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디 마을에는 꾸준히 활동하는 동아리가 많아요.
요리하고, 글을 쓰고, 굿즈를 만드는 등 즐겁게 활동하죠.
때로는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놀고 싶어 했는데요,
햇볕 좋은 오월, 우리는 밖에서 축제를 열기로 했어요.🤸
“뮤지컬 주인공 되어보기,
팀 들여쓰기와 책들이 가기,
어푸어푸, 푸어링 아트하기,
초코펜으로 쿠키 꾸미기,
비건, 어디까지 먹어봤니? …”
알게 모르게 언제 이렇게 즐길 거리를 잔뜩 준비했을까요?
사실 노리들은 여러 번 회의도 하고 시범 운영도 했어요.
아이디어가 넘쳐 행복한 고민에 빠진 팀도 있었던 반면,
마음만 준비한 팀은 벼리에게 집중 트레이닝받기도 했어요.😅
그렇게 18개의 동아리가 정성껏 준비해 나섰어요.
노리들이 직접 기획하고 이름 붙인 축제 '노리터'는
말 그대로 노리들의 장이 됐어요.
무려 887명의 방문객이 삶디를 찾아 함께 즐겼죠.
200여 명을 예상했던 팀은 많은 인파에 일찍 마감해야 했고,
합주실 단골의 연주는 관객과 호흡하며 흥얼거리기에 너무 좋았어요.
햇볕이 쏟아져 초코가 녹아버리는 바람에 완벽하지 못한 쿠키가 됐지만,
그 모든 순간이 참 특별했어요.
무수한 날들이 힘없이 지나가는 어느 날
노리터처럼 반짝하고 나타나 일상에 활기가 되었던 것처럼
우리에게 새로운 전환이 필요할 때 다시 모이기로 해요.
우리 또 노리터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