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s the fan🥊 팬을 때린다고??

Happy Saturday! 오늘 레터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한 런던이에요. 그래서 인지 오후에 따뜻한 차 한 잔을 찾게 되는 일이 잦아졌어요. 오후 4시쯤 되면 "Time to put the kettle on! (차 한 잔 끓일 시간이네!)” 이라고 생각하며 주섬주섬 일어나게 되더라고요.

차 혹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오늘의 뉴스레터를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뉴스레터도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세요. ☕️🍂

오늘의 브릿센트 이야기 👀

🥊 When it hits the fan의 fan은 선풍기? 열혈팬?

😎 quick and dirty로 해주세요.

🙏 I hope it takes off. 나는 그게 00하면 좋겠어.

🛍️ YOLO와 플렉스 vs. Underconsumption core

생활 속 한 입 영어

담당자는 이번 주에 꽤 재밌는 BBC 팟캐스트를 발견했답니다. 바로 BBC Radio 4의 When it Hits the Fan 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매주 인상 깊었던 뉴스나 사건을 뽑고, PR 담당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대처했어야 했는지 등을 이야기하는 팟캐스트예요. 중후한 멋이 있는 영국 영어를 듣고 싶거나, PR 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게요!

근데 이 프로그램의 제목인 When it hits the fan은 무슨 뜻일까요? 이디엄 hit the fan을 보고 fan이 ‘열혈 팬’인지 ‘선풍기’인지 헷갈리시나요? ‘팬들을 사로잡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 표현의 진짜 뜻을 알면 좀 놀라실 거예요. 아래 이미지를 보고 짐작해 보세요.

이 이디엄은 “the shit hits the fan” 혹은 “shit flies”라고도 하는데요, 누가 💩을 선풍기로 던졌다고…ㅅ..상상을 해보세요.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

hit the fan

(갑자기) 혼란 상태가 되다, 난처해지다, (스캔들 따위로) 세상에 알려지다

We were trying to keep it a secret, but it hit the fan when someone leaked the email.

우리는 그걸 비밀로 하려고 했지만, 누군가 이메일을 유출하면서 일이 크게 터졌어요.

Everything was fine until the news of the scandal hit the fan.

스캔들 소식이 터지기 전까지는 모든 게 괜찮았어.

When did things really hit the fan? 님에게 이 질문을 던지며 다음 코너로 넘어갈게요.

이번 주의 기억에 남는 영어
브릿센트에서 다뤘던 표현을 복습하면서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요!

😎 quick and dirty로 해주세요.

방금 hit the fan을 얘기하고 quick and dirty를 얘기하다니, 좀 더럽다고 생각하셨나요? 오늘 테마는 그런 게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일하면서 많이 듣는 quick and dirty라는 표현은 ‘임시로’라는 의미거든요.

quick and dirty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약식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임시로

It’s a quick and dirty solution, but it’s the only way we can do it now.

그건 임시 방편이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Can you write me a quick and dirty document before the meeting?

회의 전에 간단한 문서를 작성해 주실 수 있을까요?

The company made a quick and dirty version to get feedback from customers.

회사에서 고객의 피드백을 받기 위한 간단한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담당자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한나(Hannah) 선생님의 멋진 영국 발음으로 예문 한 번 들으면서 따라 읽으면 기억에 더 잘 남을 거예요. 예문 듣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영국발음으로 예문 듣기

🙏 I hope it takes off. 나는 그게 00하면 좋겠어.

take off는 비행기가 이륙할 때 🛫 쓰이는 구동사이기도 해요. “The plane took off at 9 am. (비행기가 오전 9시에 이륙했다.)” 처럼요. 비행기가 하늘로 나는 것처럼 무언가가 성공하거나 유명해지는 상황에서도 쓸 수 있어요.

take off

성공하다, 유명해지다

My YouTube videos are getting views. I hope my channel takes off!

내 유튜브 영상 시청 수가 늘고 있는데 좀 떴으면 좋겠다.

Our business really took off after that TV show.

우리 사업은 그 TV 프로그램 이후에 정말 잘 나갔어.

take off 말고도 한 번에 딱 와닿지 않는 표현 2가지가 더 있는데요, keep it down 그리고 up my game은 무슨 뜻일까요? 3초 안에 무슨 뜻인지 생각나지 않으신다면 아래 링크 클릭하고 30초 만에 정답 확인하세요.

🤨한 번에 잘 못 알아듣는 영어

이번 주의 기억에 남는 영어👀

브릿센트 팀에서 이번 주에 재밌게 혹은 인상 깊게 본 영어 콘텐츠를 소개해 드리는 코너예요😎

매일 새로운 물건, 새로운 트렌드 물결에 파묻히기 쉬운 SNS 세상에서 오래된 물건을 계속 쓰고, 소비를 하지 않는 것이 힙하다고 얘기하는 ‘저소비 코어 트렌드’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바로 underconsumption core인데요, 오늘은 기존의 YOLO(You Live Only Once), 플렉스 등과는 반대의 주장을 하는 트렌드 속 영어 표현을 살펴볼게요.

우선 요새 SNS 등에서 많이 보이는 “00 코어(core)”라는 표현을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core'는 미학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나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 등을 얘기할 때 수식어처럼 많이 쓰여요.

소박하고 평범한 패션 스타일을 얘기하는 “놈코어(Normcore)”, 다양한 잡동사니를 잔뜩 활용해서 공간을 꾸미는 “클러터코어(cluttercore / clutter는 ‘잡동사니’라는 뜻이에요)” 등 요즘 트렌드를 말할 때 core를 흔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Underconsumption core videos show items that “might not be the newest, but still work.
저소비 코어 영상은 새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쓸 수 있는 물건을 보여줍니다.

Amid new “cores” popping up every day, which encourage mass consumption, underconsumption core is tongue in cheek.

구매를 부추기는 새로운 ‘코어’가 매일같이 등장하는 중에 저소비 코어는 아이러니합니다.

직역하면 ‘볼 안에 있는 혀’라고 해석되는 tongue in cheek는 ‘농담조의, 조롱하는 투의, 우스개의’ 등의 의미가 있어요. 혀를 입 안에서 한쪽 볼에 밀어 넣어 튀어나오게 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약간 장난꾸러기 같잖아요? 아래 문장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When he said he’d become the next big producer, it was all tongue in cheek.
그가 차세대 유명 프로듀서가 되겠다고 했을 때 그건 전부 농담이었어요.

누군가는 “Underconsumption core is normalising the way many people already live (저소비 코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일반화하고 있다)”고 해요.

님의 underconsumption core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오늘 레터를 닫기 전에 지금 한 번 영어로 짧게 생각해보시기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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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예요!

새로운 표현 혹은 기억하고 싶은 표현이 있었다면 브릿센트 네이버 카페에서 직접 문장도 만들어보면서 복습하시는 건 어떨까요? 매일 유용한 영어 표현도 소개해드리고 있어요. 👉 브릿센트 네이버 카페 가기

저는 2주 뒤 다음 레터에서 즐거운 소식들, 재미있는 영어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See ya!

런던에서,
Jay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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