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46. 2024. 10. 31
HRD Curator 발행인이 보내는 편지
안녕하세요.

<HRD Curator> 발행인 김희봉입니다.


리더십과 HRD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The Giver"에 여러분을 초대하게 되어 기쁩니다.


본 행사는 지식과 경험의 공유, 교류를 통한 성장, 그리고 사회 환원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뜻을 함께 해주신 발표자분들과 운영진의 재능기부, 그리고 후원자분들의 도움으로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 여러분의 참여 또한 이와 같은 가치를 실현하는데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본 행사의 수익금은 운영 비용을 제외하고 전액 청각장애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에 기부됩니다. 기부처인 삼성소리샘복지관은 HRD Curator Community가 교육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 행사 프로그램과 세부내용 등은 HRDer가 가볼만한 컨퍼런스 항목에 담았습니다.


다시 한 번 HRD Curator 및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시작하는 11월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HRer가 관심가져볼만한 학술분야 논문의 키워드

심리적 계약(Psychological Contract)

심리적 계약은 의무(Obligations)와 기대(Expectations) 두 가지 개념을 바탕으로 설명되는데 조직 내에서 조직이 구성원에게 주는 보상, 근로 조건, 직장 내의 안전이나 구성원이 조직에 제공하는 직무의 책임 등이 의무에 속한다. 기대는 조직과 구성원이 서로 가지는 것으로 승진기회, 연봉 인상, 업무 안정성 등에 가지는 기대이다. 이러한 의무와 기대를 문서화 하지 않은 계약으로 구성원과 조직이 상호 호혜적인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 심리적 계약이다. 이 계약을 통해 조직과 구성원은 각각 보상과 권리를 받을 것이라고 믿게 된다.


직무 스트레스

직무 스트레스는 구성원 개인이 직무를 수행하는 중에 직무의 환경과 개인 간의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인 불균형의 상태를 의미한다.

HRDer를 위한 발행인 칼럼

조직 내 팔로워와 이들이 발휘하는 팔로워십은 중요하다. 하지만 팔로워십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부정적이며 낮은 지위 등과 연계되어 있다고 생각하거나 구성원들이 팔로워십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는 가정 때문에 지금까지 팔로워십 역량 및 개발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어느 조직이든 조직 목표달성 및 성과창출을 위한 최접점에는 다수의 팔로워가 위치해있다. 치밀하게 수립된 전략과 구체적인 계획을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는 이들도 역시 팔로워이다.

 

따라서 팔로워의 수준과 역량이 곧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팔로워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들을 어떻게 개발하고 육성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과 실행은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이기도 하다.     

HRDer가 참가해볼만한 컨퍼런스
People Analytics 컨퍼런스
▪ 일시 : 11. 14 
▪ 장소 :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 주제 : People Analytics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The Giver
▪ 일시 : 11. 20(수), 09:00~18:00 
▪ 장소 :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델피노홀
▪ 주제 : 우리가 기대하는 리더십과 팔로워십 그리고 조직문화 등
읽어 볼만한 책  
챗GPT의 충격적 등장 이후 우리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일상과 비즈니스를 실시간으로 경험하고 있다. 생각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는 대혼돈의 시대에 리더는 어떻게 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원하는 미래로 조직을 이끌어갈 것인가?

《통찰하는 기계 질문하는 리더》의 저자로 국내외에서 AI 관련 이론적 기초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변형균 퓨처웨이브 대표는 단언한다. “문제는 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가 아니다. AI를 사용해 ‘어떻게 제품 또는 서비스를 재정의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올바른 접근이다.”

AI는 칼 야스퍼스가 말한 ‘새로운 축’에 버금가는 거대한 변화를 특히 기업의 세계에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은 기술을 이해하고, 그 이해의 바탕 위에서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변한다.

AI 기술의 진화사부터 변화의 맥락, 주요 플레이어의 전략과 선구자들의 통찰로 가득한 이 책은 당신을 능숙한 질문자로 이끄는 첫 단추가 되어줄 것이다.
Photo-voice 다시 보기  

종이 위에 물감을 바르고 이것을 반으로 접거나 그 위에 다른 종이를 겹쳐 놓았다가 떼어내면 좌우 혹은 상하의 모양이 같은 그림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예상하지 못한 다소 신비로운 무늬나 재미있는 모양이 나오기도 한다. 이를 데칼코마니(decalcomanie)라고 하는데 어렸을 적 한번쯤은 해봤을만한 미술기법이다.


데칼코마니는 겹쳐진 종이가 펼쳐져 전체 모양이 나왔을 때 완성된다. 결국 종이의 한쪽 면에 그려진 모양이나 칠해진 색상에 따라 전체의 모양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그래서 데칼코마니의 완성도는 한쪽 면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쪽 면의 모양이나 색깔이 비어있는 옆면에 그대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데칼코마니는 비단 미술의 영역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데칼코마니와 같이 한쪽의 영향을 받아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들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관계적인 측면에서 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이를테면 부모와 자녀, 리더와 팔로워, 스승과 제자, 친구 관계 등이다. 이와 같은 관계에서는 반드시 어느 한 쪽에 영향을 주거나 받게 되어 있다.

논문 및 발표자료 엿보기  

오현수, 조윤형(2024). 성과보상 연계성과 직무불안정이 조용한 사직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 계약위반의 매개효과, 개인주의 성향의 조절효과, 대한경영학회지, 37(5), 819-843.

 

본 연구는 MZ세대 직장인들에서 나타나는 주요 현상인 조용한 사직의 주요 선행변수들을 규명하려는 목적에서수행되었다.


조용한 사직은 마음은 일터에서 떠나 최소한의 업무만 하겠다는 것으로 기업들에서도 MZ세대 직장인들의 조용한 사직에 대한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조용한 사직의 주요 선행변수로 성과보상 연계성과 직무불안정의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또한 조용한 사직과 성과보상 연계성, 직무불안정과의 관계를 심리적 계약위반이 매개하는지도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개인의 가치성향인 개인주의 성향조절변수로 설정하여 과정 측면과 맥락 측면을 모두 고려하였다.


조용한 사직은 문항은 연구자들이 여러 개발단계거쳐 직접 개발된 문항을 활용하였으며,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성과보상 연계성은 조용한 사직에 부(-)의 영향, 직무불안정은 조용한 사직에 정(+)의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보상 연계성은 심리적 계약위반에 부(-)의 영향, 직무불안정은 심리적 계약위반에 정(+)의 영향을 보이고 있었다. 심리적 계약위반은 직무불안정과 조용한 사직과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과보상 연계성과 조용한 사직과의 관계에서는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개인주의 성향은 성과보상 연계성, 직무불안정과 심리적 계약위반과의 관계를 조절하고 있었다. 개인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성과보상 연계성이 심리적 계약위반에 미치는 부(-)의 영향력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직무불안정이 심리적 계약위반에 미치는 정(+)의 영향력도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개인주의 성향으로 조절된 심리적 계약위반의 매개효과의 경우 직무불안정과 조용한 사직과의 관계에서개인주의 성향으로 조절된 심리적 계약위반의 매개효과가 나타나고 있었다. 즉, 개인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심리적계약위반의 매개효과는 더욱 높게 나타났다. 


* keyword : 성과보상 연계성, 직무불안정, 심리적 계약위반, 개인주의 성향, 조용한 사직

HRDer가 관심을 가져볼만한 학회 및 학술지  
  • 학회명 : 한국기업교육학회
  • 학술지명 : 기업교육과 인재연구
  • 학회명 : 한국인력개발학회
  • 학술지명 : HRD연구
  • 학회명 : 대한리더십학회
  • 학술지명 : 리더십연구
  • 학회명 :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 학술지명 : 인적자원개발연구
  • 학회명 : 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
  • 학술지명 : 인적자원관리연구
당신을 위한 詩   

[11월, 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 버렸고

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겠습니다.

발행인이 만난 사람 이야기  
박해룡 전무님과의 인연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현재 스탠다드에너지㈜ 인재경영 총괄/전무로 재직 중이신 박 전무님은 LG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딜로이트컨설팅㈜ 인사조직 컨설팅 상무, LS산전㈜ CHO/상무, The HR컨설팅㈜ 대표, 한국바른채용인증원 부원장, 한국액션러닝협회 회장, 인하대 경영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스타트업에 재직하며 조직과 개인의 성장(Growth)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생활 나는 잘 하고 있을까?> 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은 LS에서 인사총괄(CHO)로 재직하는 8년 4개월간 격주로 전 직원에게 보낸 글을 편집한 것입니다. 아울러 공저로 <나는 팀장이다>, <HR레볼루션>, <채용레볼루션>을 저술하고, 리더십, 조직개발, 역량평가, 성과관리 분야에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일, 남이 시켜서 한다는 마음을 버리고, 즐겁게ㅣ박해룡 전무님(스탠다드에너지 인재경영총괄)

HRDer를 위한 다시 보기 

공감도 지능이다? OO지능입니다ㅣ신종호 교수(서울대학교)

발행인과의 만남  
  • 일시 : 2024. 11. 20(수), 18:30~
  • 소 : 삼성역 근처(참가자 대상 별도 공지)
  • 주제 : 컨퍼런스 "The Giver" review session 
  • 참가신청 : ~ 24. 11. 15
  • 참고사항 : 개별 소정의 비용 분담
  • 신청방법 : 성함/연락처 이메일 발송(one_m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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