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떠난 지베누어 팀의 쿨투어 스팟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2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인사드리는 지베누어 레터 7UHR LETTER 입니다. 이번 2월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거 같아요. 특히나 지베누어 팀에게 2월은 정신없는 달이었는데요.
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와 가구 페어 기간에 맞춰 해외 출장도 다녀왔고, 곧 시작될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4 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한 달에 두 번 지베누어 레터를 빼먹지 않고 보내기 위해 오늘도 알찬 내용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이번 스물여섯 번째 지베누어 레터는 ❶디렉터 K의 시선이 담긴 2024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와 ❷스톡홀름 쿨투어 스팟을 준비했습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디렉터의 방 컨텐츠를 스톡홀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쿨투어 컨텐츠를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찬찬히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럼 지베누어 레터 지금 시작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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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영감)의 방
Room No.13
2024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
안녕하세요, 디렉터 K입니다. 몇 주 전 저는 스웨덴으로 떠났습니다. 장장 21시간의 비행으로 먼 곳까지 간 이유는 바로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 Stockholm Design Week와 ‘스톡홀름 가구 페어’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일 년에 단 한 번, 5일 동안 도시 곳곳에 노란 입간판이 세워지고, 평소에는 오픈하지 않는 디자인 오피스부터 예약제로만 운영되던 쇼룸과 갤러리가 활짝 문을 열었던 한 주. 맘껏 즐기고 놀라고 고찰하고 왔습니다.
디렉터의 시선으로 전하는 디자인 위크와 가구 페어, 그리고 북유럽 사람들의 집착(?)에 가까운 집꾸미기 문화까지. 오늘 디렉터의 방에서 공개합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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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중국 상하이 쿨투어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쿨투어 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바로! 이케아의 본고장 스웨덴, 스톡홀름입니다. 스웨덴 역시 한국만큼 너무나 추웠는데요. 지베누이 분들께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기 위해 핫팩 양손에 꼭 쥐고 핫스팟을 찾아다녔답니다.
스웨덴 전통 레스토랑부터 MZ들에게 핫한 나만 알고 싶은 카페와 쇼핑 스팟 그리고 스톡홀름 중심부에 위치한 IKEA city까지! 그리고 지베누어 팀이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도 공유드리니 메모! 저장!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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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스웨덴 전통 베이커리 Tössebageri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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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피카(Fika) 하실래요? 피카(Fika)는 스웨덴어로 "커피와 함께하는 휴식 시간"을 의미하는데요. 스웨덴은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커피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 문화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빼빼로 데이처럼 와플데이, 셈라데이, 시나몬번 데이 등등! 마침 2월 13일이 셈라데이(Fettisdagen, Fat Tuesday)여서 온 시내에 '셈라(Semla)'가 넘쳐났답니다. 셈라는 푹신한 빵 사이에 아몬드 페이스트와 담백한 우유크림이 들어 있는 아주아주! 맛있는 빵이에요. 특히 지베누어 팀이 방문한 스웨덴 전통 베이커리샵 Tössebageriet에는 셈라와 셈라랩까지 함께 맛볼 수 있어서 추천드려요.
추운 2월, 스웨덴 여행을 하며 셈라와 함께하는 아늑한 피카는 결코 잊지 못하는 시간이었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지베누이님도 스웨덴 사람들처럼 오후의 피카타임을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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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스톡홀름 공공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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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걸로 유명한 스웨덴! 그들의 독서 문화와 각종 외국 서적을 볼 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의 모티브가 된 스톡홀름 공공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1920년대 북유럽 신고전주의 건축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곳이에요! 심지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이라는 책에 수록되기도 했답니다.
스톡홀름 여행에서 이 도서관을 빼놓지 않고 다녀와야하는지는 메인 열람실 로툰다(Rotunda)를 보면 알 수 있어요. 360도 원형 곡선으로 둥글게 디자인돼 딱딱한 도서관이 아닌 조금은 말랑하고 유연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원형 곡선을 따라 빼곡히 채워진 책들 속에 담긴 지식이 순환하는 느낌이랄까! 평소 책과 거리가 멀더라도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너무나 충분한 공간이니 이곳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아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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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아크네 스튜디오 말고, ACNE Arch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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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까지 왔으니 ACNE(아크네)는 필수! 하지만 아크네가 고급 브랜드라 가격대가 있는 편이고 또 스웨덴 브랜드긴 하지만 한국이랑 가격 차이가 없어 갈지 말지 고민이신 분들에게 아크네 아카이브(ACNE Archive)를 추천합니다.
아크네 아카이브에서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샘플, 스튜디오 에디션 같은 제품을 세일해 판매하고 있어요. 세일의 폭이 큰 편이니 타이밍이 좋다면! 예쁜 아이템을 괜찮은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답니다. 자, 아크네 스튜디오 말고 아크네 아.카.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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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는 빈티지샵이 참 많아요. 그중에서 아키벳(ARKIVET)이라는 프랜차이즈 빈티지샵이 현지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고 합니다!(현지인 피셜) 빈티지 의류라고 하면 누군가 입던 옷이라 왠지 쿰쿰한 냄새와 오염이 있을 거 같아 구매를 망설일 수도 있지만, 아키벳은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된 옷들로 구성되어 있어 냄새나거나 어딘가 하자 있는? 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어요. 새것 같은 퀄리티!
아크네, 랄프로렌, 가니, 자라, H&M 등 저렴한 브랜드부터 명품까지 다양한 옷을 만나볼 수 있으니 평소 빈티지샵 투어를 즐겨 한다면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스톡홀름에만 지점이 총 4개라 아키벳샵 투어를 해도 좋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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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이케아를 도시 한가운데서 만나볼 수 있는, IKEA City - Stockho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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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본고장인 스웨덴에는 스톡홀름 도심 속 이케아 시티(IKEA City)가 있습니다. '이케아 시티? 뭐가 다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간단하게 설명드려볼게요. 이케아 지점은 창고형으로 도심이 아닌 교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광명점, 고양점이 그 예죠. 하지만 이케아 시티는 도심 속 생활권에 가까이 위치해 이케아를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접근성이 좋고 또 이케아 제품, 레스토랑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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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카페, LYK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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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거리를 걷다 보면 비슷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많은데요. 그런 카페들 중 눈에 딱 띄는 카페 리케(LYKKE)가 있답니다. '리케(LYKKE)'는 행복을 뜻하는 단어로 매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밝은 네온사인이 기분 좋게 반겨줍니다. 매장을 둘러보니 주로 20대의 젊은 친구들이 많아서 여기가 스톡홀름 MZ들의 핫플레이스구나 싶었어요! 통통 튀는 컬러감과 원목 테이블의 따뜻함이 자유분방한 느낌이라 겨울과 대조되는 인테리어 분위기 덕분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에 생기를 얻었답니다.
스톡홀름 이색 카페 또는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있어 왠지 모르게 편안한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리케에 방문해 보세요. 참고로 핫플레이스라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을 수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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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스웨덴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Pelik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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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하면 미트볼이 빠질 수 없죠? 스웨덴 특유의 전통적인 분위기도 느껴보고 싶다면, Pelikan으로 오세요! 스웨덴 사람들도 인정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미트볼부터 스테이크, 파이까지 전부 맛있어서 아직 시차 적응이 안돼 힘든 상태였는데도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어요. 상큼하고 싱그러운 새우 토스트(Toast Skagen)는 스웨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니 꼭 시켜보기로 해요.
맛과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분위기까지 완벽했던 Pelikan. 주말 저녁은 예약 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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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치유를 위한 새로운 공간, 우드랜드 공동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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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시내에서 3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가면 우드랜드 공동묘지에 도착합니다. 우드랜드 공동묘지는 숲의 묘지를 뜻하는데요. 이곳은 놀라운 점이 참 많은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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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묘지를 조성하기 위해 20세기 초 '국제' 공모전이 시행된 점 (아니 그 시대에 국제 공모전을..?)
2. '사람은 죽으면 숲으로 돌아간다'는 개념으로 숲과 묘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인위적인 변형 없이 자연 그대로 설계된 점(그것도 1920년대에..)
3. 무려 20년에 걸쳐 완성됐다는 점
4. 20세기에 조성된 공동묘지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는 점
5. 시민들의 일상이라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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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드랜드 공동묘지가 스웨덴의 모든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고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됐어요. 추모를 위해 방문한 가족들도 있지만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 함께 걷는 노부부, 여행객 등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과 일상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어 '공동묘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기게 됐답니다.
웅장한 숲이 주는 고요함, 뻥 뚫린 언덕과 밝게 떠오른 햇빛의 광활한 모습이 정말 선명하게 기억에 남은 여행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시면 더 많은 걸 얻게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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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누이분들을 위한 보너스 타임! 이번 스톡홀름 여행에서 지베누어 팀은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좋아서 추천드리려고 해요:)
스톡홀름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지베누어가 추천하는 에어비앤비 숙소도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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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장점
1. 넓은 거실! 그리고 거실과 주방이 분리돼 진짜 집에 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2. 쇠더말름(스톡홀름은 섬들이 많은데 그중에 메인 섬 중 하나, 요즘 뜨는 힙한 가게들이 있음)에 위치해서 관광지가 아닌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
3. 북유럽 인테리어 살짝 체험해 볼 수 있음 (특히 테이블 램프, 플로어 램프가 다양함)
4. 보안이 철저 (건물 비밀번호 + 엘리베이터 비밀번호 쳐야지만 움직임 +집 비밀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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