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하시나요?💣 돌이켜보면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프로듀스 101> 같은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부터 시작해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올해 초 공개되었던 <피지컬: 100>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네요😎
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그렇게 즐겨 보는 편은 아니에요. 물론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와 <스트리트 걸스 파이터>의 애청자이긴 했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좋아한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하진 않는 저도 이 프로그램을 볼 때는 푹 빠져서 봤답니다! 서바이벌이라는 이유로 지나쳤다면 서운하다고 생각했을 정도로요😚
오늘 솔솔레터가 추천해 드릴 콘텐츠는 요즘 핫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서바이벌 시리즈에요. 평소 서바이벌을 좋아하시는 구독자님이라면 이미 보셨을 수도 있겠어요! '서바이벌 프로그램, 대체 무슨 재미로 보는 건데..?'라고 생각하시는 구독자님께도 권하고 싶어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롤러코스터처럼 기분 좋은 아드레날린을 느끼게 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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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주 추천 콘텐츠 (1)
추천 종류 : 리얼리티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 (2023) 총 10부작
🕓1화(1시간 5분)를 제외하고는 회당 33~50분 사이
🔥장르: 서바이벌, 리얼 버라이어티
🇰🇷국가: 한국
✅감상 가능한 OTT 서비스: 넷플릭스
🥘함께하면 더 좋은 식사 메뉴: 매운 떡볶이 (순한 떡볶이도 얼마든지 오케이입니다)
🍺함께하면 더 좋은 음료: 차가운 맥주

자신의 직업군에서 분투하는 24명의 참가자들이 불의 섬에 모입니다🙌🏼 총 6팀, 경찰팀, 소방팀, 경호팀, 군인팀, 운동선수팀, 스턴트 배우팀이에요. 목표는 하나. 섬에서 최후의 팀으로 살아남는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아레나전과 기지전, 두 개의 전투를 치러야 합니다. 아레나전은 기지전을 위한 베네핏을 얻을 수 있는 기회에요. 한날한시 모든 팀이 아레나에 모여 장작 패기, 팔씨름 등 미션을 수행합니다. 메인 전투는 기지전이에요. 7일 동안 매일 각자의 기지를 지키고, 다른 팀의 기지를 빼앗는 기지전을 치러야 합니다. 규칙상 기지전은 사이렌 소리와 함께 불시에 시작되며 기지를 빼앗긴 팀은 곧바로 섬에서 나가야 해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자극적일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은 그렇지 않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화려한 자막이나 긁어모으기식 자극적인 연출을 하지 않아요. 그 점이 오히려 참가자들 한명한명을 더 빛나 보이게 만듭니다. 아레나전이 열리는 아레나의 웅장한 세트장 연출도 돋보이고요. 깔끔해서 오히려 좋달까요?😃
처음엔 규칙이 잘 이해되지 않고, 기지 위치와 출연자 파악에 조금 몰입에 시간이 걸렸지만 빠져드는 데는 금방이었어요. 이글거리는 출연자들의 눈빛에 덩달아 몰입하게 되었답니다👀
<사이렌: 불의 섬>을 보며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일단 하고 보는 참가자들의 태도였어요. 최선을 다해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지만 살아남지 못했다고 해서 그렇게 자책하진 않는 모습. 오히려 동료들을 다독여주고, 상대 팀을 존중해주는 모습이 멋져 보였어요. 아무래도 좀 구차해질 수 있는 순간임에도 잘한 부분을 찾아 서로를 격려해주는 그들.. 눈물 짓지 않을 수 없지 않나요😂
전투적인 참가자들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어요. 감동을 유발하기 위한 개개인의 이야기나 엄청난 상금 같은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 없이도 매순간 진심을 다하는 태세 그 자체가 과몰입을 유발한달까요🙃 
총 10화 분량이고, 1화를 제외하고는 33~50분 사이의 분량이라 몰아서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아마 한번 시작한다면 도중에 멈추기 어려우실 거예요. 누군가의 열정을 지켜보기만 해도 기운이 날 때가 있지 않나요?🙈 만약 그런 자극이 필요하시다면 <사이렌: 불의 섬>은 존재만으로 의지가 되는 롤모델처럼 틀림없이 힘이 되어줄 거예요.
그럼 님, 우리는 금요일에 또 만나요! 💌


🔎감상 포인트
1. 프로그램이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가 각팀의 직업적 특성이 드러나는 부분들이 웃음을 자아내서였지요🤗 소방팀은 사이렌 소리에 유독 빠르게 반응하고, 경찰팀은 섭외 전화가 왔을 때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조사해봤다고 해요. 스턴트 배우팀은 카메라와 자꾸 눈이 마주치고요. 말투에서도 직업적 특성이 드러나서, 깨알 같은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2. 회차를 거듭할수록 응원하게 되는 팀이 생겨요🤩 해리포터 기숙사 중에서도 마음 가는 기숙사가 있는 것처럼 최애 팀이 마음에 들어와요. 님은 어떤 팀을 최애로 꼽으실지 궁금하네요👀
3. 각화 제목은 출연자들이 한 말을 인용한 것이랍니다. 1화 제목은 <나는 쉽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 2화 제목은 <악바리는 자신 있거든>이에요. 각회차마다 출연자들의 명언이 나오니, 기대해 주세요!🤭 (오늘 솔솔레터의 제목은 소방팀 김현아 님의 말을 인용했어요)
4. 출연자들이 전략상 연맹 맺는 부분이 재밌어요. 어떤 팀과 어떤 팀이 연맹을 맺게 될지도 지켜봐주세요😙
오늘의 솔솔레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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