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앤트레이드 연구원
Vol.34, 2024.01.05.
테크앤트레이드 연구원에서는 중국 통상 산업 경제 정보 서비스(TnT China Intelligence)를 제공합니다. 중국 관련 정보와 현안 이슈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여 기업 경영과 정부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2024 중국 전략] ① 중국 투자를 확대하는 다국적기업들

지난해 중국은 미국의 지정학적 압박에 국내 경기 침체, 부동산 위기까지 겹치면서 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탈중국, 디리스킹 등이 외국계 기업의 중국 이탈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현상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통계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 투자기업이 중국에 실제 투자한 금액은 1조 403억 3,000만 위안(약 190조 3,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했다. 그러나 신설 법인 수는 4만 8,078개로 36.2%나 증가했다. 건별 투자 금액은 줄었지만, 더 많은 기업이 들어갔다는 얘기다.

 

주목할 부분은 또 있다. 일반 제조업 투자는 감소(2.1%)했지만, 의료기기 설비 기기 제조업, 전자 및 통신설비 제조업은 각각 27.6%, 5.5% 늘었고 첨단기술제조업 분야도 증가했다.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급감세를 계속했지만,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호주의 대중국 투자는 각각 93.9%, 93.2%, 34.1%, 23.3%, 14.3%나 증가해 큰 대조를 보였다.

 

한국이 가공무역 위주의 투자인 데 반해 서방 기업들은 중국과의 기술 협력 및 내수시장을 겨냥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1인당 GDP가 12,000달러를 초과해 소비 구조가 급속히 업그레이드되는 시기에 진입했음에 주목하며 이미 수요가 확대되고 있거나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를 내다보고 있다. 최근 어떤 기업들이 어떤 분야에서 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중국 기업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최대 제약사인 이 회사는 중국의 세포 치료제 개발사인 그라셀바이오테크놀로지(亘喜生物科技集团Gracell Biotechnologies)를 1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에서 처음 성사한 인수합병(M&A) 거래로 올해 1분기 중에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그라셀 인수 목적은 세포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라셀이 연구하는 후보 물질 ‘GC012F’는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A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체 사업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는 암 치료제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동시에 미국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깐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의 바이오 의약사인 에코진(上海诚益生物科技有限公司 Eccogene)과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그동안 중국에서 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오면서 잠재적인 기회를 모색해오다가 그라셀 인수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 현지 사업을 위해 상하이나 홍콩에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영국 가디언은 이를 미·중 관계 악화의 ‘낙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방법이라고 보도했는데 회사 측은 이 보도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았다.

 

맥도날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계열의 투자 리서치 전문지인 FDI 인텔리전스(FDI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의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는 지난해 12월 초 야심 찬 중국 투자 확대 전략을 내놨다.

 

맥도날드는 오는 2027년까지 9,000개 매장을 오픈해 전 세계 총 50,000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문을 연다는 것이다. 크리스 켐프진스키(Chris Kempczinski) CEO는 “결국엔 중국이 미국을 대체해 맥도날드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맥도날드가 칼라일그룹과 중국 지분을 늘리는 데 합의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맥도날드 글로벌의 맥도날드 차이나 지분율이 20%에서 48%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의 이번 조치는 중국 시장의 성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2019년 9월 이후 중국 사업의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맥도날드의 경쟁사들도 중국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KFC 및 피자헛 브랜드를 운영하는 얌 차이나(Yum China 百胜中国)는 현재 중국에 14,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저장성 항저우에 KFC 징항 대운하(京杭大运河)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 중국 내 KFC 매장 규모가 공식적으로 10,000호를 넘어섰다. 얌 차이나의 조이 왓(Joey Wat) CEO는 2026년까지 중국에서 7억 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스타벅스(Starbucks), 애플(Apple), 코치(Coach)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Tapestry), 스포츠 웨어 대기업 나이키(Nike) 등 다른 미국계 소비재 다국적기업들도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멘스 부사장 겸 지멘스 차이나 회장 겸 CEO인 샤오 송(肖松)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은 큰 잠재력과 회복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능화, 녹색화 및 통합의 방향으로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 CEO는 중국에 계속 투자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해서,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멘스는 스촨성 청두(四川成都)에 11억 위앤(약 2,011억 원)을 투자해 디지털 팩토리를 확장하고 있다. 광둥성 심천(广东深圳)에는 모션 제어 사업 R&D 및 혁신 센터와 디지털 기술 회사를 설립하고, 장쑤성 쑤저우(江苏苏州)에는 양쯔강 삼각주 인공지능 연구소가 들어선다.

 

최근 폭스바겐 그룹은 10억 유로(약 1조 4,310억 원)를 투자한 폭스바겐(차이나) 기술유한공사가 2024년 초 안후이성 허페이(安徽合肥)에서 가동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곳은 그룹 독일 본사를 제외하면 최대 규모의 R&D 센터로, 3년 안에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플랫폼을 출시해 중국 고객의 니즈에 맞춘 순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 자동차 제조사인 닛산은 중국에서 개발한 전기차(EV)를 전 세계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고, 중국 명문 칭화대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가속하기로 합의했다. 닛산자동차 우치다 마코토(内田誠 Makoto Uchida) 대표이사 사장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시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중국 고객의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는 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립 블록 전문업체인 레고는 중국 중서부 내륙의 소비시장을 선호한다. 1983년 일찌감치 중국에 진출해 2016년 브랜드 소매망을 구축한 후에는 중서부 소비시장 개척에 치중해왔다. 지난해 8월 후난성 창사(湖南长沙)에 매장을 연 뒤 산시성 시안((陝西西安)에 중국 100호점을 냈다. 산시성에만 19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레고차이나의 브랜드 소매 오프라인사업부 쉬지에(徐婕) 총경리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 비결은 중국의 전통문화 요소를 가미해 고객 체험형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한국외대 중국외교통상학부 초빙교수·전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신약 R&D] 中 정부·기업, 첨단 기술로 혁신 신약 개발에 총력

중국에서 혁신 신약 발굴 및 개발이 정부와 기업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정부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의 R&D를 강력하게 지원하고 국내 의약품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과 조치를 도입했다.

*혁신 신약(first-in-class) : 특정 질환에 대한 약의 효능이 기존에 나온 여타 약물과 구별되는 신약. 만성 백혈병 치료에 쓰이는 '글리벡',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등이 대표적임. 앞서 개발된 신약을 통해 비슷한 효능을 만들어내는 '개량형 신약(best-in-class)'과는 구별됨.

(자료 : 한경 경제용어사전)

 

중국 혁신 신약은 패스트 트랙 단계에 진입했으며 혁신 의약품 프로젝트의 수도 증가했다는 평가다.

 

중국의 과학기술 컨설팅업체인 'Deep Tech'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중국 기업이 개발한 혁신 신약은 146개로 전 세계에서 15%를 차지했다.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분야에서는 중국은 전 세계의 33%를 차지하며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혁신 신약의 수출도 급속히 늘어났다. 2012년 중국의 혁신 신약의 ‘라이센스 아웃(L/O)’은 2건, 교역액은 1억 4천만 달러에 그쳤으나, 2022년에는 L/O는 44건, 교역금액은 275억 5천 만달러로 10년 간 건수는 22배, 금액은 약 197배 증가했다.

*기술이나 지적재산권이 들어간 상품의 생산과 판매를 타사에 허가해 주는 것을 의미

하지만, 신약 연구개발 과정은 멀고 험하다. 고비용, 고위험, 긴 주기의 문제가 항상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다국적 제약업계 사이에서는 신약을 개발하는 데 10년이 걸리고 10억 달러의 비용이 든다는 더블텐 불문율(Double ten,双十定律)이 있었다. 현재는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첨단 기술은 신약 R&D의 중요한 방향타가 됐다.

 

제약업계에서 도입하고 있는 첨단 기술은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유전자 전달 기술 ▶오가노이드(Organoid)* 및 장기 칩과 관련 기술이다.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사람의 장기 구조와 같은 조직을 생성한 것. '장기 유사체'라고도 함

 

뛰어난 계산 능력과 예측 정확도를 갖춘 인공지능(AI)은 약물 스크리닝과 최적화를 강력하게 지원한다. 생명과학과 공학을 통합한 합성생물학은 맞춤형 생체 분자와 세포를 만들 수 있으며, 유전자 전달 기술은 정밀한 표적화와 효율적인 전달 능력을 통해 유전자 치료약 개발 길을 열어준다.

 

오가노이드와 장기 칩 기술은 인체 장기나 시스템의 구조와 기능을 시뮬레이션하여 신약 개발을 위한 생리적 환경에 더 가까운 모델과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네 가지 첨단 기술은 다양한 각도와 수준에서 신약 R&D를 강화하여 의료 혁신을 가져올 수 있어, 다국적 대형 제약업계들이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 제약업계도 이러한 기술을 점차 신약 연구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중국의 잉시즈넝(Insilico Medicine, 英矽智能)은 AI를 활용하여 신약을 개발 중인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기업은 자체적으로 'Pharma.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바이오, 화학 및 임상개발 영역까지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인항바이오(Leadsynbio, 引航生物 : 합성생물학 기술 활용 신약 연구), 윈저우바이오(VectorBuilder 云舟生物 : 유전자 전달 기술 개발), 다샹커지(DAXIANG, ONCOLOGY, 大橡科技 :오가노이드 칩 기술 개발 및 응용 분야 전문) 등이 있다.

[자동차] 중고차 교체 주기 줄어들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최근 중국 중고차 매물의 평균 차령이 낮아지고, 차령이 낮은 중고차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고차 시장 매물의 평균 차령은 2019~2021년에 5.5년에서 2022년 4.9년, 2023년 9월에는 약 5년으로 나타났다. 구조적 측면에서 보면, 최근 2년간 차령이 3년 이하인 중고차와 3~6년 중고차 비중이 각각 6%p, 8.5%p 상승하는 등 6년 이하의 중고차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소비 진작 효과를 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하지만, 중국 선완홍웬(申万宏源) 증권연구소는 중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교체 주기 단축을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코로나19의 확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020년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었고, 그로 인해 신차 공급이 제한되면서 중고차 수요가 증가했다. 이는 곧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따라서 차주들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지나친 저가 경쟁도 한 원인이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은 대규모 할인 판매가 불가피해졌다. 선완홍웬 증권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신차 가격 평균 인하율은 약 12.4%(전년 동기 대비 3%p 상승)에 달한다. 이러한 신차 가격의 하락이 소비자들에게는 자동차 교체 시기를 앞당기는 유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신에너지 자동차의 경우 교체 주기가 오히려 길어질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의 통계 분석 결과 2023년 신에너지 자동차 소유주 중 차량 교체 비율은 약 7.5%에 불과하다.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 기간이 길어지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높은 가성비다. 대부분의 신에너지 자동차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유지비는 저렴하다. 이러한 점이 일종의 ‘락인(Lock-in) 효과’를 내고 있다.

 

둘째는 낮은 잔존가치다. 신에너지 자동차의 3년 평균 감가상각률은 50%로 일반 자동차(40%)에 비해 높다. 즉 자동차 처분 시 비교적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주들은 자동차 교체를 재고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중국 소비자들은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는 무관하게 개인의 경제적 효율성에 따라 자동차 교체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 레이더] 정부, 매체, 연구기관의 동향 브리핑

(中, ASML 반도체 장비 中 수출 취소에 ~ ) “네덜란드 정부가 네덜란드의 반도체 설비 제조업체인 ASML이 중국에 수출하려던 노광 장비에 대한 수출 허가를 취소하자, 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네덜란드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장 원칙을 준수하고, 계약 정신을 존중하라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네덜란드 양국 기업의 공동 이익을 보호하고 국제 생산 및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며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 (北京商报 24.1.2)

 

☞<해설> 그러나 앞서 미국이 ASML에 DUV 장비의 대중국 수출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한 데 대해 미국의 패권주의가 국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세계 반도체 산업 패턴을 훼손한다며 국제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보와 안정에 영향을 미쳐서 반드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논평하며 “중국은 관련 사태 진전을 예의주시하고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응한 바 있다. 네덜란드에 대해서는 이보다 약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당사자인 ASML에서는 “노광 장비의 대중국 수출허가증이 취소됨에 따라 중국 내 ‘일부’(a small part) 고객에게 영향을 줄 것이며, 자사의 2023년 재무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대만 경제일보는 “백악관의 요청에 따라 ASML이 예정보다 일찍 중국으로의 선적을 취소했으며 중국 기업의 선진 공정이 심각한 차질을 빚어 미·중 하이테크 전쟁이 새해를 맞아 다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TSMC와 UMC 및 중국 내 다른 대만 공장은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광둥성 1년 외식액 110조 원) “2023년 광둥성 요식업체의 매출액이 6천억 위앤(한화 110조 원)에 달했다고 광둥성 요식서비스협회가 추산했다.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한 규모다. 광둥성은 ”식재광주(食在广州)“*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 문화가 발달한데다 지난해 광둥성 정부가 소비 촉진을 위해 발급한 쿠폰이 요식 업계로 몰렸기 때문이다.”(21财闻汇 24.1.2)

*광주 : 음식은 (광둥성의 수도) 광저우에서

 

☞<해설> 중국에서 요식업은 소비 촉진과 민생·취업 안정의 중점분야로 분류된다. 중국판 미슐랭 가이드로 통하는 홍찬왕(红餐网)의 천홍보(陈洪波) 설립자는 요식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광둥성 정부의 소비쿠폰이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현재 광둥성에 등록된 요식업체 수는 20여만 개(광둥성 요식서비스협회)이며 최근 명절이나 공휴일의 집중 소비 효과가 장기화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은 중국의 미래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해) 도이치방크는 2024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2024년 경제 성장 목표가 미래 추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巴伦周刊 barronschina 24.1.2)

 

☞<해설> 도이치방크의 보고서는 2024년 중국의 GDP 성장률을 4.7%로 예상했는데, 이는 중국 내 일반적인 전망치(약 5.0%)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물가상승률이 1% 선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중국 경제를 괴롭혔던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수출이 완만하게 회복되고 정부가 완화적인 거시경제 정책을 펴서 아시아와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본다.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이 긍정적이며 미래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도 좋다고 평가했다.

In other News 在其他新闻中

  • “TSMC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 단말기 재고화 일단락, AI 응용 수요 지속 등 3대 모멘텀이 작용해 실적이 성장 궤도를 회복할 전망.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해 2조 5천억 대만 달러(약 106조 원) 선이 될 수 있음” (중국 집적회로 포털사이트 지웨이왕 集微网)

 

  • “중국의 대러시아 첨단 CNC 공작기계 수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9배 증가했음. 중국에서 수입에서 고정밀 컴퓨터 수치제어 장비는 초고정밀 금속 가공을 할 수 있어 러시아 군수산업에 필수적임.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CNC 장비 획득을 막기 위해 노력 중.” (FT중문망 FT中文网)

 

  • “중국의 녹색 전환은 국유기업이 선도하고 있음. 과거 국유기업은 국가 자원 배치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경제 수익이 나빠 ‘공룡’으로 불리던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일부 초대형 국유 에너지 기업의 녹색 전환은 정부의 에너지 독립 목표의 실현을 돕고 청정기술에서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키워가고 있음.” (FT중문망 FT中文网)

 

  • “최근 시중에 나돌고 있는 샤오미 자동차 산업 사슬에 관한 사진을 살펴본 결과, 전체의 적어도 50%는 차체 구조적으로 완전히 틀린 것으로 확인됨. 불완전하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많음” (샤오미 小米)

 

  • “2024년 양력설 휴가 기간(’23.12.30~’24.1.1) 출입국 인원수는 연인원 517만 9천 명, 하루 평균 172만 6천 명으로 집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배 늘어났고 2019년 같은 시기 수준으로 회복됨.”(이민관리국 移民管理局)

 

  • “2023년 전국 평균기온은 10.7℃로 예년보다 0.8℃ 상승하며 1961년 이후 가장 높았음. 이는 2021년 기록(10.5℃)을 넘어선 것이며 산둥, 랴오닝, 구이저우 등 13개 성시에서도 1961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보임. 전국 총 127개 기상관측소에서 일일 최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함.”(국가기후센터 国家气候中心).
  
사단법인 테크앤트레이드 연구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정로 15 (지축동) 리더플렉스 스카이 409-411호
홈페이지: www.techntrade.org
이메일: tnt@techntrade.org
전화: 02.316.4223  모바일: 010.5204.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