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를 가면 모든 물건의 가격이 오른 것 같습니다. 참 큰일입니다.
2022.04.07
님,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초반에 GDP 관련 주제로 뉴스레터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초반이라 자세히는 못 쓰고 GDP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했었죠. (다음에 GDP에 대해 한번 자세히 써 보겠습니다.)

이때 뉴스레터의 제목이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였습니다. 어느 정치인의 구호를 제목으로 써 보았죠.

 

요즘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마트에 가면 모든 물가가 오른 것 같습니다. 개인 월급 외에는 다 오른 것 같죠.

인플레이션이 오니까 ‘인플레이션 파이터들’이 금리 인상 카드를 던지고 있습니다.

국가 부채를 포함한 가계 빚까지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구요.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어서 경기는 더욱 위축될 것 같습니다.

어제 한국경제신문 1면에는 물가는 뛰고 투자는 반토막되고 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물가가 뛴다는 것은 소비가 줄어든다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 GDP와 연관된다는 의미입니다.

[4월 6일 1면] 무섭게 줄었다…설비투자 '반토막’📝

 

올해 1분기 기업 설비투자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시장금리가 치솟는 등 기업 투자 여건이 악화한 탓이라네요.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LG 사업보고서) “유가·환율 변동성 확대, 인플레이션, 미국 금리 인상 등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 현실화 우려가 커졌다.”(현대코퍼레이션 사업보고서)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 인상 등 여러 문제들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다 보니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실적 충격’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죠.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 118개 상장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44조214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월 초(47조4200억 원)와 비교해 3조2059억 원(6.8%) 준 것이죠.

당연히 번 돈이 줄어들면서 투자도 같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비용감축을 해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죠.

투자가 줄어들면 국내 전체적 경제도 위축됩니다.

 

앞서 GDP 얘기를 했으니 다시 한번 GDP 공식을 상기해 보겠습니다.

 

Y=C+I+G+NX

Y:GDP, C:소비 I:투자 G:정부구입 NX:순수출(수출-수입)


여기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소식이 있습니다.

[4월 6일 1면] 무섭게 뛰었다…4%대 물가 '비상'📝

[관련 기사] 생선회 10%·빵 9%↑…외식물가 24년 만에 최대폭 상승📝

 

물가가 오른다는 얘기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안 오른 것은 월급뿐이라는 얘기입니다.

지난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습니다. 10년 3개월 만에 소비자 물가가 4% 넘게 올랐죠.

특히 석유 가격은 31.2% 뛰었습니다. 외식물가도 6.6% 상승했습니다.

이 둘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3.3% 올랐습니다.

우유, 버터, 제과류, 빙과류를 비롯해 소주, 맥주 다 인상됐습니다. 재료가격이 오르니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는 외식가격을 다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 정부에서는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관련 기사] 유류세 30% 인하, 화물차 보조금…다급해진 정부 '高유가 대책' 발표📝


급한 대로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현재 20%에서 30%로 확대합니다. L당 83원이 떨어지는 셈입니다.

영업용 화물차 등에는 시장가격에서 기준가격(L당 1850원)을 뺀 가격의 50%(최대한도는 L당 183.2원)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식을 한시적으로 도입합니다.

외식물가에 대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관련 기사] 칩용 감자·옥수수·설탕, 관세 부담 한시적 인하📝

 

관세를 내려서 물량을 늘리는 정책을 한시적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료용 밀과 옥수수, 식용 옥수수는 대체 입찰을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정부 비축분도 푼다고 하죠.

여기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14일 금통위…기준금리 추가 인상할 듯📝

 

한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존 전망치는 3.1%였습니다. 현재 물가는 4%대입니다. 이마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도 대다수 금통위원은 물가 급등에 선제 대응을 강조했듯이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금리나 시장금리가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이자 부담은 국민에게 전가될 것입니다. 바로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죠.

 

Y=C+I+G+NX

Y:GDP, C:소비 I:투자 G:정부구입 NX:순수출(수출-수입)

 

C와 I가 줄어들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순수출마저 적자라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관련 기사] 무역수지도 적자…성장률 3% 빨간불📝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무역수지(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것)는 40억40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1분기 무역 적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C(소비), I(투자), NX(순수출)이 하락하여 Y(GDP)가 하락합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경제성장률이 올 초 예상과 달리 크게 추락하리라는 것이죠.

기사에는 성장률이 2%대 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더 나쁜 상황도 생길 것 같습니다.

 

[참고] 지난 뉴스레터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보러 가기 👉 https://stib.ee/ULy2

 

[문제] 다음은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정의다. ㉠~㉤에 대한 설명이 옳은 것은?

 

국내총생산(GDP)은 ㉠한 국가의 국경 안에서 ㉡일정 기간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계산하여 모두 더한 것이다. ㉤인구가 많은 국가는 국내총생산도 커지는 경향이 있다.

 

① ㉠-한 국가의 국경 안에서 자국민이 생산한 것만 포함한다.

② ㉡-작년 생산한 중고품은 올해 거래하더라도 올해 GDP에 포함하지 않는다.

③ ㉢-서비스는 제외하고 유형의 재화만 포함한다.

④ ㉣-집에서 길러 먹는 채소도 시장 가격으로 계산해서 포함한다.

⑤ ㉤-인구가 많은 국가일수록 평균적 소득 수준이 크다.

[해설] 국내총생산(GDP)이란 한 나라의 국경 안에서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 주체들이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서비스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모두 합한 것이다.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모두 더해 계산할 수도 있고 각 생산단계에서 추가된 부가가치를 더해서 구할 수도 있다. 아직 팔리지 않고 창고에 재고로 쌓여 있는 상품은 GDP에 포함되지만, 중간재는 포함하지 않는다. GDP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평가하므로 원칙적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만 포함한다. 작년에 생산한 중고품은 작년 GDP에 계산되므로 올해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답 ②

[문제] 어느 해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추계에서 재고 항목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고 하자. 재고 항목의 증가는 우리나라 GDP 구성 요소에 어떻게 반영되는가?


① 수출의 증가

② 수입의 증가

③ 정부 지출의 증가

④ 총자본 형성의 증가

⑤ 가계 소비지출의 감소

[해설]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국경 안에서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 주체들이 일정 기간 생산한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모두 합한 것이다.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모두 더해서 계산할 수도 있고, 각 생산단계에서 추가된 부가가치를 더해서 구할 수도 있다. 여기서 재고는 기업이 생산한 재화 중 판매되고 남아 있는 것을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해 생산한 재화 중 판매되지 않은 재화일지라도 그해 GDP에 포함된다. 따라서 재고는 국민계정에서 판매된 시점이 아니라 생산된 해의 투자에 포함된다. 따라서 재고의 증가는 투자가 증가하는 것이므로 총자본이 증가하게 된다.


정답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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