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서울대 스키부 시절 선배였던 배우 김태희에게 들었던 말이다. 이하늬는 인터뷰 때마다 이 일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끼를 알아보고 알려준 김태희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처럼 누군가의 장점을 알아보고 건넨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경우를 종종 본다.
사실 우리는 남을 칭찬하는 것보다 판단하는 일에 익숙하다. 팀원이 일을 서투르게 하거나, 태도가 프로답지 못할 때는 이상하리만치 눈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상대를 오래 관찰해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알리는 일에는 서툴다.
그런데 이하늬의 사례처럼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알려준 이에게 오랫동안 감사해한다. 나 역시도 18년 직장 생활 속에서 리더로부터 들었던 장점은 거의 대부분 기억한다. 그리고 그 장점을 200% 활용해서 현재 자리까지 왔다.
장점을 알려주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 한 사람의 커리어를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아끼는 사람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