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0주년을 맞은 6.25 전쟁

2. 현재 전쟁 중인 나라들

4. 북한이 쏘는 미사일 대체 뭔데?

5. 전쟁으로 발달한 문화

<임진각 끊어진 경의선의 모습 사진출처: 요정도사전>

70주년을 맞은 6.25 전쟁 요약 

🚀 원인  
해방 후 소련의 영향권에 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미국의 영향권에 있던 대한민국을 통일이라는 명목으로 기습적 남침하며 발생

🚀 기간
 1950년 6월 25일 ~ 1953년 7월 27일  

🚀 당시 남북한의 군사장비 비교

🚀 한국전쟁의 영향
- 미국의 군사적, 정치적 영향력이 한국 전쟁을 계기로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굳힘.
- 중공의 경우 중공군의 한국전쟁 참여로 모택동 체제를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옴.
-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일본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경제적 부흥과 보수체제의 안정을 얻음.
- 한국민의 인명소실은 520여만명, 이산가족의 수는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 전쟁 이전 대비 광업생산력 80%, 공업생산력 60%, 농업생산력 78%가 감소.
- 3,670 제곱킬로미터의 농지 손상, 60만 채의 민가와 5,000개의 학교 및 1,000개의 병원이 파괴.

한국전쟁의 결과를 보면 제일 큰 피해자는 역시 당사국, 간신히 얻은 이 평화를 지켜내고 앞으로도 전쟁없는 나라를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겠어요.

<내용출처: 한국전쟁-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현재 전쟁 중인 나라들

님은 지구상에서 현재 전쟁을 겪고 있는 나라가 몇 곳인지 알고 있나요? 저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만 떠올렸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탈레반 장악 후 공멸의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군부와 정부 간 전쟁이 벌어지는 미얀마도 있네요. 엄밀히 따지면 정전 협정을 한 우리나라도 국제법상으론 전쟁 중.

현재 전쟁 중인 국가는 대략 23곳 이상입니다.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예멘/ 레바논/ 에티오피아/ 시리아/ 남수단/ 소말리아/ 콩고/ 이라크/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 멕시코/ 팔레스타인/ 나이지리아/ 리비아/ 베네수엘라/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아제르바이잔 등 전쟁의 고통에 빠져 있는 나라가 생각보다 많아요.

🚀 세계사에 기록된 최초의 전쟁

기원전 1457년 메기도 전투. 투트모세 3세의 이집트 신왕국과 가나안 땅 일대 부족들의 싸움으로 이집트가 승리.

🚀 동서양이 격돌한 최초의 전쟁

BC 492년 그리스 도시연합과 페르시아의 전쟁. 이오니아를 두고 맞붙은 그리스와 페르시아는 세 차례 전쟁을 치룬 후 마지막 살라미스 해전에서 이긴 그리스의 승리로 끝.

🚀 가장 길었던 전쟁

백년 전쟁(1337년~1453년). 프랑스 왕위 계승문제로 프랑스 땅에서 발생했던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전쟁. 성녀 잔 다르크가 활약했던 프랑스가 승리.

🚀 가장 짧았던 전쟁

이른바 38분 전쟁. 영국과 잔지바르(인도양의 섬나라이자 록그룹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의 고향)의 싸움. 1896년 8월 영국이 공격한지 38분만에 끝나 '최단전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

🚀 사상자 0명의 전쟁

335년 전쟁(1651년~1986년). 네덜란드와 영국 남서쪽 해안에 있는 실리제도에 자리잡은 왕당파 의회 사이의 전쟁. 두 달만에 끝났으나 종전협정을 맺지 않고 잊혀졌다가 1986년에 평화협정을 맺음. 백년전쟁보다 더 길었지만 총 한 발도 쏘지 않아 피해 제로의 전쟁으로 기록.

 

🚀 가장 참혹한 전쟁

제2차 세계대전(1939년~1945년). 6년 동안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는데 민간인 포함 약 5천만~7천만명이 사망했음. 사상 최악의 파괴전쟁.

🚀 황당하게 발발한 전쟁

축구전쟁(100시간 전쟁). 1969년 7월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가 5일동안 벌인 전쟁. 정치, 경제분야에서 갈등이 심했던 두 나라는 1970 멕시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격돌했고 혈투끝에 엘살바도르가 승리하자 온두라스는 국교단절을 선언. 이에 엘살바도르가 온두라스 내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침공, 실제 전쟁이 시작되어 1980년에야 평화조약을 맺음.

전쟁은 역기능이 거의 모든 면을 차지하지만 참새 눈물만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어요. 요정도사전의 이번 콘텐츠가 무시무시하기만 하다 보니 힘든 마음을 잠깐 달래 보시라고 준비했습니다.

 

🚀 ‘중꺾마’의 정신- 마라톤

고대 아테네는 마라톤 평원에서 페르시아를 상대로 대승을 했어요.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한 군사가 40킬로미터를 달려왔고 ‘이겼다!’는 말을 남긴 후 쓰러졌어요. 이렇게 탄생한 스포츠가 마라톤- 이란 얘기는 아시죠? 훗, 하고 비웃을 님께, 요정도사전이 ‘중꺾마’의 정신으로 하나 더 전합니다. 현재 이란에서는 마라톤이 금지된 스포츠예요. (이란은 페르시아의 후손이거든요)

 

🚀 세계를 하나로- 헬레니즘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왕은 전쟁을 통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 이르는 영토를 정복했어요. 이 과정에서 그리스 문화와 동방 문화가 섞여 들었죠. 동양과 서양 문화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문화가 헬레니즘이에요. 동양과 서양의 미감이 조화를 이룬 헬레니즘은 최초로 세계가 하나로 녹아든 수준 높은 문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 전쟁 게임- 장기와 바둑

고대 인도에서 처음 시작된 장기의 최초 명칭은 전군(全軍)이라는 의미예요. 장기 용어인 장군, 졸, 마, 포, 차 등은 모두 전쟁에서 가져왔어요. 바둑도 마찬가지. 바둑은 전쟁 전술을 짜기 위해 시작됐어요. 특히 전쟁의 기본인 '말'이 많이 등장해요. 행마, 대마, 곤마 등 돌의 움직임을 말에 비유하여 '말의 전쟁'이라고도 불려요. (그럼 도영은 동은을 상대로,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

 

🚀 암호해독이 첫 임무- 컴퓨터

그동안 세계 최초의 컴퓨터로 알려진 건 1946년 미국에서 만든 에니악이죠. 하지만 에니악보다 3년 전, 2차 세계대전 중 영국에서 탄생한 컴퓨터가 있어요.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만들어진 콜로서스. 군 작전이라는 비밀 임무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었는데 1975년 기밀문건 해제로 밝혀지게 됐답니다.

 

🚀 콜라 대신- 환타

2차 세계대전 무렵 독일에서는 코카콜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었어요. 전쟁으로 미국과의 교역이 끊기면서 코카콜라를 구하지 못하게 된 독일은 대용품을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코카콜라의 독일 지사장은 급하게 콜라를 대체할 수 있는 음료 개발을 연구진에게 지시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음료가 바로 환타예요.

 

🚀 레이더 만들고 남아서- 전자레인지

2차 대전 당시 세계 각국은 돈과 인력을 쏟아 레이더 개발 경쟁을 벌였어요. 하지만 전쟁이 끝나자 레이더 개발회사들은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죠. (코로나때 마스크 만들던 기업이 현재 이 상황). 그때 미국의 한 레이더 기술자가 레이더의 마이크로파를 발생시키는 부품을 소형으로 만들어 전자레인지를 발명하게 됐어요. (마스크 기업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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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소리엔 무던했지만 지난 현충일 오전에 울린 사이렌 소리엔 덜컥! 순국선열을 위한 1분 묵념사이렌이었던 거... 아~ 다행이다! 

🚘벤쟈    

6.25는 저에게 그저 피상적인 어떤 것이었는데, 자료를 읽다보니 눈앞에 현실이라는 사실이 선명해졌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어요.  

철인3종을 시작한다는 지인이 부러워 pt쌤께 여쭤봤어요. “열심히 운동하면 저도 할 수 있을까요?” “회원님, 자전거가 아무리 튜닝 돼도 덤프트럭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신 최고 성능 좋은 자전거가 될 수는 있어요.” 아 비루한 자전거는 웁니다

덕질과 무식사이 얕은 지식의 세계
어떤 대화에서도 빠지지 않고 아는 척 할 수 있게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