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리: 어우, 이 놈의 초파리! 이번 여름엔 초파리가 많아서 아주 성가셔... 쿠키: 그러게나 말이에요. 어디서 이렇게 자꾸 생기는 건지… 초파리 하니까 생각난 건데, 초파리랑 우리랑 공통점이 있어요. 이 대리: 공통점…? 우리랑…? 쿠키: 술을 마셔요... 알코올을 종종 섭취한다는 것! 수컷은 암컷으로부터 구애가 거절당하면💔 술을 찾는대요. 거절당할 때마다 뇌의 어떤 화학물질이 줄어드는데, 술을 마시면 그게 좀 채워진다나 봐요. 이 대리: 대박, 우리도 실연당하고 술 마시는 거랑 똑같잖아. 웃기네! 쿠키: 그리고 초파리가 애벌레 상태일 때, 자기 몸에 기생하고 있는 말벌을 없애려고🛡️ 알코올을 찾기도 한대요. 기생말벌은 알코올에 내성이 없는데, 초파리는 4% 도수의 알코올까지는 감당할 수 있거든요. 이 대리: 와, 4%? 생각보다 세네! 그나저나 술 얘기하니까 또 당기네… 오늘 저녁에 마셔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