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쇠내기! 쇠언니의 33번째 뉴스레터를 열어줘서 고마워. 지난 31호부터 쇠내기들이 관심 있어 하는 운동을 하나씩 다루고 있어. 필라테스와 골프에 대해 다룬 지난 호, 모두 확인했지?(설마) 오늘은 MZ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운동인 테니스🎾에 대해 다루려고 해.

① 부담 없는 가격 때문에

②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

③ 운동복이 힙해서

테니스는 흔히 신사의 스포츠라고 불리는데 12세기부터 16세기까지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라뽐므(La Paume)'라는 경기가 테니스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어. 라뽐므는 당시 귀족과 사원의 수도사들이 즐겨 했던 게임으로 손바닥으로 공을 치고받는 운동이었어. 이 운동이 13세기경 '쥬드뽐므(Jeu de Paume)'라는 손바닥 게임✋으로 발전했고 1360년에 영국 사람들이 이 경기를 자국에 소개할 때 '공을 친다'의 뜻을 가진 '테네즈(tennez)'라는 말을 사용한 게 오늘날 테니스 명칭의 유래가 됐다고 해.

그런데 우리가 캐치볼을 할 때에도 글러브를 끼고 하고 우연히라도 맨손에 공을 맞으면 꽤 아픈데 당시 경기를 했던 사람들은 안 아팠을까?🤔 당시 사람들도 경기를 할 때 맨손으로 하면 너무 아파서 장갑을 꼈다고 해. 그러다가 15세기 후반엔 라켓이 개발됐지.

테니스할 때 아픔이 사라져셔인지 그 이후 테니스는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1596년 프랑스 파리의 인구가 30만 명 일 때 당시 테니스 코트는 무려 250개에 달했다고 해. 당시 프랑스에서 테니스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겠지?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니 1873년 인도 주재 군 소령이었던 영국인 윙필드가 일정한 코트와 네트를 만드는 등, 경기 규칙을 확립하고 그 이후부터 테니스는 정식 운동으로 더 급성장하게 

테니스 경기 종류로는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 경기가 있어.

경기 방법은 서브로 시작되며 센터 마크를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왼쪽 대각선 서브 코트로 서브를 넣는 방식이야.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 가며 게임을 획득할 때까지 한 사람이 서브를 넣을 수 있어. 득점이 없거나 점수의 합이 짝수일 때는 오른쪽에서 서브, 점수의 합이 홀수일 땐 왼쪽에서 서브해.

- 서브할 때 라인을 밟거나 넘는 경우

- 움직이면서 치는 경우

- 2개의 서브가 모두 들어가지 않는 경우

- 공을 헛스윙하는 경우

- 공을 상대 코트로 넘기지 못하는 경우

- 상대 코트에 닿지 않고 밖으로 나가는 경우

- 공이 두 번 이상 땅에 닿을 경우

- 신체가 공이나 네트에 닿는 경우

32호에서 소개했던 골프 기억하지? 코로나19 이후 실내 활동이 어려워지고 야외 활동을 선호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MZ세대가 늘어났다고 했잖아. 스크린 골프로 부담 없이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골프가 접근성, 비용면에서 부담스러운 쇠내기가 있을 거야. 아직은 골프가 조금 부담스러운 Z세대가 선택한 운동이 바로 테니스라고 해!

유튜브에 올라온 테니스 영상을 보면 연인, 친구와 함께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Z세대 사이에서 테니스는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하기 좋은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고 해. 연인과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롭고 활동적인 취미를 갖고 싶다면 테니스를 함께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지?

예전에 테니스 치마가 유행했던 거 알지? 테니스를 칠 때 입는 폴로 셔츠 역시 테니스 운동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즐겨 입는 옷이지. MZ세대는 테니스복을 일상에서도 입기 좋은 힙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대. 이런 흐름을 반영해서인지 최근 뉴발란스는 스누피와 콜라보 한 테니스 라인도 출시하기도 했어. 또 꾸미기 좋아하는 MZ세대는 테니스 라켓 꾸미기에도 진심이라고 해. 테니스 댐프너를 구입해 나만의 채로 꾸미는 것도 테니스를 즐기는 방식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