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억 달러 빠져나간 찰스 슈왑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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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 Jones 33,987.18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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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R 1,432.73 ▼0.65%
오늘의 미국장
 💵 애플도 ‘네이버통장’ 만든다

 🥲 410억 달러 빠져나간 찰스 슈왑

 🚥 EU “연말까지 AI 규제안 나온다”


마켓 프리뷰

 💊 머크 "특허 만료가 다가올 땐 M&A 하세요!"


월가의 말
 💬 브라이언 웨스버리 (퍼스트트러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국 정부 디폴트 우려 현실화되나"

오늘의 머슬TUBE
 🎞 챗GPT와 바드의 대결 속 아마존의 AI전쟁 참전?
⚡️노우진 에디터

“5월 전에 팔고 떠나라”

우려가 지나치게 컸던 걸까요? 최악의 실적 시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가장 먼저 성적표를 공개한 기업들은 선전하고 있습니다.


🏦 찰스 슈압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 3월 불거진 은행 위기로 인해 자금 유출에 시달렸던 찰스 슈왑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고객 잔고는 1분기 말 326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30% 줄어들었죠. 그러나 이 역시 월스트리트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뉴욕 소재 지역은행인 M&T 뱅크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지역은행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했습니다.


이는 예상과는 다소 다른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30개 기업 중 90%가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냈고, 73%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는 은행권에 한정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업계 전반에 걸쳐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때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증권시장에는 ‘5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라는 격언이 있죠 👋🏻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5월 전에 주식을 팔고 떠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추가 상승이 어려운데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기다릴 이유가 없다는 거죠. 특히 호실적을 기대할 만한 요소가 많았던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나온다면 강세장에 대한 시장의 믿음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 심두보 에디터
AAPL•애플도 ‘네이버통장’ 만든다 💸

애플의 또 다른 금융 서비스 💵

3월 말 애플이 BNPL 서비스를 출시했죠. 그리고 또 다른 금융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애플은 저축 계좌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골드만삭스와의 제휴를 통해 애플은 애플 카드(Apple Card) 사용자에게 연율 4.15%의 저축 계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애플페이·애플월렛 담당 부사장인 제니퍼 베일리는 “이 입출금 계좌는 애플 카드의 혜택인 데일리 캐시를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하는 동시에 매일 쉽게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가 더 올바른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구를 만드는 것”이라며 “애플 카드에 저축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사용자는 하나의 앱 내에서 데일리 캐시를 직접 사용하고, 송금하고, 저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축 계좌를 설정하면 사용자가 획득한 데일리 캐시는 자동으로 해당 계좌에 입금돼요. 물론 사용자는 애플 카드의 저축 계좌에 자금을 추가 입금할 수 있고요. 자금 인출에도 수수료는 붙지 않습니다. 데일리 캐시 애플 카드를 사용하면 받는 캐시백입니다.


🏧 비슷한 서비스가 떠오르지 않나요?

네이버통장입니다. 네이버는 2020년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해 네이버통장을 출시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금융 서비스이지만, 네이버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하고 있죠. 네이버페이와 연계된 혜택은 상당합니다. 네이버통장으로 네이퍼페이 머니를 충전한 뒤 결제하면 결제금의 최대 3%가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그리고 최대 연율 3.55%가 적용되고요. 애플의 저축 계좌 구조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애플의 새로운 계좌 서비스, 폭발적으로 성장할까요? 🔥

일단 네이버의 사례는 강력합니다. 네이버통장 출시 다음 해인 2021년 5월 이 통장의 잔고는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의 협업에서 강력한 성과를 경험한 네이버는 2022년에는 하나은행과 함께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했는데요. 2023년 3월 네이버는 “출시 4개월 만에 개설 건수가 40만 좌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광범위한 고객 접점을 봉한 기업과 신규 고객 확보가 절실한 금융 기업 간 협업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이 과정에서 협상력 우위에 있는 네이버와 애플 등과 같은 대기업들이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 심두보 에디터

SCHW•410억 달러 빠져나간 찰스 슈왑 💸

🏦 1분기 실적 나왔슈왑

찰스 슈왑이 17일(현지시간) 1분기(3월 31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어요. 가장 큰 관심은 예금이 얼마나 빠져나갔느냐였는데요. 찰스 슈왑의 피터 크로포드 CFO는 “예금은 전년 말 대비 11% 감소했지만, 1월부터 3월까지 예금 유출의 속도는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역풍은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덧붙였고요. 타격은 있지만,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는 뉘앙스입니다. 2023년 1분기 말 예금 잔고(bank deposits)는 3257억 달러입니다. 참고로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예금 잔고는 각각 3667억 달러와 4658억 달러입니다.


1분기 퍼포먼스는 나름 괜찮았어요 😉

찰스 슈왑은 이번 분기에 51억 1600만 달러의 순매출(net revenue)와 16억 300만 달러의 순이익(net income)을 달성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와 14%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1분기 선방했지만, 예금의 유출은 당분간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은행으로의 예금 이동 현상이 단기적으로 끝나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골드만삭스와 애플이 협력해 내놓은 예금 계좌처럼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도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는 올랐어요 📈

찰스 슈왑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3.94% 상승한 52.77달러를 기록했어요. 예상보다 실적이 좋았고, 또 지나친 예금 인출 사태가 없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죠. 다만 이날의 상승이 그간의 하락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찰스 슈왑의 주가는 올해 들어 무려 35.60%나 하락했습니다.

출처 : GOOGLE FINANCE
⚡️ 노우진 에디터
💊 머크 "특허 만료가 다가올 땐 M&A 하세요!"

제약사에게 특허는 매우 중요하죠 💉

특허는 일반적으로 발명에 대해 인정되는 국가공인 독점·배타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특허는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됩니다. 제약사에게 있어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특허는 신약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합니다. 즉 실적과 직결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뒤집어 말하면 특허가 만료됐을 때 제약사는 실적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특허 만료로 인한 실적 악화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매출 다각화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M&A가 강력한 무기로 등장하죠.

최근 제약업계에서는 M&A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

제약회사들의 실적을 견인했던 다수의 베스트셀러 신약 특허가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 역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머크의 블록버스터 약물인 키트루다 특허가 만료되기 전 면역질환 치료제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머크는 16일(현지시간)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시스를 108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데이비스 CEO는 “이번 거래는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다양성을 더해줄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성장을 견인할 지속가능한 엔진을 강화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흠.. 머크.. 잘하고 있고만"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머크의 파이프라인 강화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앤드류 바움 애널리스트는 머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 역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죠. 그는 “머크의 약품 파이프라인은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머크가 M&A를 통해 새로이 얻게 된 포트폴리오는 ‘미래 보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나연 에디터
미국 정부 디폴트 우려 현실화되나 💬

브라이언 웨스버리 / 퍼스트트러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The Treasury is draining its checking account at the Fed. The Treasury General Account (TGA) had $450B in it at then end of February. As of April 6th, it had $140B. That’s $310B injected back into the banking system and the money supply.


번역하면?

재무부가 연준에 예치한 예금을 고갈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재무부 일반계정(TGA)에는 4500억 달러가 있었습니다. 4월 6일에는 1400억 달러밖에 남아 있지 않네요. 이는 3100억 달러가 은행 시스템과 통화 공급에 재투입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미국 재무부의 돈 주머니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요!

퍼스트트러스트의 브라이언 웨스버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무부가 연방준비제도(Fed)에 예치하는 예금인 재무부 일반계정(TGA)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연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4500억 달러였던 TGA 잔액은 4월 1400억 달러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부채 한도가 그 이유가 될 수 있죠~"

웨스버리는 TGA가 감소한 이유 중 하나로 부채 한도를 들었습니다. 여기서 부채 한도란 재무부가 발행할 수 있는 국가 채무에 대한 법적 상한선을 의미합니다. 부채 한도에 가까워지면 재무부는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요. 이 중 하나가 바로 새로운 부채를 발행하는 대신 TGA의 잔액을 인출하는 것입니다.


재무부는 왜 TGA 잔액을 줄이는 선택을 한 것일까요? 💭 

미국 의회에서 부채 한도 증액을 두고 양당 간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부터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부채 한도 도달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부채 한도 증액과 관련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죠.


문제는 은행 위기와 경기 둔화로 재무부와 연준의 씀씀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입니다. 부채 한도가 늘어나지 않는 한 재무부는 정부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TGA 잔액을 계속 인출할 수밖에 없어요. 최악의 경우 미국 재무부가 디폴트에 처할 수도 있다는 의미인데요.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이벤트인 만큼 미국 의회의 움직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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