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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재명, 국민의힘의 윤석열로 양강 구도의 대선 대진표가 짜진 첫 주, 언론사 5곳이 각각 조사기관을 끼고 국민들을 상대로 누굴 찍을 지를 놓고 여론조사를 벌였어요. 윤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TBS 조사에서는 윤 후보 43%, 이 후보 31%를 각각 기록했어요. 지난 주 두 후보는 동률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윤 후보 지지도는  10%p 오른 반면 이 후보는 2%p 떨어졌어요. JTBC와 한국경제가 한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모두 오차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어요. SBS와 KBS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윤 후보가 우세했고요. SBS 조사에서는 지지여부를 떠나 누가 될 것 같은지를 묻자 이 후보가 반대로 좀 앞섰는데 이것 역시 오차 범위 안이었고요. 전문가들은 윤 후보가 컨벤션효과(이벤트 이후 일시적 지지율 상승효과)로 이득을 본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이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윤 후보는 '자영업자 50조원 보상' 정책을 각각 내놨어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9~10일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우리나라와 대만을 포함한 100여개 나라를 초청했어요. 바이든은 지난 2월 취임하면서 세계 민주주의 국가를 한데 모아 중국과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체제 국가들에 맞서겠다고 했었죠? 우리 정부 입장에선 중국 등의 행태에 대해 미국과 같은 목소리를 내도록 강요받을 가능성이 커서 고민거리가 될 수 있어요. 대만이 초청된 것도 중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정면 도전한 거예요. 중국의 대만 위협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경고일 수도 있고요.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등 25개 나라가 초대됐고요. 유럽에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통적 민주주의 국가들이 모두 포함됐어요. 하지만 권위주의 체제로 비판을 받아온 필리핀과 폴란드 등의 나라들도 초청돼서 이번 회의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어요. 민주주의 국가를 초청한 것이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전략적 고려를 한 것으로 풀이돼요. 

주말 가족과 함께 강원도 평창의 리조트에서 집트랙을 타다 떨어진 30대 여성이 결국 숨졌어요. 높은 상공에서 줄에 매달러 280m 길이의 구불구불한 트랙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놀이시설인데요. 180m 지점에서 레일이 끊어지면서 안장에 앉아있던 여성이 5m 아래로 떨어진 거예요. 수백미터 구간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내려가는 집트랙이나 집라인은 웬만한 관광지면 다 있죠. 하지만 관광진흥법에 따라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설은 롤러코스터와 후룸라이드, 회전그네 등 40여개 시설에 불과하고요. 집트랙이나 집라인 같은 신종레저시설은 아직 반영이 돼있지 않아요. 당국이 점검을 받으라고 권고를 하지만 안전검사를 안받아도 그만인 거죠. 지난해 8월 전남 고흥에서도 쇠줄이 끊겨 갑자기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고요. 올 6월 경남 함양에서는 60m 상공에서 집라인이 멈춰 승객이 한시간 넘게 매달려 있었어요.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1만6400명으로 1년 전보다 크게 줄었지만, 우리나라 전체 출생아수 감소 폭이 더 커지면서 다문화 출생 비율은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테슬라 CEO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로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10%를 팔까요?"라는 설문을 올렸는데요. 60% 가까이가 "팔라"고 답했어요. 머스크는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억만장자세'를 내려면 자기 주식을 팔 수 밖에 없다고 불평을 해왔어요. 그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돼요. 머스크의 이 설문이 나가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크게 떨어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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