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 연극 <선인장 키우기>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출처: 네이버 영화

오! 캡틴! 마이 캡틴! 📝


전통 있고 보수적인 학교 웰튼 아카데미에 새로운 국어 선생님 키팅이 부임해 와요. 웰튼 아카데미는 전통, 명예, 규율, 최고를 4대 원칙으로 하는 틀에 박힌 학교죠. 힘든 강의에 지쳐가고 있던 학생들에게 자유롭고 새로운 방식으로 강의하는 키팅은 특별한 존재가 돼요. 이 학교를 졸업한 선배이기도 한 키팅 선생님은 자신을 ‘오! 캡틴! 마이 캡틴!’이라고 부르게 하죠. 키팅은 교실을 벗어나, 선배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카르페 디엠 정신을 불어넣어 주는데요. 학생들은 독특하고도 새로운 그의 강의 방식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끌리게 되죠.


그러던 중, 한 학생이 오래전에 키팅이 학창 시절 활동했던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고전문학클럽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되는데요. 키팅에게 일종의 동경심을 품고 있던 학생들은 학교 근처 동굴에서 같은 클럽활동을 하게 되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틀에 박힌 생활을 하던 학생들이 키팅 선생님에게 영향을 받아 자신 나름대로의 진정한 삶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에요. 키팅 선생님과 학생들이 작별할 때, 학생들이 책상을 밟고 올라서서 경의를 표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이죠. ‘무엇이 바람직한 교육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경직된 학교 교육에 비판을 던지는 영화라고.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너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라의 뜻을 가진 라틴어

👻: 자신 나름의 진정한 삶을 사는 것…! 정말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령… 그런데 자신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다룬 연극이 있다는데령?

▲연극 <선인장 키우기> 연습 사진, 출처: 극단 제공

당연히 안 당연한 것들 ❎


준희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코피노’라는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요. 코피노는 한국과 필리핀 혼혈 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며, 준희는 두 개의 정체성 사이에서 항상 복잡한 질문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준희는 친구 김을 만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데요. 김은 준희와 친해지고 싶어 함께 공부하자고 제안하고, 준희가 우산이 없는 김에게 자신의 우산을 빌려주면서 둘은 친해지게 되죠. 준희와 김은 함께 축구 수행평가 연습을 하고, 진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우정을 쌓아가요.


어느 날 김은 자신의 책상에 있는 선인장에 물을 주며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준희에게 말해요. 두 사람은 선인장과 꽃의 필리핀어 명칭, 식물의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언어의 다양성과 변화에 대해 대화하죠. 두 사람은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그리고 일상 속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요. 아직 선인장 꽃이 피기 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둘은 학교에서 일어난 시험지 유출 사건에 휘말려 부당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

👻: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령..?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같아령.. 이 극의 관극 포인트는 무엇인가령?

▲연극 <선인장 키우기> 연습 사진, 출처: 극단 제공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


현대사회는 어쩌면 순수함이 결여된 사회처럼 보여요. 타인을 겉모습이나 첫인상만으로 판단하기도 하며, 타인과 순수하고 진실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감정적인 연결을 통해 편견을 넘어서는 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에요. 연극 <선인장 키우기>는 준희와 김의 대화, 그들이 서로에게 보이는 이해와 공감을 통해, 타인의 내면과 개성을 이해하려는 시도와 인간적인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 플로터는 첫인상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 적이 있나령? 먼저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떤가령?

[공연 정보]

✔ 날짜: 11월 28일 (화) ~ 12월 3일 (일)

✔ 시간: 평일 19시 30분 / 주말 14시 & 17시

✔ 장소: 소극장 혜화당

✔ 러닝타임: 60분


[무료 초대권 이벤트]

✔ 신청기간: ~11월 25일 (토)까지

✔ 초대권 적용 회차: 11월 28일 (화) ~ 11월 30일 (목)

✔ 초대권 증정: 회차당 5팀 (1인 2매)


👻: 지금 바로 연극 <선인장 키우기>를 만나러 가보세령~!

▲선인장, 이미지 출처: 두산백과

플로터는 선인장의 줄기를 본 적이 있나요? 선인장의 줄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식물의 줄기처럼 길고 얇지 않기에, 뚱뚱하고 투박한 부분을 보고 바로 줄기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아요. 식물에 줄기가 있는 것은 당연한데도 말이죠. 겉으로 보기에는 날카로운 가시만 돋아날 것 같은 선인장에도 가끔 아름다운 꽃이 펴요. 겉모습만으로는 진정한 가치나 본성을 판단할 수 없죠. 선인장의 줄기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우리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나 편견이 아니라, 그 너머의 진실이나 본질을 탐구하려는 마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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