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님, 혹시 황금방패라고 들어보셨나요?
황금방패는 중국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보 검열 및 감시 정책으로, ‘금순공정 (Gold Shield Project) 프로젝트’ 라고도 부릅니다. 시진핑은 해당 정책을 바탕으로, 같은 해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에 수많은 감시 서버를 두고 사용자들의 댓글 및 채팅 내용까지 실시간 감시하는 것은 물론, 특정 사이트에 대해서는 그 사용을 원칙적으로 봉쇄하는 만리방화벽 즉, The Great Firewall을 구축하였습니다.
만리방화벽은 중국 정부의 ‘긴급 상황’, ‘사회 안정’ 등의 표면적인 이유로, 인터넷 검열을 시행하고 있 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감시하는 국제민간기구인 그레이트파이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렉사 통계 기준 상위 1,000개 세계 주요 사이트 들 중 836개를 모니터링한 결과 149개 사이트가 중국에서 제대로 접속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곧 중국기업이 제공하는 SNS만 사용하게 하여 중국 정부의 감시 하에 놓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잇따른 중국의 인터넷 검열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중국 내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에서는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데이터 보관, 검열, 제한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외국 기업들 역시 중국 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대한 규제를 준수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중국 아닌 다른 국가의 기업이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으로 출장을 갈 때 우회 VPN 사용이 금지되며, 중국에 지사를 세워 비즈니스를 할 때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은 네트워크 전문 회사를 통한 전용선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