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소년의 주거권은 전설 속 이야기 같은 상상만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청주넷과 함께 하며 별사탕과 저에게도, 가장 중요한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낯설었던 '청소년 주거권'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러한 인식을 넘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함께 합시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의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by 홍복 (온의 연대단체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별사탕 실무자)
몇 년을 천천히, 때로는 매일 매일 여러분이 현장에서 길어올린 문장을 읽고 곱씹었습니다. 사려깊고 단단했습니다. (오늘도 읽고 있습니다..!) 동시대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마음이 벅찼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멋진 이들을 한 명도 두 명도 아니고 (몇 명이죠? ㅎㅎ) 이렇게나 많이 만나게 되었으니 말이에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닮고 싶고 존경하는 곁이 되어주세요. 저도 여러분 곁의 즐거운 스피커가 되겠습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의 돌날을 축하합니다🎂!! - by 송김경화 (온의 활동회원이자 <모두에게> 연극 연출)
열여덟엔 ‘집’을 떠올리면 내가 가진 옷이나 책 같은 짐들을 떠올렸어요. 책이 꽂혀 있는 책장, 옷이 있는 바구니, 내가 덮는 이불 같은. 방이 곧 집이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돈이 없으니까 친구들이랑 사는 것이 당연했고, 보증금을 마련한 친구를 보면 먼저 어른이 된 것 같아 멋있어 보이기도 했어요. 방 한구석에서 시작한 자립은 어느새 방이 있고, 화장실이 있고, 부엌이 있는 집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저에게 ‘집’은 ‘거주할 공간’으로서의 의미보다 채워나가는 ‘나’입니다. 청주넷 1주년을 축하할 수 있는 거창한 말들도 떠오르지만 그것보다는 무엇보다 자립을 갈망했던, 방 한구석의 시기를 떠올리며 청주넷이라는 따듯한 방 안에서 양말 한 켤레 정도의 디딤돌이 되고 싶습니다. 청주넷 1주년을 축하해요! - by 공기 (온의 후원회원)
청주넷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함께' 라는 단어가 생각이 들어요. 이유는 청주넷을 활동하는 사람들이 주거권이 왜 필요하고 왜 활동을 하는지 이유가 모두 다 같은 의미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제일 먼저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앞으로 청주넷이 저에게도 그리고 많은 청소년들 그리고 활동가들이 힘을 모아 꼭 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수 있었음 좋겠고 항상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할게요. - by 랑랑 (온의 오너(청소년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