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 |  사측의 무책임 규탄! 공무직 실질임금 사수!
임금체계 개선 쟁취를 위한 공무직 노동자 결의대회

근로복지공단공공노동조합(위원장 박선혜)은 9월 30일 근로복지공단 본사 정문 앞에서 ‘사측의 무책임 규탄! 공무직 실질임금 사수! 임금체계 개선 쟁취를 위한 공무직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공공연맹도 이날 결의대회에 함께해 공무직 노동자들의 임금체계 개선과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장기간 근무하며 업무 숙련도와 책임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공무직 노동자들의 임금 현실을 알리고, 근속과 숙련이 반영되는 임금체계 마련과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선혜 근로복지공단공공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공무직 노동자들의 임금이 수년째 210만 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물가와 생활비는 계속 오르지만 임금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면서 조합원들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금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와 가족의 삶을 결정하는 문제이자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근속과 숙련이 쌓여도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재의 임금구조를 지적하며 “근속과 숙련이 쌓여도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불합리한 임금구조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공공노조는 이날 기본급 현실화, 근속·숙련을 반영한 임금체계 개선, 장기근속수당 신설을 주요 요구로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공단은 예산과 제도만을 핑계로 책임을 미루지 말고,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예산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빈 공공연맹 상임부위원장은 연대사에서 공무직 노동자의 저임금과 임금차별 문제는 개별 사업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간 근무해도 임금과 처우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현실을 더 이상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근속과 숙련에 합당한 임금체계와 장기근속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상임부위원장은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과 처우를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교섭구조를 마련하고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공공연맹도 근로복지공단공공노조의 투쟁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상훈 공공연맹 상임부위원장은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싸움은 하루아침에 끝나는 투쟁이 아니다”며 장기간 고착된 저임금 구조와 불합리한 처우를 바꾸기 위해 지속적인 투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복지공단공공노조 공무직 노동자들이 일한 만큼 제대로 인정받고 장기근속과 숙련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