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26 (THU)
1. 사전 청약 확대
2. 지수 변경을 활용한 투자법
3. 한입 너겟

장바구니에 부동산 미리 담아두기 🛒
부동산 가격이 멈출 줄 모르자, 20·30대도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요. 정부가 또 하나의 대책을 내놓았어요. 어떤 대책을 내놓았는지 정리했어요.

무슨 대책을 내놓았는데?
정부는 수도권에 부동산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 택지를 확보한 뒤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을 하고 있어요. 계획 중인 아파트 중 6만 2,000가구를 사전 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었는데요. 이를 10만 1,000가구로 확대하겠다는 것👀!

아파트를 더 짓는다는 거야?
그건 아니에요. 사전 청약이라는 걸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주변에서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죠? 그렇게 들어본 청약은 '본청약'일 가능성이 높아요. 
  • 본청약은 우리가 새로 짓는 아파트에 '나 살고 싶어요!'라고 신청하면, 가점 혹은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해요. 아파트를 착공할 때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이 진행되고, 2~3년 뒤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입주할 수 있고요.

본청약보다 먼저 진행하는 청약이 있는데, 이걸 '사전 청약'이라고 해요. 청약 시점을 1~2년 앞당겨서 내서 당첨자를 선정하는 거죠. 그렇다고 짓는 아파트의 총 세대수가 달라지는 건 아니에요. 
  • 예를 들어, 기존에 A 아파트를 100세대 짓겠다고 계획했다면 사전 청약으로 70세대, 본청약으로 30세대를 진행해요. 그래서 사전 청약 물량이 늘어났다고 아파트를 더 짓는다는 뜻은 아닌 거예요.

그럼 본청약 때 물량이 줄어들어?
그럴 수도 있어요. 사전 청약이라고 해서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 건 아니니까요. 공급될 물량 중 일부를 사전에 청약을 진행하는 것뿐이에요.

하지만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조금 다른 내용도 들어있어요. 사전 청약은 국가나 지자체·LH·SH 등 지방공사가 직접 건설하거나 자금 지원을 받아 짓는 공공분양에서만 진행됐는데요. 이제는 민간분양으로 확대해서 진행하겠다는 거예요.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이, 래미안, 푸르지오 등 민간 건설사가 주도하는 주택으로도 사전 청약을 확대해 추가로 10만 1,000가구를 확보한다는 계획인 거죠.

왜 사전 청약을 늘리는 거야?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니 다들 불안해하고 있어요😟. 내 집은 어떻게 마련하냐는 생각도 들고요. 그러다 보니 대출을 끌어모아 집을 사기도 하고,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르는 경향도 있는데요📈. 정부는 사람들에게 미리 '내 집을 마련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사전 청약을 확대하려는 거예요. 그렇다고 본청약보다 빨리 새 아파트에 들어가거나, 싼 가격에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건 아니에요.

+ 다른 점도 있어요!
기존 공공분양의 사전 청약은 당첨되면, 다른 사전 청약은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지만, 민간 건설사가 진행하는 민간분양은 계속 청약을 신청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확대되는 사전 청약은 민간 건설사들의 경영 안정성을 고려해 당첨자의 지위를 포기하기 전까지 다른 청약이나 사전 청약에 참여할 수 없어요. 당첨자가 계속해서 청약에 지원해, 다른 아파트로 이동하면 미분양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1년에 딱 2번만 쓸 수 있는 투자법
      오는 9월 옵션만기일에는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규모별 지수의 구성 종목을 정기적으로 변경하는 일이 예정되어 있어요. 시가총액 규모별로 1~100위는 대형주, 101~300위는 중형주, 그 외는 소형주로 구분해서 지수를 구성하는데요. 오늘은 시가총액 규모별로 지수가 변경되는 것을 활용해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왜 1년에 2번만 쓸 수 있어?
      원래는 한국거래소에서 매년 3월 옵션만기일에 지수 변경을 했는데요. 올해부터는 9월에도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변경을 실시하면서 3월과 9월이 오기 전, 1년에 2번 활용할 수 있는 거예요.

      발표 때마다 대형주 지수에서 중형주 지수로 이동하거나 중형주 지수에서 대형주 지수, 중형주 지수에서 소형주 지수 등 주식이 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해요. 종목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변하기도 하고요.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하는 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이에요!

      중형주에서 대형주에서 이동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2010년 이후 거래소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변경 이벤트 사례를 분석해보면 결과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 지수변경 전후(±2개월) '대형주 → 중형주' 이동 종목군은 12번 발견됐는데요. 그중 기관은 10번 해당 종목을 매수했어요.
      • '중형주 → 대형주' 이동 종목군은 발견된 12번 중 12번 모두 기관이 해당 종목을 매도했고요.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는:
      • 중소형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는 중형주 지수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거든요. 대형주 지수는 비슷한 유형의 코스피 200이라는 지수가 있지만 중·소형주는 특별한 지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 대형주 지수에서 중형주 지수로 이동하면서 중형주 중에선 시가총액이 큰 편에 속하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해당 종목에는 중형주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중에선 큰 비중의 금액이 들어오는 거예요. 

      얼마나 오르는데?
      12번의 사례를 보면, 8번의 사례가 코스피 대비 6.6%P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우리가 미리 움직여서 투자한다면 6% 정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과거의 사례를 정리한 통계자료! 이번에도 반드시 6% 넘게 오를 거라는 건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참고만 해야 해요. 

      시가총액 규모별 정기 변경을 고려해 매매할 예정이라면, 정기 변경 한 달 전에 예상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한입에 해치우는 이슈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아마존이 11번가와 손을 잡고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해요. 오는 31일부터 11번가에서는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똑같이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시작되는데요. 11번가 쇼핑 환경에서 한국어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쉽게 해외직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가계부채가 계속 늘어나자, 정부는 대출받는 걸 조금 더 어렵고 적은 금액만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어요. 비상금 통장으로 쓰였던 신용대출도 연봉만큼만 받을 수 있게 하려는 중. 그러자 규제가 적용되기 전에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도 급증! 금융당국은 대출 규제의 영향이 카드론(장기카드대출)까지 미칠 수 있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조기 적용도 검토하고 있어요.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게 막았던 '셧다운제'가 폐지돼요. 대신 게임 이용 시간을 청소년과 부모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게임시간 선택제'만 운영한다고. 주요 고객의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날 것을 기대한 게임 업계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어요.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이용자들의 동의도 없이 개인정보를 다루다가 적발되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어요.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수억 원의 과징금까지 부과되기도.

      하얗고 하마를 닮은 캐릭터 무민을 아나요? 무민은 일본의 화장품 브랜드 DHC와 협업해 캐릭터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했는데요. 과거 DHC 회장의 혐한 발언 등이 논란이 되자 제휴를 중단했어요.


      💡"부동산 청약에 관심있는 친구가 있다면?"💡
      너겟을 한 번 소개해줘!

      냠냐미🥔: 지난 뉴스레터 피드백에서 귀여운 피드백이 있어서 소개해요!

      "너겟에서 공모주 청약에 관해서 소개해줄 때마다 항상 눈여겨보고 있다가 어제 생애 첫 공모주 청약에 도전해봤어요! 항상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상장 후에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너겟 덕분에 새로운 투자 방법에 도전해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경제, 재테크 정보 주셨으면 좋겠어요!! 휴가 떠난 남냐미도 빨리 보고 싶어요😙."

      님은 너겟팀이 오늘 준비한 너겟레터는 어땠나요? 의견을 남겨주시면, 너겟팀이 더욱 알찬 너겟레터를 전해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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