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이익은 흑자지만 여전히 적자인 이유는 고정비보다 공헌이익이 더 적기 때문입니다.
2022.03.02
님,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 뉴스레터를 잠깐 복습할게요.

우선 변동비는 생산량이 변함에 따라 증감하는 비용입니다. 재료비 같은 거죠. 고정비는 생산량과는 무관하게 발생하는 고정된 비용입니다. 월세 같은 것입니다. 이익은 수익(매출)에서 변동비와 고정비를 뺀 것입니다.

공헌이익은 수익에서 변동비를 뺀 것이죠.

단위 당 공헌이익은 한 그릇에 들어가는 재료비(변동비)가 일정하므로 기준이 되는 공헌이익입니다. (참고로 5000원(짜장면값) - 3000원(재료비) = 2000원(공헌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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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사업을 하려면 이익을 내야 지속할 수 있겠죠. 그러니 이익은 수익에서 변동비와 고정비를 뺀 것이고, 공헌이익은 수익에서 변동비를 뺀 것입니다. 즉, 공헌이익에서 고정비를 빼면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헌이익이 고정비보다 높아야 이익이 남는 것입니다.

그럼 만약 중국집 사장님이 돈을 50만 원을 벌겠다고 목표를 잡았다고 칩니다. 이를 목표이익이라고 합니다. 중국집 사장님이 50만 원의 이익을 얻길 원한다면 몇 그릇을 팔아야 할까요?

 

👍 목표이익분석

50만 원의 이익을 내려면 단위당 공헌이익으로 고정비를 모두 보상하고도(커버하고도) 50만 원이 남아야 합니다. 따라서 목표이익 판매량은 고정비에 목표이익을 더한 값을 단위당 공헌이익으로 나눠 구할 수 있습니다.

 

※ 목표이익 판매량 = (고정비 + 목표이익) ÷ 단위당 공헌이익 = (100만 원 + 50만 원) ÷ 2,000원 = 750그릇

어쨌든 750그릇은 팔아야 이익이 50만 원이 남는 것입니다.

 

만약에 요즘 같으면 어떨까요?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재료비도 오르고, 인건비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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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750그릇을 팔아도 변동비가 올라서 단위당 공헌이익이 적자가 되어버립니다.

짜장면을 많이 팔수록 오히려 손해가 커지는 상황이죠.

이럴 때는 단위당 공헌이익을 흑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고정비는 단기적으로 조정할 수 없으므로(즉 임대료는 단기적으로 조정할 수 없으므로) 변동비를 조정해야겠죠. 결국, 단위당 공헌이익을 키우기 위해서는 ① 단위당 판매가격을 높이거나, ② 단위당 재료비를 낮춰야 합니다.

 

☝️ 전략 1 : 단위당 판매가격 높이기

단위당 판매가격을 높이는 전략은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짜장면 가격이 비싸지면 짜장면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거든요. 이때는 수요의 가격탄력성 개념을 사용해야 합니다. (앗! 수요의 가격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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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다면 짜장면 가격을 올려도 짜장면 수요량은 별로 감소하지 않으므로, 짜장면 가격을 올리는 것이 낫습니다. 반대로 짜장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다면 짜장만 가격을 올렸을 때 수요량이 많이 감소하므로 짜장면 가격을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짜장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아서 짜장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합시다.

예컨대 주변에 다른 중국집이 없어서 이 동네 주민들은 이 중국집에서만 짜장면을 먹을 수밖에 없다거나, 주변에 다른 중국집이 있긴 하지만 이 중국집의 짜장면이 워낙 맛있어서 가격을 올리더라도 손님이 별로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 짜장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을 겁니다.

그런데도 짜장면 가격이 인상되긴 인상되므로, 짜장면 판매량은 감소합니다. 짜장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다는 것은 짜장면 판매량이 ‘적게’ 감소한다는 것이지,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짜장면 가격 인상으로 짜장면 판매량이 500그릇에서 400그릇으로 감소한다고 해봅시다.

중국집 사장님은 단위당 재료비는 6,000원으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50만 원의 이익을 얻길 원합니다. 그렇다면 짜장면 가격을 얼마로 올려야 할까요? 이는 아래의 식을 풀어서 얻을 수 있습니다.

 

※ (판매가격 – 단위당 재료비) × 예상 판매량 – 고정비 = 목표이익

(판매가격 – 6.000원) × 400그릇 – 1,000,000원 = 500,000원

→ 판매가격 = 9,750원

 

즉 단위당 판매가격을 9,750원으로 설정해야 단위당 공헌이익이 9,750원 – 6,000원 = 3,750원이 됩니다. 단위당 공헌이익이 3,750원이 남는 짜장면을 400그릇을 판매하면 고정비 1,000,000원을 모두 커버하고도 500,000원의 이익이 남습니다.

✌️ 전략 2 : 단위당 변동비(재료비) 낮추기

단위당 재료비를 낮춘다는 것은 결국 원가를 절감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짜장면에 들어가는 재료를 줄인다든가, 짜장면을 만드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재료를 줄인다든가, 비슷한 맛을 내는 더 저렴한 재료를 찾는다든가, 재료를 더 싼 값에 구매하는 방법을 모색한다든가 등의 방법이 있겠죠. (인건비나 홍보비 등도 있습니다.)

짜장면 판매가격을 5,000원으로 유지하면서 50만 원의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단위당 재료비를 얼마로 절감해야 할까요?

고정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1,000,000원이 들고, 짜장면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므로 짜장면 판매량은 500그릇으로 유지된다고 하겠습니다. 500그릇을 유지하려면 당연히 이전에 팔던 재료비와 같게 맞추면 됩니다. 즉, 3000원이죠. 물가가 오른 만큼 다른 것을 줄이는 방식으로 재료비를 맞추는 방법 중에 우리가 가장 많이 보던 방식이 있습니다.

바로 ‘과자 반, 공기 반’입니다. 😂😂

이처럼 장사를 해서 목표로 하는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관리회계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골목 식당 프로그램에서 백종원 대표가 음식 재료원가를 모르는 사장님을 나무랐던 이유는 이처럼 단위당 공헌이익이 적자였거나, 또는 단위당 공헌이익이 흑자지만 너무 작은 경우인데도 그걸 모르고 무작정 장사해왔던 사장님을 그동안 많이 봐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 마켓컬리 공헌이익 흑자의 의미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마켓컬리는 여전히 적자인 상황입니다.

마켓컬리가 공헌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금액이 흑자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마켓컬리는 판매가를 높인다든가 변동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했겠죠.

그런데도 여전히 적자인 것은 공헌이익으로 고정비는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켓컬리가 더더욱 성장한다면 공헌이익으로 고정비를 모두 보상해 흑자를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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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어떤 재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이라고 한다면 이 재화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올바른 것은?


①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하락한다.

② 수요곡선은 기울기가 0인 직선이 된다.

③ 공급이 감소해도 재화의 거래량은 감소하지 않는다.

④ 수요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면 세금의 일부가 재화의 공급자에게 전가된다.

⑤ 공급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면 언제나 공급자가 세금을 모두 부담하게 된다.

[해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이면 재화의 수요곡선은 수평선이다. 수요곡선이 수평선이면 재화의 공급이 증가해도 가격은 변동하지 않고 오직 거래량만 증가한다. 가격탄력성은 조세 부담의 귀착 문제로 연결된다. 수요자와 공급자의 상대적인 조세 부담 크기는 수요, 공급의 가격탄력성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 탄력성이 높은 쪽의 조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것은 조세 부과로 인한 가격 상승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인 재화의 경우 세금을 누구에게 부과하는 것에 관계없이 항상 공급자가 모든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정답 ⑤

[문제] 학생의 추론 중 (가)와 (나)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을 순서대로 옳게 짝지은 것은?

·교수 : 국제 원유 가격이 달러 기준으로 하락했는데도 OO기업은 원화 기준으로 원유 구입비를 더 많이 지급했어요. 왜 그럴까요?

·학생 : 원유 수요가 가격에 ( 가 )이거나,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 나 )했다고 추론할 수 있어요.

① 탄력적 - 하락

② 탄력적 - 상승
③ 비탄력적 - 하락
④ 비탄력적 - 상승

⑤ 단위탄력적 - 하락

[해설] 가격 탄력성은 가격이 변화할 때 수요량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수요량 변화율을 가격 변화율로 나눠 구한다. 원유 수요가 가격에 탄력적이면 소비자들이 가격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을 살짝만 내려도 수요량이 가격 하락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다. 즉 가격 하락이 소비 증대를 가져오는 것이다. 반대로 가격을 살짝만 올리는 경우 가격 상승률에 비해 수요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한다.
문제에서 국제 원유 가격이 탄력적이므로 원유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수요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해 원유 구입비(=가격×수량)가 늘어났다. 또 환율이 상승(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하면 같은 양을 구입하더라도 원유 구입비가 증가할 수 있다.

정답 ①

경제야 놀자를 엮은 책이 나왔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여러분께 경제를 알려드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산물입니다.
지난 뉴스레터 보기의 2021년 뉴스레터는 모두 숨겼습니다. 왜냐하면 책에 다 있기 때문이죠.
경제를 공부하여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아 참. 테샛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저 책으로 꼭 공부하세요!! 도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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