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대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어요. 정부가 9월 안에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백신 10부제 예약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요. 주민등록번호 기준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이 달라져요. 무슨 말이냐면요...

위 기간 동안 신청을 못해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두 번 더 있어요.

① 8.19 ~ 8.21

② 8.22 ~ 9.17

정부는 그간 백신 예약 사이트가 과도하게 트래픽이 몰려 발생한 서버 과부하・다운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어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하겠다고 했냐면요..

제 주변에는 이미 몇몇 분들이 화이자 잔여백신을 접종하고 인증서를 SNS에 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학우분들 중에서도 접종 받으셨거나 주위에 이런 사례가 많지 보이지 않나요?

잔여백신이 발생하는 이유부터 알아볼까요? 잔여백신이 발생하는 이유는 접종하기로 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노쇼), 한 바이알 당 접종 가능 잔여량이 생겨 폐기하지 않고 사용하기 위해서예요. 바이알에 대해서 생소한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어떤 주사를 접종하기 위해서 그 주사액이 유통되는 유리병을 바이알이라고 칭해요.

잔여백신 예약은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진행돼요. 알람 신청을 해놓은 병원에서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알람이 오는데, 이때 재빨리 들어가서 예약해야 접종 받을 수 있어요.(저 단술이는 맞으려고 열심히 광클을 노렸으나, 죽전캠 근처는 저보다 빠른 분들이 많으신지 아무래도 않더라고요.) 혹은, 지속적인 새로 고침을 통해 알람 없이 들어가서 예약하는 방법도 있고요. 네이버와 카카오톡 각 앱별로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소개할게요.

네이버는 네이버 앱과,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요. 거쳐야 하는 과정을 설명할게요.

단, 학우분들께서 주의하셔야 할 사항이 하나 있어요. 잔여백신은 각 병원의 접종 운영 종료 시간 전에 도착해야만 접종이 가능해요. 따라서, 어느 병원이나 알림신청을 해두고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으나, 접종 운영 종료 시간 전에 도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니,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하는 게 좋을 거예요.

라떼는 맞팔 대신 일촌이었는데 싸이월드가 8월 2일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어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완성된 상태는 아닌데요.

현재 서비스 이용은 2015년 1월 1일 이후 싸이월드를 1회 이상 방문한 회원만 가능한데요. 싸이월드를 방문하면 본인이 서비스 이용 대상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어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부활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해요. 2주간 자동 ID 찾기 및 로그인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베타서비스 및 본 서비스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또 시대가 변화한 만큼 싸이월드도 이에 맞춰 변화를 주겠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