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핫 플레이스와 Best 명절 선물까지! 🔸 일곱 번째 주제
긴 명절, 주변 사람은 다 여행 가는데
나만 계획이 없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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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몰아 보기 좋은 OTT 콘텐츠
💗 ENFP가 말아주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추천 💗
나나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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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1999)
로맨틱 코미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가 명작임을 잘 알고 있겠죠? 영화를 잘 모르더라도, 영화 막바지에서 히스레저가 부른 노래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비록 시작은 소위 나쁜 남자인 남자 주인공의 의도적인 접근이었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시작해 나가는 둘에게서 여러분이 잊었던 풋풋한 감정을 다시금 느끼게 될 겁니다.
🗨️ 명대사 : 난 당신이 하는 말도 머리 모양도 싫어요. 차를 모는 방법도 쳐다보는 눈길도 싫어요. 무식하게 큰 장화도 싫고 내 속을 들여다보는 것도 싫어요. 날 화나게 하는 당신이 싫어요. 사실을 말해도 싫고 거짓말을 해도 싫어요. 날 웃겨도 싫지만, 울릴 땐 더 싫어요. 곁에 없는 것도 전화를 안 하는 것도 싫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싫은 건 당신이 싫지 않은 거예요. 하나도, 정말 하나도 좋은 게 없어요.
단언컨대 이 영화를 보면 당신은 무조건 그 시절 브래드 피트를 사랑하게 될 겁니다. 러닝 타임 178분간 당신은 왜 그가 할리우드를 씹어 먹었는지 이해하게 될 테니까요. 여자 주인공의 아버지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가 잠시 빙의한 남자 '조 블랙'이 인간을 사랑하게 되며 감정을 느껴가는 묘한 과정도 확인해 보세요. 죽음과 사랑, 상반된 이 단어는 어떻게 우리 삶에 들어와 있을까요?
🗨️ 명대사 : 👩🦰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아요? 👨🦰 내 결점까지도 다 감싸주니까. 서로의 비밀을 아는 거랑 비슷한 거야. 깊이 감춰둔 가장 어두운 비밀. 그러면 자유지. 두려움 없이 서로를 온전히 사랑하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서로에 대해 다 알면 그걸로 다 된 거야.
별책 부록
로맨스 코미디가 취향이 아니라면?
몽몽 에디터
저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좋아합니다. 나치의 잔인함을 주제로 한 영화도 즐겨보고, 나치에 대항하며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도 좋아해요.
유명 피아니스트였던 슈필만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나치 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가까스로 탈출해 폐허가 된 도시의 빈집에 숨어지내게 돼요. 그곳에서 독일인 장교를 만나 우정을 쌓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그 자체의 영화!
나치의 잔인함이 절정에 치솟던 시기, 그들에게 공포의 존재가 등장합니다. 바로 게릴라 부대인 바스터즈. 바스터즈가 나치를 물리쳐 가는 장면과 주옥같은 대사들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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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하지 않는 최고의 명절 선물은?
내 맘대로 뽑은 추석 선물 Best & Worst
몽몽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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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 않은 직장러 생활 동안 수많은 ‘명절 선물’을 받아 왔어요. 명절 선물계의 베스트셀러인 스팸 & 참치 캔부터 냉동 고등어, 햅쌀, 목욕 용품 세트 등. 보통 회사 선물은 대체로 가성비를 고려하고 두루두루 무난한 제품을 구매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죠. 그러다 보니 언제나 2% .. 아니 200% 부족해요. 차라리 돈으로 주면 좋겠다, 단돈 10만원이라도 ‘Money가 최고다’ 라는 생각을 하곤 했죠. 그래서 한번 뽑아봤습니다. 지금까지 회사에서 받은 추석 선물 Best와 Worst!
Best 🙆♀️
- 한우 선물 세트 : 비싸서일까요. 한우 선물 세트는 남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회사가 ‘나를 소중히 생각하는구나’라는 느낌이랄까. 고급스럽게 냉동 포장된 한우 선물 세트를 열어 보는 순간, 회사(사장님)의 따뜻함이 전달되더군요.
- 상품권(현금) : 두말할 필요가 있나요. 회사가 주는 최고의 선물은 현금 또는 상품권입니다! 금액에 상관없이 요긴하게 사용가능하니 100% 만족입니다.
Worst 🙅♀️
- 햅쌀 20kg : 그해 수확한 새 쌀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새 쌀로 밥을 지어 먹고, ‘좋은 기운’을 받으라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쌀에 담긴 의미는 좋았지만 집밥을 일주일에 한 번 해 먹을까 말까하는 제 생활 패턴에서 햅쌀 20kg는 숙제 같은 느낌이었어요.
- 목욕 용품 세트 : 말 그대로 바디워시, 샴푸 & 린스, 비누, 치약 & 칫솔이 가득 들어있는 종합 선물 세트. 알차게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제 취향과 전혀 상반되는 제품인지라 반갑지 않았어요. 그대로 부모님께 전달되거나 당근행 🥕
*지금 회사에서는 L포인트를 추석 선물로 충전해 주십니다. 늘 감사합니다. 회사 슨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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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팸 선물, 이렇게 요리해 보세요 👩🍳
세상 간단한 만능 스팸 요리 3가지
나나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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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는데, 덮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는 거 아시죠? 폭신한 계란과 야채가 짭조름한 스팸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돋울 거예요.
밥, 스팸, 계란, 간장, 물, 설탕, 마요네즈, 김가루
1. 스팸을 먹기 좋게 썰어 주세요.
2. 간장, 물, 설탕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풀어 스크램블을 만드세요.
4. 스팸을 구워주세요.
5. 소스를 팬에 부어 졸여 주세요.
6. 밥 위에 스팸과 계란을 올린 뒤,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리면 요리 완성!
② 스팸 옥수수전 (레시피 영상 보기)포슬포슬한 계란과 짭짤한 스팸, 입안에서 터지는 옥수수가 씹는 재미를 더해줘요.
스팸, 옥수수 캔, 양파, 계란, 부침가루
1. 스팸과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2. 옥수수에 계란과 양파, 부침가루를 넣고 섞어 주세요.
3. 기름 두른 팬 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올려 주세요.
4. 뒤집개로 반죽을 펼쳐 익혀 주면 요리 완성!
③ 스팸동 (레시피 영상 보기)그릇 위에 밥과 스테이크를 잔뜩 얹어 먹는 일본 가정식 스테이크동. 이번 명절은 스팸을 활용한 스팸동 어때요?
스팸, 밥, 파, 간장, 설탕, 맛술
1. 스팸과 파를 얇게 썰어 주세요.
2. 달궈진 팬에 스팸을 구워 줍니다.
3. 어느 정도 구워졌을 때 물과 간장, 설탕, 맛술을 넣고 졸여 줍니다.
4. 밥 위에 스팸을 얹고 파를 뿌려 주면 요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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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명절을 보내야 할 당신을 위해
힐링하기 좋은 서울 핫 플레이스 🌄
박박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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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한옥 마을
은평 한옥 마을은 마을 뒤쪽으로 펼쳐진 북한산과 함께 한옥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다만,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거주 공간인 만큼 골목 골목 조용하게 다녀야 해요! 🤫) 마을 산책 후엔 카페 '1인 1잔'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커피와 디저트 맛도 최고지만, 루프탑에서 보는 한옥 마을의 정경은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환기시켜 주기 때문이에요.
진관사 계곡
은평 한옥 마을과 가까운 진관사 계곡은 진관사 사찰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계곡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예요. 날씨가 좋으면 계곡을 따라 난이도 쉬운 산책로도 경험해 보세요. 진관사 계곡을 풍경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맛집도 있으니 방문 전 꼭 한 번 검색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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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주목한 인물 🔍
커리어에 웨딩 벨이 울리는 순간 👰
석혜림 쇼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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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3개월, 결혼을 결심하다
지금은 19년 차 쇼호스트로,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프로지만 그에게도 많은 것이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 20대 후반에는 치열한 경쟁 안에서 성적을 내야하는, 약한 모습조차 허락되지 않은 여유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일터 밖에서라도 기댈 수 있는 듬직한 ‘내 편’이 절실히 필요했던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남편에게 ‘홈쇼핑’은 다소 생소한 분야였지만, 그의 일에 대한 고충을 귀기울여 듣고 내 일처럼 고민해 주는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며 앞으로 풀기 어려운 숙제가 삶 한가운데를 가로막는다 해도 같이 헤쳐 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11월에 소개팅하고, 12월에 상견례하고 싶다 말씀드리니 부모님께서 몹시 놀라셨어요. 성급한 결정은 아닌지 재차 물으셨지만, 남편과 충분히 상의했고 양쪽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있었어요. 사무실에서 파워포인트 화면을 틀어 두고 결혼 준비를 어떻게 해 왔는지 브리핑하기도 했어요. 신혼집과 혼수를 두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면서 당당함도 생겼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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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올해 명절 어떻게 보내시나요? 제 주변의 많은 사람은 연차를 활용해 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더라고요. 아직까지 아무런 계획도 없는 제가 스스로 한심하기도 하지만, 남들 따라한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니까요. 일단 새로 구매한 실크 침대 시트에 온몸을 던져 안락한 기쁨을 충전하고 있답니다. 어떤 하루를 보내도 저처럼 덜 자책하고, 덜 후회하고 그저 눈치없는 행복만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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