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교차로] 화이트와인의 색은 화이트..? 🤔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가정의 달 5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여러가지 가족 행사를 핑계삼아

신나게 와인잔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

다같이 모여 즐겁게 이야기하며 마시는 와인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행복한 식탁을 완성하는 마지막 한 끗이랄까요? 🤗

(포도밭교차로의 이전 레터가 궁금해요!)

🍇 포도알 사전 : 오늘의 와인 용어

화이트 와인의 색(Color) 🎨

이 세상 와인의 종류만큼, 와인의 색도 무척이나 다양하죠. 품종, 숙성기간, 지역 등 와인의 색으로 유추할 수 있는 정보도 많고요. 그래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거나 테이스팅 노트를 쓸 때, 이 와인이 어떤 색인지를 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여러분의 슬기로운 와인탐구생활에 좀 더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화이트와인의 색상 명칭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화이트와인은 기본적으로 노란 계열의 색상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상세히 쪼개자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큰 기준이 될 수 있는 색 딱 다섯 가지 말씀드릴게요. 옅은 색부터 차례대로 갑니다! 💁‍♀️

Green(연녹색) - Lemon(레몬색) - Straw(볏짚색) - Gold(황금색) - Amber(호박색) - Brown(갈색)

Green은 초록 끼가 도는 아주 옅은 노란색, 그리고 Lemon은 옅은 노란색, Straw는 표준 정도의 노란색으로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진한 쪽으로 넘어가서는 진한 빛깔을 보이는 노란색인 Gold, 갈색톤이 살짝 도는 Amber, 노란색보다는 갈색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Brown이 있습니다.

서두에 와인의 색을 보고 유추할 수 있는 정보가 많다고 말씀드렸는데, 딱 단정지어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다양한 정보들이 있어요. 📝 화이트와인의 경우 색이 짙을수록 더 오랜 기간 숙성되었거나, 당도가 높거나, 더운 지방에서 생산되어 포도가 많이 익었거나, 오크통에서 숙성을 했을 가능성이 높죠. 물론 품종 별로 타고난 색 차이도 있지만요. 신기한 것은, 화이트와인은 오래될 수록 색이 짙어지는 반면, 레드와인은 반대로 색이 옅어진답니다.😮 다음 레터에서는 레드와인의 색상 명칭도 알려드릴게요!

🍷 모두의 시음기: 대신 마셔드립니다.

이번 주, 이마트 장터 소식이 들려오는데 (아래 행사 소식 참조)

파격적인 행사는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

그래도 데일리 와인 중에서는 아쉬운 대로(?) 건질 게 좀 있는 것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이탈리아 레드 와인 소개드려요 💌

Fontodi Chianti Classico

폰토디 끼안띠 클라시코

생산지: 이탈리아, 토스카나

품종: 산지오베제Sangiovese

특징: 미디움 바디, 비교적 높은 산도, 탄닌감은 높은 편, 오크 터치, 다크 체리, 토마토 소스 같은 새콤한 향, 잔당감은 거의 없는 드라이한 레드 와인

와인리의 페어링: 부채살 스테이크

구입처: 이마트

구입가격: 3만원대

✏️ 느긋한루아르의 한 마디 : 끼안띠 클라시코의 훌륭한 교과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끼끌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가성비 좋은 와인 🍷 구하기 쉬운 것도 장점!

✏️ 통통한샤블리의 한 마디 : 이 가격 끼안띠 클라시코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는 이 와인이 아닐까? 빈티지 빨(2018)이 더해지기도 했겠지만, 짧은 숙성기간 내에도 잘 녹아든 타닌이 와인 전체의 구조감을 지탱한다.

✏️ 도도한라인가우의 한 마디 : 따자마자 피어오르는 풍부한 향에 가졌던 기대감을, 훌륭하게 만족시켜주는 와인 👍

이번 호 시음단 Profile

통통한샤블리: 화이트도 레드도 다 좋아 / 샤블리 좋아함 / 산미에 특별히 반응 / 최근 미국 샤도 탐닉중 / WSET Lev. 2

느긋한루아르: 레드보다는 화이트 / 뭐든지 적당한 균형감을 좋아하는 편 / 신대륙보다는 구대륙 선호 / WSET Lev. 2

도도한라인가우: 레드를 더 좋아하는데 요즘 화이트에 좀 끌리는 중 / 20년 전 백화점 문화센터 와인 수업 수료

💐 나랑 와인 마시러 가지 않을래?

와인리가 직접 가본 와인 플레이스 추천.

최근 제일 핫한 와인바 중 하나를 꼽자면, 압구정동에 위치한 사브서울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돌 콘서트 피켓팅을 방불케하는 예약전쟁을 뚫어야 입성할 수 있는 그 곳 😭 저는 인기 공연 티켓팅도 취소표를 주로 노리는 편인데, 이번에 사브서울도 취소된 자리를 운좋게 잡아서 다녀왔답니다!

아직 못 가보신 분들을 위한 후기와, 사브서울 대신 갈만한 추천 와인바도 준비했어요 🌷

사브서울 Sav Seoul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75길 6 B1F

어떤 사진으로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사브서울에 또 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으로 픽 해봤어요.

동굴 같은 입구와 인테리어도 멋지고, 음식도 하나같이 전부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와덕에게 좋았던 것은 여러가지 다양한 와인을 좋은 가격에 조금씩 맛볼 수 있었던 것. 75ml / 150ml / 750ml(보틀) 로 시킬 수 있는 와인의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누구나 와인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사브서울이에요. 또 1층에 위치한 와인나라에서 와인을 구매하면 콜키지 프리고요!

자주 갈 수는 없겠지만, 운 좋게 또 예약이 된다면 재방문 하고 싶은 좋은 와인플레이스입니다 ✨

🔍 예약 전쟁은 싫지만, 저런 와인바는 가보고 싶어! 하시는 분을 위해 준비한

와인 수입사에서 운영하는 와인바 추천 2곳 🍷

사실 저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꼭 방문해보려고 드릉드릉 하고 있는 곳들이에요 👀

[하루일과]

대형 수입사 중 하나인 '나라셀라'에서 운영하는 와인바로, 압구정, 이촌, 오목교, 마포, 판교, 무려 5개의 지점이 있어요. 수많은 종류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과 함께!

[비노쿠스테이블]

비노쿠스는 와인을 마시다보면 종종 만나게 되는 수입사인데, 논현동에 카페 겸 레스토랑을 냈어요. 믿고 마시는 수입사 중 하나인데, 음식도 맛있다고 하니 기대 만발!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44길 26

070-8807-2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