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장이 연구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어요. 연구행정은 연구에 대한 이해도와 행정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전주기 과정에서 연구자를 지원해 연구자는 연구에 몰입하고, 연구행정 직군 종사자는 기술이 시장에 진입하도록 힘쓰는 역할을 해 R&D를 효율화하는 개념이에요. 그동안은 연구자가 정부연구과제 등을 수주하면서 연구 기획부터 사업관리까지 모두 해야 했는데요. 시대가 달라지며 체계에 변화를 줄 필요성이 커진 것이에요. 미국과 일본 등 과학 강국에서는 연구와 행정을 분리해 연구자를 지원하는 체계를 이미 갖춘 바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대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논의를 진행하면서 협회를 발족하는 등 공감대가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개교 초부터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해 온 UNIST는 오는 18-19일간 연구행정 전문가 양성과 교류를 위한 '연구행정 지식잔치 in UNIST'를 개최할 예정이에요.
▶ "연구도 전문가 관리 필요, 연구행정 적극 도입해야"
▶ UNIST, 선진 연구행정으로 세계적연구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