오은영 박사 및 소유진, 하하, 김응수 등 패널이 그 누구도 정확한 지적을 못해주고 있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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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화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20대 아내와 코로나 이후 일을 구하지 않는 40대 남편의 이야기. 아내의 외벌이로 살림을 꾸린 지 2년. 남편은 직장을 다시 구할 생각도 하지 않고 아내의 생활비에 의존하면서 육아도 살림도 하지 않고 게임만 했다.
놀고 먹기만 해도 문젠데 남편은 입만 열면 아내에게 쌍욕을 일삼았고, 손가락욕도 아무렇지 않게 했다. "성격이 더러운 네 탓"이라며 가스라이팅도 매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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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고 사왔다"며 매매혼을 언급하는 태도는 가히 충격적. 매매혼의 문제가 드러났고, 외국에서 온 신부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 지 눈에 보이는 실정이었지만 '결혼지옥'이 내놓은 답은 "남편이 우울증이 있다"였다.
사지멀쩡하지만 아내가 벌어오는 돈과 매 끼 챙겨주는 밥이 편해 일할 생각은 없는 남자. 사지멀쩡한 남편은 일을 하지 않아 외벌이. 밖에서 일하고 돌아온 뒤 어지러진 집, 두 아이 육아, 매일 욕을 하고 무시하는 남편. 객관적인 조건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아야할 사람은 아내아닌가. 아내 역시 "자살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었으나 '결혼지옥'은 남편의 우울증을 우려했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경상도 남자라 표현이 서툴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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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은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고 솔루션을 찾아준다는 설명이 붙어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정 폭력 남편, 숨기는 것이 많은 남편 등을 데려와 아내에게 '참고 살라'는 답을 내려주는 곳이 아니다. 가정법원으로 가야할 부부를 방송에 데려왔다면 그 기능은 다 해야 하지 않을까.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중요한 문제를 자극적인 소재로만 쓰고 버리는 MBC . '결혼지옥'의 의도는 무엇일까. 시청자들의 조롱처럼 저혈압 치료제? 한국 남성에 대한 기대치 낮추기? 뭐가 됐든 유해한 방송인 건 알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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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방송의 취지가 뭔가요... 현실적인 피드백과 조언보다는 자극적인 소재만 비치고 있는 것 같네요.
💗에디터 릴리 :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진정성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줘야 할텐데... 프로그램의 주체가 변질된 거 같아 안타깝네요.
💜에디터 진정 : 제작진이 내세우는 기획의도는 퇴색되고 시청률 올리기에만 애쓰는 걸로 보여. 💙에디터 기영 :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방송인만큼 시청자가 보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텐데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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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K-Culture 뉴스레터 "돌핀"
K-Culture과 관련된 문화예술계 종사자부터 문화 소식을 알아야 하는 전문 마케터까지!
돌핀이랑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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