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제277호

안녕하세요, 님.

저널 <교육 제4의 길> 제277호를 소개합니다. 교육시평에는 (1) 계엄 사태를 계기로 나오고 있는 여러 교육 이야기들을 살피며 이것들이 오히려 교육을 해칠 수 있음을 비판하는 칼럼, (2) 윤석열의 실패를 '개인, 사회인, 대통령' 세 차원으로 구분하면서 우리의 교육에 대해 성찰하는 칼럼, (3)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 사회의 학연과 학벌을 짚어 보면서 긍정적인 인맥의 힘을 언급하는 칼럼이 있습니다. 기획연재로 마련된 학습과학 칼럼에는, (1) 호주가 최근 개발한 학습과학의 교실 수업 적용 모델을 소개하며 이것이 한국 학교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는 글과, (2) 학생들의 문제행동 속 이유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와 고민이 담긴 글이 있습니다. 교육칼럼에는 (1) 유아교육이 성인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어린이의 세계를 존중하고 확장하는 교육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칼럼, (2) 핀란드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배경과 연결지어 살펴보며 우리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칼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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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평 : : 교육 현안에 대한 열린 비평
  강태중_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계엄 사태를 계기로 나오고 있는 교육 걱정 또는 충고 이야기들을 살핀다. ‘교육적인’ 취지의 이야기들이지만 교육을 해치기 십상이라 비판한다. 정부가 온갖 사회 문제를 학교 문제로 와전시켜 그 해결을 닦달하는 꼴과 다르지 않다고 분석한다. 교육은 본연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혁규_ 청주교육대학교 교수  
교육의 실패와 재구축에 대한 논의는 물론 나의 논의에 한정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교육을 통해 윤석열과 같은 대통령의 탄생,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우리 사회의 집단 의지와 욕망을 성찰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새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 그것은 인간 존재의 본질에서 시작하여 민주적 실천으로 나아가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교육적 실천의 길이다. 경쟁과 파편화된 교육을 넘어 모든 존재가 존중받으며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공동체를 위한 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의 창을 함께 열어 가자.
  현병호_ 교육매체 계간 《민들레》 발행인
사회적 동물인 인간들이 만든 사회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것은 아무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사회라 해도 일은 결국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 민주적인 사회에서도 인맥의 힘은 작동하기 마련이다. 촛불시민 또한 인맥의 힘으로 움직인다. 공동선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연대의 힘이 세상을 바꿔온 것이 인류의 역사다. 계엄과 탄핵을 둘러싼 싸움은 공동선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싸움이기도 하다. 싸움의 승패는 정해져 있다. 시간문제일 따름이다. 난리통 속에서도 인간성이 꽃필 수 있음을 믿자.
기획연재 : : 주요 이슈나 주제를 깊고 면밀하게 소개하고 논의
기획연재로 마련한 '학습과학'은 뇌가 학습하는 원리에 관한 기존의 인지·신경과학 연구를 교수학습 실천과 연결합니다. 여기에서는 학습과학에 대한 소개는 물론, 국내외에서 학습과학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 및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이찬승_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지난 칼럼 ‘이찬승의 학습과학 특강③’에서 “성취도 하락에 맞서 : 호주의 학습과학 실용화와 직접교수법(DI) 도입”이라는 제목으로 호주의 학습과학 도입 전략과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이어서 이번 칼럼에서는 호주가 최근 개발한 학습과학 기반 수업 모델을 소개하고, 이것이 한국의 학교 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모델은 학습과학에 대한 감을 잡지 못한 독자들에게 그 핵심을 간결하게 제시하고, 효과적인 수업 적용 방안을 탐색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커티스 켈리_ 일본 간사이대학교 교수
지금 나는 평소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결혼식에 매슬로라는 사람 덕분에 가게 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오사카(大阪)의 한 여자대학교에서 영어 회화를 가르치던 시절에 있었던 실화이다. 그 수업은 학생이 열여덟 명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성인교육(adult education)을 연구하던 나는 여러 가지 혁신적인 교육 기법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성인교육의 핵심 개념은 성인은 자기 주도적이며, 통제받는 것을 싫어하고, 삶과 밀접한 학습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은 교사 주도적인 일본의 교육 환경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이었다.
교육칼럼 : : 공정한 교육을 지향하는 다양한 색깔의 평론
  이연선_ 부산대학교 교수
최근 유아교육 분야에서는 어린이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회인류학자 팀 잉골드는 어린이가 세계와 맺는 깊고도 유기적인 관계를 조명하며, 이를 통해 어린이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힌다. 본 고에서는 잉골드의 이론을 통해 어린이의 세계 탐험 방식과 성인과의 차이를 살펴보고, 어린이만의 고유의 탐험 방식과 그 독특한 감각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이 성인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어린이의 세계를 존중하고 확장하는 교육으로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김은지_ 핀란드 탐페레대학교 박사과정
(핀란드)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의 흐름은 뚜렷합니다. PISA 2022 결과는 핀란드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를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학업 성취도가 낮은 집단의 증가와 함께 최상위층과 최하위층 간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낮은 학업 능력 – 저소득 일자리 – 불안정한 생계와 가정 – 자녀의 학업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핀란드 교육의 핵심 가치인 평등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핀란드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배경과 연결 지어 살펴보고, 이러한 도전 속에서 우리의 교육이 고민해야 할 주제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출간도서 : : 교육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 저널 「교육 제4의 길」은 우리 사회 교육담론을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진부한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시각과 통찰로 교육의 문제부터 바르게 정의하며 교육의 정의 구현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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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메일은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이 발송하는 온라인 교육저널로, 차기 저널은 2024년 12월 31일(화)에 특집호로 발송됩니다. 차주 목요일에는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재발송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을바꾸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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