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질 않는 해킹 공격
25년 9월 3주  <VOL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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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다음은 카드사?

⚡지금 서쪽에선 소액결제 범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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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다음은 카드사?

끊이질 않는 해킹 공격


여러분들은 카드 분실신고 해보신 적 있으세요? 부끄럽지만 저는 버스에서 짐을 통째로 잃어버린 적이 있어요. 졸다가 일어나 보니 마침 딱 내릴 정류장이라 제 몸만 한 크기라 실수로 두고 내리기도 어려운 백팩을 그대로 두고 몸만 내렸거든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대로 집으로 가서 버스 회사에 연락을 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카드사에 전화해 카드 정지를 요청했던 기억이 있어요. 다행히 그 이후로는 그런 일은 없었지만 최근 유튜브에서 카드 정지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영석 pd 모습을 보고 과거의 일이 떠올랐답니다. 아, 무턱대고 카드 얘기로 뉴스레터를 시작한 건 아니에요. 최근 한 카드사가 해킹 공격을 받았어요.

 

롯데카드에서 1.7GB 분량의 자료 유출 시도 정황이 포착됐고, 악성코드가 발견되었던 서버는 삭제했대요. 다만 해킹 시도가 발생한 건 지난달 14일이었고, 카드사에서 이를 인지한 건 그로부터 17일이 지난 31일 정오라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사 측은 금감원과 함께 조사를 통해서 구체적인 피해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대요. 다만 반출된 정보 토대로 추정했을 때, 카드 정보 등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보여 단순 유출이 아니라 금융 범죄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또 조건별 혜택이 다양한 신용카드 특성상 한 사람이 여러 카드사에서 용도별로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가 많은 만큼, 카드 이용자들 사이에선 연쇄 해킹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해요.

 

유출 여부는 확인 중이지만 금감원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라고 지시했어요. 또 “소비자가 원할 경우 손쉽게 카드 해지 또는 재발급을 안내받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는데요. 만약 해킹 사고로 인해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의 전체를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하라고도 했다고 하네요.

 

이에 카드사들은 각각 보안 시스템을 다시 정비하고 그 기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요.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보안 사고에 정부의 대응도 수위가 높아질 걸로 보여요. 아무런 유출이 없길 바라고,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이라도 더 견고한 방어 체계가 구축되길 바라볼게요.

 

 <관련기사>

 ○ “이러다 연쇄해킹 일어나는 거 아니야?” (2025.09.15.)

 ○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7.5만건 유출 (2024.04.26.)

 ○ 금감원, 카드사 정보 유출·부정사용 조사결과 곧 나온다 (2022.05.10.)

지금 서쪽에선 소액결제 범행이?

점점 커지는 KT 소액결제 피해


드디어 아침저녁으로 조금은 쌀쌀한 날이 왔어요. 지난여름이 너무 더워서 어서 빨리 지나가길 바라다가도 아직 사놓은 여름 책들이 많이 남아있는 탓에 조금은 더디게 갔으면 바라기도 했어요. 계절의 책으로 그 계절을 만끽하는 걸 좋아하는 저는, <아무튼, 여름>, <소설보다 여름 2005>, <여름밤 열 시 반> 등의 여러 책들로 이번 여름을 맞이했었는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첫 여름, 완주>에요. 박정민 배우의 출판사의 책으로 출간하자마자 단숨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어요. 사실 조금은 반신반의하며 읽어봤는데 웬걸, 이거 진짜 재밌었어요! 주인공의 상황에 너무 공감이 되어 감정이입하기도 하고, 귀여운 사투리를 따라 읽다 보니 책이 끝나 있더라고요. 혹시 아직 <첫 여름, 완주>를 안 읽으신 분들이 있다면 반나절 만에 읽기에 충분한 책이니 올해의 여름이 완전히 가기 전에 한 번 읽어보세요. 저는 서점에 가서 또 제 맘 가는 대로 책을 사서 올해의 가을을 준비할 예정이에요. 책 고르는 것만큼 마음 편한 일도 없다니깐요.

 

이렇게 맘 편한 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skt 사태로 대한민국이 시끌벅적했던 엊그제 같은데 이번엔 kt의 소식이 들려와요.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일대의 kt 사용자들이 타깃인데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건 수는 199건이라고 하는데,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고 못한 경우까지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고 해요.

 

범행은 보통 새벽에 이루어졌대요. 대부분 다음날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을 시간에 소액 결제 한도를 올리고 나서 교통카드를 충전한다던가 모바일 상품권을 샀어요. 소액결제가 이름만 소액 결제지 그게 모이니 피해 금액도 크잖아요... 피해자들의 거주 지역이 비슷하고 모두 kt 이용자들이라 처음에는 특정 대리점에서 해킹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피해자들이 휴대전화를 개통한 대리점이 모두 달랐다고 해요. 알고 보니, 해커가 유령 기지국을 설치해 이용자의 트래픽을 가로챈 것이라고 하네요.

 

이에 과기정통부에서는 이 불법 기지국이 다른 장소에서도 접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kt에 즉각적인 대책을 요구했고 범행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에 정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또 더 이상의 비슷한 범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른 통신사에도 이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해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경쟁사 간이더라도 협력하는 모습이 너무 바람직하죠.

 

참고로 소액결제 차단 또는 한도 변경 방법 알려드릴게요. 3가지 중 편하신 방법 확인하셔서 더 이상 비슷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요!

✨ KT 홈페이지 → 로그인 → ‘마이’ 메뉴 → ‘요금/서비스’ 항목에서 ‘요금조회’ 탭 열기 → ‘휴대폰 결제 내역’에서 확인

✨ KT 고객센터 앱(마이케이티) → 소액결제/휴대폰 결제 → 한도 변경 메뉴에서 확인

✨ 고객센터 전화(114 또는 100)로도 조정 가능해요.

 

 <관련기사>

 ○ KT 소액결제 인증 구멍…정부 "생체인증 강제, 제도 강화“ (2025.09.15.)

 ○ "5년간 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48만건" (2023.10.23.)

 ○ '개인정보법 위반' 통신사·병원 등 8개 사업자 과태료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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