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떤 효과 언더독 효과🐕 💡 언더독 효과 💡 경쟁구도에서 열세에 있는 약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심리 현상을 뜻해요. 절대적인 강자가 존재할 때 사람들은 약자라고 알고 있는 주체가 강자를 이겨주기를 바라며 약자로 연출된 대상에게 심리적인 애착을 부여하는 경항이 있어요. 이는 정치,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나타나곤 해요..! ◼︎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 ![]() 투견 시합에서 아래에 깔린 개를 언더독(Under Dog), 반대로 위에 올라타 우세를 보이는 개를 탑독(Top Dog)이라고 해요.
그리고 '언더독 효과'라는 단어는 1948년 미국 대선 당시에 여론조사에서 뒤처지던 민주당 소속의 해리 투르먼(Harry S. Truman) 후보가 공화당의 토머스 듀이 후보를 결국 4.4% 앞서며 당선되면서부터 언론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전문가들이 말하길 트루먼의 승리 요인은, 잇따른 여론조사로 인해 대중에게 각인된 약자 이미지가 오히려 동정표 결집의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어요.
실제로 트루먼의 당선에서 인사이트를 얻은 버락 오마바(Barack Obama) 또한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언더독으로 규정하기도 했어요. ◼︎ 관련된 실험이 있을까? 하버드대 경영 대학원 교수인 아나크 카이난(Anat Keinan)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200여 명에게 일반 영화와 언더독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시청하게 했어요. 그리고는 학생 자신이 먹을 초콜릿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했어요. 그 결과, 실험 참가자의 71%가 메이저 브랜드(린트 혹은 고디바)가 아닌 네임 밸류가 비교적 약한 언더독 회사의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왜 우리는 약자에게 끌릴까? 심리학에서는 이 동기를 크게 3가지로 나누었어요. 첫째, 약자에 대한 공평함과 정의감 추구 사람들은 두 팀 중 한 팀의 능력치가 너무 뛰어나면 '불공평하다', '옳지 않다'라고 느낀다고 해요. 그래서 비교적 약한 팀의 편을 들어주면서 심리적인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죠. 둘째, 약자에게 느끼는 더 큰 만족감 언더독의 승리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기쁨이 배가 되는 반면, 졌을 때는 실망도 덜한 게 당연하죠. 즉, '져도 본전이고 이기면 대박'이라는 심리가 작용한다고 해요. 셋째, 강자에 대한 '샤덴프로이데' 샤덴프로이데는 남의 불행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을 의미해요.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인간은 뛰어난 사람의 실패를 바라고 그런 모습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공정한 세상을 원하는 인간 본연의 동기이기 때문이죠. 🤔 시장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 ![]() [언더아머의 언더독 전략] 언더아머는 단 시간에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브랜드가 급성장한 이유 중 하나는 적절한 언더독 스토리를 브랜드에 담았기 때문이죠. 나이키가 마이클 조던, 호날두 등 최고의 선수를 모델로 기용한 것과 대조되게, 톱 스타가 아닌 도전자의 열정을 내세우는 비주류 광고 전략으로 많은 소비자층의 호응을 이끌어냈어요. 지금은 톱스타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스테판 커리, 컬레이튼 커쇼 등이 언더아머가 낳은 최고의 슈퍼스타라고 불리곤 하죠..! ![]() [애플의 스토리텔링] 애플 광고라고 하면 보통 아티스틱하고 힙한 느낌을 떠올리기 마련이죠. 하지만 애플 또한 언더독에 대한 스토리텔링 광고를 지속적으로 활용했어요.(관련영상 보기-유튜버WLDO) 실제로, 애플은 초기에 ‘탑 독’인 IBM에 도전하는 도전자 위치였기에 ‘언더독’이 애플의 본질적인 철학이기도 할뿐더러, 광고 주인공이 ‘언더독’일 경우 소비자들이 광고에 더 몰입하고 감정적으로 동화되기 때문이에요. 또한 부유하고 잘난 사람만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애플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제고하는 것이죠..! 😎 함께 생각해 봐요 구독자분들은 일상 속에서 언더독 효과를 느낀 경험이 있으신가요? 메일을 통해 회신해 주시면 다음 레터에 익명으로 소개해드려요. 함께 생각을 나눠요👏 컨텐츠 피드백과 소재 추천은 언제나 환영해요. 이 메일로 회신부탁해요:) 어떤 - 효과 publicspeak21@naver.com 수신거부 Unsubscri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